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최근에 연애하다 똥차 처리를 했는데요.
생각할 수록 화나고 짜증 나는데 이런 ㄸㄹㅇ가 또 있을까?
싶어서 저랑 비슷한 사람들 얘기 들어보고싶어서 글 올려요.
글 길 수 있는데 양해 부탁드릴게요. ㅎㅎ
그 ㄸㄹㅇ랑 사귄건 한달 정도 됬던거 같아요. 집 구해서
이사하고 그날 밥 사준다기에 나가기 귀찮아서 시켜먹기로
했었죠. 원래 그 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라 재밌는 사람이라서
괜찮은 사람이라 생각 하고 있었지 연애해야지 라는 생각은
없었어요. 근데 그날 저녁을 먹으면서 이사 첫날이니 몇일
쉴 요량으로 술을 먹었어요. 그 사람은 제 집에서 10분거리에
본인 집이 있기 때문에 가까우니 먹고 보내면 된다 생각하고
주량을 넘겨가며 먹었어요. 그게 화근이었을까요. 자고 일어나니
기억은 잘 안나고 옆에 그사람 있고 간간히 떠올리니 잔거같고..
술김에 사귀자는 말이 오간거 같았어요. 술이 ㅠㅠ
평소에 남친 생기면 동거해야지 하던게 있던터라 친한 사이라
터놓고 얘기 몇번 한적 있었는데 그사람이 집도 안가고 옷도
안갈아 입고 계속 있을 줄은 몰랐는데 거의 한달동안 같이
살다시피 했죠 집을 안가니.. 그래서 저는 혼자 있고 싶은 마음에
지하철로 30분 거리에 있는 친구에게 쉬는날 좀 보자며
불러달라 했더니 마침 잘 통해서 친구 집 가서 3일을 머물다
왔었는데 제가 제 집을 비우니 갈줄 알았는데 안가고 있겠답니다.
내집인데 왜 주인도 없는집에 있겠다는건지 이해가 안갔지만
가라고해도 안간다니 두고 저는 친구와 자유를 만끽 했습니다.
그리고 집들이도 한번 했는데 예전에 같은 치킨집에서 일하던
알바가 동갑이라 친해져 불렀는데 그때 집에 가주었어요.
낯가림 심해서 친구아니면 못노는 애였거든요. 그날 늦게 친구가
와서 집들이 선물과 밥과 술을 사주었어요. 다음날 친구는
일이 있어서 보내고 일찍 잠들었습니다. 일어나보니 카톡이
와있더군요. 뭐하는데 연락이 안되냐며, 그정도면 많이 봐준거
같은데, 집에 온 친구 남자인데 혹시 재운건 아니냐, 이런 카톡들..
숨막히더군요.. 저렇게 답답한 연애 좋아하지 않거든요.
뭘 많이 봐준건지도 모르겠고 있는 그대로 말해줬죠.
친구 일있어서 밥만 먹고 갔다. 술먹어서 졸리니 일찍 잤다.
안믿더라구요. 전화까지 해서는 확인사살 하는데 화나더군요.
그러고 2시간 지났나 집에 찾아왔습니다. 짜증나더라구요.
내말 믿지도 않고 집에 쳐들어오다니. 그럴거면 자고 있을 시간에
같이 있는지 깜짝방문 해보지 다 가고 혼자 자고 일어나니 와서는
또 물어본다는게.. 짜증나서 그 친구랑 했던 카톡 다 보여줬어요.
믿는 눈치는 아니였지만 그냥 넘어가더군요. 그렇게 와서는 또
집에 안가고 제 옆에 딱 붙어서 아무데도 안가는데 어찌나
짜증나던지. 시도때도 없이 ㄱㅅ 만져대고 배 만지는거
간지러워서 예민한데 하지 말래도 안듣고 술만 먹었다 하면
잤잤 하려들고 그사람이 좋다고 고백해서 사귄건데 이건
날 좋아한게 아니라 내 몸을 좋아한 느낌이랄까요?
또 제가 취해서 잤잤하고 잠이 들면 몰래 제 폰도 훔쳐보고
카톡보고 일어나면 너 저 카톡 뭐냐 대답 할때까지 본인이
원하는 답 들을때까지 계속 물어보고 잘때 몰래 폰 훔쳐보다니
그렇게 안해도 평소 카톡하는거 의심없이 다 보여주는데도
못믿으니 저렇게 행동하는데 이뻐보이는 구석이 하나도 없었죠.
제가 제일 싫어하는것만 골라 하니까요. 또 그러다 지하철 30분
거리 친구가 절친인데 저희 집 오려다가 귀찮으니 오라기에
간다 했더니 또 제 집에 남는다기에 왜 저 ㄸㄹㅇ는 집을 안갈까
이 생각하며 우선은 벗어난다는 생각에 친구에게로 가서 그날
저녁 고기에 소주를 둘이서 4병은 먹었던거 같아요. 제 주량이
1병 정도 인데 쉬기때문에 자고갈겸 막 먹었더니 취했어요.
