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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까말 차이고 연락은 진짜 하지 말자

ㅇㅇ |2018.09.01 14:56
조회 45,588 |추천 87
쓰니입니다.
제가 너무 편협하게 글을 썼을수도 있는데

제가 생각할 땐 어떤 이유에서 건
헤어지는 건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상대는 “헤어지는 게 낫겠다”는 결론을 내린거죠...

하지만 이런 결론을 뒤집을 수 있는 방법은 딱 하나예요.
바로 매력을 올리는 거죠. 상대가 원해서 다시 오게 해야 한다는 거예요. 매력이라고 얘기하면 좀 원초적으로 들리겠지만, 좋아한다는 이유로 상대의 감정과 상태는 생각하지 않고 무작정 그리워하고 매달리기만 한다면 해결 되는 건 아무것도 없어요. 재회하신 분들이라면 더 잘 아실거라 생각해요.
자신이 이별한 이유를 객관적으로 생각할 시간을 꼭 가져야 한다는 거예요. 상대를 실망시켜서 헤어졌든, 더이상 이성적인 느낌이 없어서 헤어졌든, 성격이 안맞든, 다 각자의 이유가 있죠. 그걸 해소하는(매력을 올리는) 방법은 무작정 연락하고 매달리기는 아니라는 거예요.

나를 포함해서 일방적으로 날 밀어낸 사람에게 객관적으로 생각할 시간 없이는 온전한 재회는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분 댓글처럼 서로에게 시간을 줄 필요가 있어요. 객관적인 판단이라는 건 시간에 따라서 감정이 흘러가면서 서서히 드는 것이기 때문에, 그런 시간이 오기도 전에 연락해서 다시 부정적인 이미지를 주는 건 재회에서 더 멀어지는 길이라고 생각됩니다.

방법론적으론 그런 거고, 우리 각자의 자존감 부분에서도 생각해봐요.

찬 사람이나 차인 사람이나 다 똑같이 귀한 사람들이예요.
하지만 찬 사람은 본인의 판단에 의해서 상대를 밀어냈죠. 그렇다면 내 가치는 이미 손상된거예요. 상대에 의해서 상처가 난거죠. 상대의 가치는 그렇게 드높여주면서 내 가치가 손상되는 건 왜 나몰라라 하나요? 연락하고 매달리면서 내 가치를 스스로 더 손상시키는 거예요.

찬 사람을 그리워하고 다시 찾기위해 필사적으로 노력만 하지 마시고 꼭 한 번 생각해보셨음 해요. 객관적으로 정말 내 가치가 그 사람보다 밑일까? 거부당해 마땅했나? 대부분 아닐걸요? 왜냐면 서로의 가치가 동등했으니 사랑이 시작되었을 것이기 때문이예요. 제발 그 관계 안에 갇혀서 객관적인 눈을 흐리지 마세요.

이렇게 얘기하는 저 또한 차이기도 차보기도 한 정말 평범한 사람 중 하나 입니다. 여전히 차인 아픔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구요.

하지만 내 가치를 몰라주는 사람에게 매달리며 구걸하고 싶진 않아요. 사랑은 그렇게 하는 게 아니잖아요....

상대에게도 나의 가치를 다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줍시다...
그래도 아니라면 내 가치를 몰라본 사람에게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없잖아요... 매달리면, 계속해서 연락하면 그 사람이 갑자기 마음이 변해서 돌아오나요?

정 때문에 만나 줄 수야 있겠죠. 그걸로도 만족하신다면 제가 할말은 없지만, 우리 그렇게 가치 없는 사람들 아니예요...

정 그 사람을 되돌리고 싶다면 동등한 위치에서 대화를 통해서 되돌려야하죠... 그러니 서로 편하게 다시 대화할 수 있는 때가 올때까진 참아봐요...

저도 요즘 많이 힘들고 퍽하면 눈물이 나는데
전 그 사람의 생각을 존중한다기보다 거부당한 내 가치가 더 억울하고 마음이 아파요. 지금 시점에서 제가 연락하고 다시 한 번 생각해봐달하는 듯한 연락을 한다면 전 더 상처받고 이 관계는 되돌릴 수 없는 상태가 될거라고 생각해서 참고 있습니다.

