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처음 남겨봐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될지 하나도 모르겠지만 누구한테도 말하지 못하는 제 속마음을 얘기하려고 합니다.
일단 남자친구와 저는 500일 가까이 만났습니다.
만나는 동안 남자친구가 잘해주고 했지만 종종 여자 문제 때문에 다툼이 있었어요.
저희가 사귀는 중에 크게 다투고 시간을 갖자는 결론이 나왔을 때 남자친구는 시간을 갖기 전부터 저 몰래 친구 소개로 알게 된 여자애랑 연락을 하고 있었더라구요.
근데 시간을 갖는 와중에는 그 여자애랑 연락하면서 저랑 정리하고 만나자는둥 그런 얘기를 했었습니다.
근데 저는 그때 당시 그런줄도 모르고 남자친구가 1주일 시간이 지난 뒤 계속 다시 잘 만나자는 얘기를 했을 때 그러자고 했습니다.
근데 어느 날 그 여자한테 연락이 왔어요..
저한테 알려줘야될것같다면서 제 남자친구가 저를 두고 그여자랑 어떤 관계로 발전하려고 했는지 메세지를 보내왔더라구요
그래서 전 그걸 보자마자 남자친구에게 따졌습니다
정말 난리가 났었죠
살인충동이란걸 태어나서 처음 느껴봤습니다
그래서 제 집에 있던 남자친구의 흔적들을 밖에 다 내던지면서 소리지르고 진짜 미친년처럼 화를 냈던것같아요
남자친구가 끝까지 용서를 구하더라구요
자기가 잘못한거 알고 저랑 다시 잘 사귀겠다는 마음을 먹었을 때 바로 정리했대요
걔랑 단둘이 만난적도 없고 친구들이랑 같이 만나서 논거 밖에 없다는데 물론 스킨십은 무슨 소리냐며 아무것도 없었답니다
솔직히 못 믿죠 아니 무조건 했겠지 하는게 아니라 했을수도 있겠지? 이렇게 생각한다고 해야될까요
아무튼 그렇게 빌고 빌면서 자기의 모든것을 저한테 맞추겠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믿음이 다 깨진 상태이지만 그렇게 용서를 구하길래 받아줬습니다
저도 시간 갖고나서 많이 좋아하고 있던 상태여서 그랬을까요
그때 받아주지 말걸 너무 후회됩니다.
몇주전에 또 일이 터졌습니다.
저랑 썸탈때부터 카톡하던 아는 동생이 있었는데 그 애랑 썸타는 사이나 주고받을 카톡을 하는걸 봤는데 남자친구가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면서 자기가 이제 얘랑은 절대 연락 안하겠다고 하더군요
근데 그 이후로도 그 아는 동생이랑 연락을 몇번 한걸 들켰습니다 그렇게 또 남자친구는 용서를 구하고 절대 앞으로는 절 실망시킬일이 없다고 했지만 몇주전 남자친구 핸드폰 사진앨범에 삭제된 사진에 그 여자애 사진이 있더군요
그래서 따졌죠 이게 뭐냐고
또 카톡 차단 풀면서 연락했냐고 했습니다.
정말 끝까지 아니라고 우기더군요
그러더니 결국은 실토햇습니다
정말 안부 묻는정도만 했답니다
무릎꿇고 빌더라구요
제발 용서해달라고 자기가 너무 잘못했다고 뭐 항상 그래왓듯이 다시는 안그런대요
그리고 그 날 남자친구가 약속하더라구요
자기는 제가 하지말라는건 절대 안한다고 남자인친구도 안만나겟다네요 그냥 정말 저만 보겠대요 그 외에도 제 마음에 들수있도록 모든면에서 저한테 다 맞추겠대요
무릎꿇고 한참을 얘기했던거같아요
그렇게 전 또 받아줫습니다
이쯤되면 제가 병신이라고 하겠죠 모두들
저도 알아요 근데 누구한테도 말 못했어요
여기서라도 말하면 시원해질거같아서 말해요..
그렇게 무릎꿇고 빌던게 한 한달된거같아요.
어제 인턴했던 사람들이랑 만나는 자리가 금요일에 있는데 저한테 가도되냐고 묻더라구요
여자도 잇냐고 햇더니 두명있다네요 6이서 만나는데
그래서 전 아직 준비가 안됏다 했습니다
여자있는 자리에 가는거 싫다고 했지요
그랬더니
남자친구가 화났습니다
전 한달 전 남자친구가 했던 말대로 정말 남자친구가 새로운 사람이 될줄알았어요
그의 말대로 제가 하지말라는건 다 안할줄알았어요
근데어제 싸우면서 하는말이 그동안 너무 힘들었다고 우리 둘다 너무 불행하다고 합니다 앞으로 계속 이렇게 맞춰주는거 너무 힘들거같다네요
그동안 맞춰주면서 힘들었던게 어제 터졌다네요..
이상입니다.
대략적인 상황은 이러한데 제 입장이 이해가 가시나요?
저는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해서 계속 만나고는 싶지만 또 더이상 상처받지 않고 싶기도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