중간중간 오는 카톡 짜증나서 폰 충전한다 거짓말 하고 먹기에
집중하다 계산을 하고 친구집에 갔어요. 쉬려고 하니 갑자기
친구가 저보고 집으로 가라고 하더군요. 그때 새벽 한 2시쯤
이었을거에요. 원래 변덕이 심한애라 그러려니 할랬는데
집에가면 그 ㄸㄹㅇ를 봐야하니 가기 싫어졌어요. 그래서
친구한테 그럼 우리집에서 자고간다고 말할테니 입만 좀 맞추자
흔쾌히 알겠다 해서 연락 다하고 내보낼라 하는 찰나에 갑자기
친구가 누구랑 연락하고 전화하는 사이에 잠들었는데 눈떠보니
눈앞에 ㄸㄹㅇ가 있더라구요. 이게 뭐지 싶었는데 친구가
제폰으로 제 남친을 불러서 데려가라. 술이 많이 취했다.
나는 간다고 말한 적이 없으니 알아서 물어봐라. 어이 없었어요.
자고 일어나니 몰래 또 카톡 보고 친구한테 들은 말 다 캐뭍고
난리도 아니었거든요. 더 짜증나는건 날 데리러 온건 좋은데
술에 떡이 되있는 날 집에 오자마자 눕히더니 바지 벗기고
잤잤을.. 진짜 저런 ㄸㄹㅇ가 또 있을까? 싶었어요.
취해있는 여친 케어가 아니라 오로지 저거 때문에 날 급하게
데려온게.. 카톡 보고 추궁도 짜증났고 친구가 아무말도
한적이 없다 한 행동과 그냥 모든게 짜증났어요. 정말 하루종일
24시간 딱 붙어서 화장실 갈때 빼고 모든걸 다 같이 하려하고
담배 피는거 하며 내가 뭘 하려하면 계속 쳐다보니 하질 못하고
폰으로 뭘 하면 본인 폰 덮어두고 계속 제꺼만 봅니다. 이러니
제가 뭘 할 수 있겠어요. 카톡하는거 전화하는거 하나하나
기록이며 내용 다 보여주는데 하나도 믿지도 않고 본인 아는
여자한테 카톡해서 얘가 이런 행동을 한다 뭔거같냐 물아보고
내말은 안믿으면서 그사람 말만믿고 매일 의심해다고 추궁하고
정말 이렇게 살다간 제가 미치지 않고서야 못살거 같았어요.
나이 20대후반에 직장도 없고 게임 템 팔아서 현금화 해서
데이트비용 만들고 밥만 먹었다 하면 술먹이려하고 일자리
구할려고 면접 보러 나가니 나간다 말해도 어디가냐 뭐때문에
가냐 뭐 사러가냐 질문세례 면접은 본인보다 빨리 끝나고 집
올테니 괜찮겠다. 나가는것도 싫은건지.. 그날은 남친 템 팔러
나간다고 피씨방 간날이었는데 집 오는길에 곧 집올거처럼
하기에 좀 있다가 보자 하고 거의 저녁 6시 45분쯤 도착을
했어요. 근데 남친이 집앞에도 없고 근처에서도 못봤고 하니
아직 안왔나보다 하면서 기다리는데 안오기에 톡하려는 찰나
전화가와서 어디야 하길래 나 집이야 했더니 화내더라구요.
내가 지금 밖에서 40분을 기다렸다 집에 도착한지 25분 쯤인데
뭐했냐 (전화가 7시넘어서 왔어요) 내가 기다리는거 뻔히 알면서
연락안한거냐 혼자 화내다가 전화를 끊어버리더라구요.
어이 없었죠. 집앞에도 없었고 아무데도 없기에 아직 안왔나보다
생각하고 저는 저대로 기다리고 있었고 중간에 문 열어가며
혹시나 앞에 있나 쳐다도 보고 아무도 없었는데 본인 생각만
하면서 화내고 집 들어오더니 혼자 맥주 한캔에 과자를
먹는데 어찌나 밉던지. 누구는 자고 일어나서 생활비 없으니
돈벌려고 면접보고오고 하루종일 먹은게 없는데 그 앞에서
술과 과자라니.. 그걸 알면서 그러는게 더 싫었어요.
그래서 이 일 때문에 헤어졌는데 끝까지 본인 위주로만 생각하고
내 얘기는 들어보지도 않고 화만내고 본인 입장만 이해 시키고
본인이 원하는 답만 들으려 하니 답답하고 짜증나고. 생각하는게
딱 그 수준인건지 질문도 내가 이상한 사람이냐. 도대체 난
너한테 뭐냐 아무것도 아닌거냐. 기분나빠서 대답도 안해주니
힘으로 하려고 하더라구요. 싫다는데 힘으로 눕히고 일어나지도
못하게 하고 손목 붙잡고 못움직이게 하고 하더니 내뱉는
말이라고는 헤어지자는거야? 어떻게 생각을 그렇게만 하는지.
헤어지면서 지금까지 저힌테 쓴 데이트 비용 당장 내놓으라는
말도 있었는데 들을 수록 가관이라.. 해준것도 없어뵈는데
친하게 지낼땐 몰랐는데 연애를 하니 사람이 너무 다르고
집착도 심하도 의심도 많고 뭐랄까 부부사이라면 의처증이
엄청 심한 사람같달까? 진짜 하루하루가 스트레스 였는데
헤어지고 나니 홀가분해졌어요. 어떻게 저런걸 한달이나
데리고 있었지? 생각하면 아직도 짜증나네요..
저만 이런경험 있었던건지 비슷한 사람들도 있는지 쓰다보니
더 궁금해졌네요. 여기에 글을 쓰니 홀가분해지기도 했구요.
이제 ㄸㄹㅇ 그만 만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