누가 그러더라구요. 감정적으로 ‘난 그 사람이 없으면 안 돼’, ‘그냥 내 마음이 그 사람을 원해’ 이렇게만 생각한다면 폭력을 휘두르고 욕설을 하는 사람과도 헤어지지 못한다고...

얘기가 길어졌는데
아프신 여러분, 우리 좀 더 넓게 봐요.
더 나를 깊게 들어다보고 여유를 좀 가져봅시다.

주말이 끝나가는데
다들 아픈 마음 잘 추스리셔서 또 한 주 힘차게 달리셨으면 좋겠습니다.

————————
솔직히 찬 사람을 잡고 싶어서 연락하겠다는 사람한테
뭐 인생 한번인데 연락해봐라 잡아봐라하는 조언들
진짜 대책 없다(아마 이런 사람들 본인도 그렇게 하다가 차단당하고 연락할 수단 다 막힌 사람들일 가능성 높음)

객관적으로 생각했을 때
찬 사람은 내가 싫어서 찬거고
연락하고 싶지 않으니까 연락 안하는 거다.

근데 거기서 차인 사람이 연락 온다고 생각해봐.
기다릴지도 모른다고? 잘 될지도 모른다고?

백퍼 더 한심해 보이고 역시 나란 사람 뭐 좀 되지 하면서 우쭐해진다.

그리워 하고 있을수도 있지.
근데 그건 연락 안오는 상태니까 그런거고
연락 오는 순간 다시 안그리워지는 거임!!
리셋되는 거라고!!

그러니까 차인 사람들은 할 수 있는 게 없음.

1. 찬 사람이 마음이 변해서 다시 연락 오길 기다리든
아니면 2. 그대로 잊고 새삶을 찾든 둘 중 하나밖에.

아 이럴수는 있어. 연락하고 여전히 그리워 한다는 걸 보여주면
지금 말고 먼~~ 훗날 내 생각이 나는 경우.

근데 우리가 바라는 건 멋훗날이 아니라 지금이잖아?
그럼 연락도 하지말고 시간이 나와 그 사람의 가치를
다시 동등선상에 올려줄 때까지 쥐죽은 듯이 기다려야 돼.
(잘사는 모습 어필하면 더 좋고)

매달려서 만나봤자 지 좋다고 목매는 내 가치는 바닥이고
그 관계 얼마 못 가. 그럼 더 큰 상처를 입게 된다. 한쪽이 무조건 맞추면 모르겠지만 그건 정말정말 어려운 일이야. 그런다고 안차이는 것도 아니야.
부당하게 날 탓하며 다시 헤어지자 할 가능성이 높아.
왜냐. 내가 매달리면서 매력을 다 까먹었으니까.
매력 없는 사람을 변함 없이 오래 사랑해줄 수 있는 사람은 없다.

어떤 방법이든 잡아서 내 매력 다시 올리면 되지라고 생각하겠지만 그거 오산이다. 그렇게 잡힌 사람은 갈등에 부딪힐 때 마다 헤어짐을 선택하려 하거나 아쉬울 게 없기 때문에 난 더 안달나고 매력이 계속 떨어지는 악순환임. 그러다가 또 차이는 거지. 이 때는 다시 만날 수 있는 가능성이 거의 바닥이 되는 거다.

그러니 차인 분들 연락은 다시 생각해 보시길.
연락해볼까 하는 글들이 많아서 너무 안타까워서 그럼....

제발 본인의 가치는 본인이 지키자.
세상 어떤 이별도 일방은 없음(본인이 배신한 거 제외)

그러니 시간에 맡기고 본인을 치유하는 데 집중합시다!!
추천수87
반대수7
베플ㅇㅇ|2018.09.02 11:30
근데 나는 연락해보고 붙잡고 싶으면 붙잡고 거절당하면 깔끔하게 잊는 것도 나쁘다고 생각 안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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