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결혼에 대한 막연한 반감이 아주 큰 20대 후반 여자사람이에요
어렸을때도 좀 그랬지만
최근 몇년 사이에 더 심해졌어요.
하도 시월드 시월드. 안겪은 사람보다 겪은 사람이 더 많고.
방송 소재로도 쓰일 정도이니..
일단 시부모 생각하면 답답하구요.
저도 회사다니고 있지만 회사 상사들과 동료들.
단체 회식끝나고 여직원들 먼저보내놓고 남직원들끼리 2차로 그런곳..가요.
저희 회사 .. 그래도 꽤 이름있는 건설사에요.
유부남, 결혼을 앞두고 있는 남자, 여친 있는 남자, 애딸린 남자 .. 예. 뭐 그냥 다 가요.
자의든, 타의든 일단 가죠.
그거 보고도 결혼에 대한 환상 깨졌구요.
남자들이 우스갯소리로 결혼은 최대한 미뤄라~ 집들어가기 싫다..하는 소리도
듣기 싫어요.
하도 외도하는 케이스들도 많잖아요.
애들 좀 키우고 살만 하면 딴 여자에게 눈돌아가고..
사실 외도 같은 경우는 여자들도 외도할 수 있는건데도....
제가 너무 남자들을 안좋은 쪽으로만 보는건가요?
요즘 남혐이냬 여혐이냬 하면서 말이 많아서 물든거 같기도 하구요.
이 상태로 어떻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살아갈지 막막해요
저 같은 케이스는 그냥 결혼을 포기하는게 나을까요?
결혼하신 분들, 정말 행복하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