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가신 시어머니가 꿈에 오셨다.
시어머니가 간호해줘서 고맙다고,
시누이와 나의딸인 손녀딸에게
용돈으로 백만원씩을 주시는데
며느리인 나는 주지 않았다.
꿈에서 깨니 너무 섭섭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남편에게 꿈얘기를 하면서
살아계실때 그렇게 돈이 있으셨는데
며는리 용돈 몇십만원 씩이라도 주고
아버님 제사모실때 비용이라도
쓰시지하며 인색하게 안쓰셨다고
내가 섭섭함을 나타냈다.
그런데 남편왈!
너는 너자신을 모른다
오죽했음 안줬겠냐
지금도 스스로를 모른다.
어머니가 이백만원 주었으면 잠을 잘잤겠지
왜?!안줘서 그래?!하면서
비꼬면서 얼굴을 째리며 얘기하는데
너무 미웠다.
그래서 내가 우리 다음세상에서는 만나지 말자.
내가 미안하다.
그러니 남편왈, 뭐가 미안한데하며 또 따져묻는다.
그래서 그렇게 잘못되서 미안하다구.
하며 부엌으르가서 꾹꾹 참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