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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보고 운좋다는 예비시모

만투 |2018.08.28 21:17
조회 21,345 |추천 1
가을안에 결혼할 예신이구요.예단 예물 문제입니다. 
남친은 지금 부모님과 따로 살고 있으며 강남에 30평대 아파트에 1억억이나 대출을 끼고 자가로 살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저희 신혼집이구요.ㅜㅜ
목돈이 갑자기 들어가면 힘들까봐 남친이 1년전부터 차곡차곡 공사부터 세간 살이까지 해놓아 지금은 냉장고하나만 사면 완료되는 상황입니다.(그럼머해....식장비도 문젠대//ㅜㅜ) 
남친집은 좀 부유한 편이고 저는 아버지가 일을 못하시는 상황이라 좀 어렵습니다. 
때문에 남친은 예전부터 예단 예물은 다 필요없고 혼수는 다 자기가 하겠다..  비밀로 자기가 할테니 그렇게 해라.. 하길래... 
솔직히 지금 세간 살이 다 바꾼거.. 티비며 가구, 인테리어 공사, 식탁, 쇼파 등등 냉장고빼곤 혼수 모두 남친이 들여 놓았습니다. 대신 결혼하고 차를 바꿀때 오백만원을 주고 땡!하기로 하고 냉자고는 하나 제가 하기로 했습니다. 
남친부모님은 혼수 모두 제가 하나씩 준비하신걸루 알고 계시구요. 
사정도 어려운데 서로 예단은 하지말자 그러시더군요. 저야 좋지만 어떻게 하나도 안합니까. 
그래서 기본은 하겠다고 하니 절대 필요없으니 이불천쪼가리 하나 하지 말라고 하십디다. 
남친한테 물어보니 자기도 양복이며, 시계며 다 필요없다고. 
심지어는 결혼반지도 꼭 해야하는거냐며 연애할때 처음 선물로 받은, 아직도 제가 끼고 다니는 14K실반지를 결혼 반지로 하면 안되겠냐고 진심으로 말합니다. 
솔직히 저는 좋았습니다. 돈두 없구요. 
남친 부모님이 나이는 많으셔도 그런 부분에 깨어있는 분들이시라 별말씀 없으시더라구요. 
안주고 안받는거 좋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결혼한 친구들이 난리입니다. 
지금이야 좋을때니 내가 다하마...신랑이 그래도 나중에 안좋을때 그게 다 나온다고,,, 
그리고 시부모도 지금은 좋은게 좋은거라고 그러고 넘어가지만 
나중에 좀 잘못하면 평생걸고 넘어진다라구요....그러니 힘이들더라도, 하지말라해도, 꼭 꼭 아주 기본정도는 해야한다구요. 
예단 예물 그런거 꼭 해야하는 건가요 정말?..... 하지말라고 하는데도 꼭 해야하냐구요???

그리고 이건 좀 삼천포로 빠지는 얘기인데요. 
좀 기분이 나뻐서요. 다른분들도 그러신분들이 있나해서요. 
제가 사실 남친에 비해 떨어지는게 많은건 사실입니다. 
남친은 직장도 좋고 학벌, 집안도 좋습니다. 키랑 외모도 어려보이고 괜찮고 무엇보다 세상에 때가 안묻었다할까요.다만 저보다 6살이나 많습니다. 저는 다 커트라인에 겨우 걸릴정도 입니다.그치만 전 남친보다 6살이나 어립니다. 
쳐지는건 저도 인정하지만... 나이차이는 안보이시는지 어머님은 대놓고 말씀하십니다. 넌 진짜 행운아다. 로또 걸린사람 부러워마라 니가 로또다... 
!!!!!!!!!!!!!!!!!!!!!!!!!!!!!!!! 
보통 자기 아들이 아무리 잘나도 며느리한텐 그래 니가 우리 아들 구제했다 잘데리고 살아줘라.... 
뭐 이러지 않나요? 게다가 나이도 디게 많은데.. 
어린며느리가 와줘서 고맙다 이렇게 생각하실순 없는건지...
어떻게 그렇게 대놓고 말씀하시는지.. 
저를 싫어하신다거나 그러시진않는데 저를 정말 행운아라고 하시면서 몇년을 그러시는데....정말 어떻게 받아드려야 할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결혼전이고 막막한 상황들이 몇있다보니 정신이 없고 그렇습니다. 
동생이라 생각하시고 조언좀 부탁드려요. 

추천수1
반대수236
베플ㅇㅇㅇ|2018.08.28 22:34
6살차이가 머 얼마나 대수라고.. 누가보면 열댓살 차이나는줄.. 그리고 너는 6년있다가 남친보다 더 잘되있을 자신은 있고 어린유새하고 있는거?! 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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