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정말 냉정하게 결혼 생활 어떠세요?

ㅇㅇ |2018.08.30 14:09
조회 184,446 |추천 424

저는 결혼에 대한 막연한 반감이 아주 큰 20대 후반 여자사람이에요

어렸을때도 좀 그랬지만

최근 몇년 사이에 더 심해졌어요.

하도 시월드 시월드. 안겪은 사람보다 겪은 사람이 더 많고.

방송 소재로도 쓰일 정도이니..

일단 시부모 생각하면 답답하구요.

저도 회사다니고 있지만 회사 상사들과 동료들.

단체 회식끝나고 여직원들 먼저보내놓고 남직원들끼리 2차로 그런곳..가요.

저희 회사 .. 그래도 꽤 이름있는 건설사에요.

유부남, 결혼을 앞두고 있는 남자, 여친 있는 남자, 애딸린 남자 .. 예. 뭐 그냥 다 가요.

자의든, 타의든 일단 가죠.

그거 보고도 결혼에 대한 환상 깨졌구요.

남자들이 우스갯소리로 결혼은 최대한 미뤄라~ 집들어가기 싫다..하는 소리도

듣기 싫어요.

하도 외도하는 케이스들도 많잖아요.

애들 좀 키우고 살만 하면 딴 여자에게 눈돌아가고..

사실 외도 같은 경우는 여자들도 외도할 수 있는건데도....

제가 너무 남자들을 안좋은 쪽으로만 보는건가요?

요즘 남혐이냬 여혐이냬 하면서 말이 많아서 물든거 같기도 하구요.

이 상태로 어떻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살아갈지 막막해요

저 같은 케이스는 그냥 결혼을 포기하는게 나을까요?

결혼하신 분들, 정말 행복하신가요?

 

추천수424
반대수30
베플|2018.08.30 17:13
애기 없고 시댁은 멀고, 둘만 오롯이 살고 있는데 행복해요. 둘다 돈은 어느정도 있구요. 여행다니고, 맛있는거 먹고, 사고싶은거 사고, 저희는 둘다 가족들 생일,명절 일체 안하고 종교도 없어요. 남편이 미국사람이에요.
베플ㅇㅇ|2018.08.31 01:28
여기서 결혼 좋다고 강추하는 사람들 다 결혼 1~2년 미만 신혼ㅋㅋㅋㅋ장난하낰;; 적어도 5~7년 지난 부부들의(╋애있씀) 이야기를 더 듣고 싶음
베플남자남자|2018.08.31 09:34
결혼한지 8년차 됩니다. 아이는 둘 있고요. 일단 남자가 결혼을 하는 순간 자기 마누라가 젤 우선이 되야 됩니다. 그래야 집안이 행복해 집니다. 결혼은 그런거잖아요. 서로가 사랑해서 이제는 부모한테 독립해 서로가 한가정을 꾸리겠다. 그래서 결혼하는거 아닌가요? 근데 결혼해보니 갑자기 남자는 효도 하겠다며 자기 집에 막 갖다 쳐 붙는 놈이 있는가 하면 결혼하고 나서 회사일이 바쁘다며 애 보는것도 안도와주고 매일 늦게 술 쳐먹고 들어 오는놈이 있는가 하며 일일이 사사건건 자기 부모한테 하나 하나 다 말하는 색키가 있는가 하며 정말 희안한 남자 색키들 많드만요. 여자도 마찬가지고요. 서로가 결혼해서 부모한테 효도를 할땐 지금 당장 결혼한 당사자들이 자기들 행복을 남들한테 나눠 줄 수 있을때 해야 됩니다. 자기들 잘 살자고 결혼해놓고 부모들 용돈드리랴 부모들 기분 챙기랴 부모들 여행 보내주랴 왜 그렇게 삽니까. 말도 안되는 거죠. 서로 최소한의 기본은 지키돼 일단은 결혼을 한 당사자들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해서 결혼을 해야 됩니다. 때가 되서 결혼하느니, 이제 결혼할 나이가 되서 결혼 하느니, 그런거 다 필요 없습니다. 정말 결혼 서약 처럼 내가 결혼해서 내 와이프 내 남편을 젤 우선으로 평생 사랑하고 아껴 줄 수 있을때 결혼 해야 되는 겁니다. 그리고 남들이 결혼하니 어떻니 저떻니 그딴 소리를 왜 듣는지 모르겠네요. 남들이 당신 결혼해서 당신 결혼생활까지 살아 주는거 아니지 않습니까? 제발 우리 나란 남들 애기에 너무 귀담는데 그것보다 당장 당신 인생 당신 마음대로 사세요. 남들 눈치 좀 보지 말고!!
찬반ㅇㅇ|2018.08.31 09:00 전체보기
아기 100일 부부예요. 전 단언컨대 좋은 사람과 함께라면, 결혼과 출산은 행복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좋은 사람이란 착해 빠진 사람이란 게 아니예요. 건전하고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있으며 또 그러한 가정에서 자랐으며 성실하게 자신의 일을 하며 나와 대화가 통하고 꼬인 구석이나 피해 의식이 없으며 기본 이상의 재정적 능력과 내가 꽂힐 수 있는 이성적 매력이 있는 사람을 말하죠. 근데 사실 그런 사람이 많진 않을 거란 말이죠, 여자나 남자나. 그렇기에 불행해 보이는 결혼이 많아 보이는 거죠. 사람 보는 안목을 키우고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세요. 결혼에 부정적이었던 제가 남편을 만나 결혼 예찬론자가 되었습니다.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