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눈팅만하다 처음으로 너무 힘들어서 글써봅니다,,,제가 글 쓸 내용은 제목처럼 담임선생님이 너무 싫은 고2의 이야기입니다,,
저는 이과반으로 담임선생님은 영어선생님이십니다. 원래는 지구과학선생님이 담임선생님이셨는데 어쩌다 기간제 영어선생님이 담임선생님이 되셨어요. 저는 여고에 다녀선지 이과반 학생이 작아 우리반은 22명이 다에요 우리 반 친구 한명도 빠지지 않고 이 담임선생님을 싫어합니다, 아니 증오합니다.
간단하게 요약하면 허세넘치고 허언증에 잘못인정 안하고 자기주장만 하는 전형적인 이기적이고 사람들이 싫어하는 인간의 표본이죠. 다른 선생님 앞에서는 잘보이려고 애쓰는 게 눈에 보이고 저희는 선생님의 아랫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막 대하죠. 성차별발언은 기본이고 심지어 행정실과 교장실로 청소가는 친구에게 빨리 가서 청소해라 니가 녹차라도 따라드려라 잘보여야한다 이런 식으로 말합니다.
다른사람들이 보면 담임선생님이라 싫어한다. 그래도 선생님을 욕하면 안된다고 이야기하시는 분이 있으시겠지만 저희도 좋게 생각하려고 반년 넘게 노력해봤고 반년 넘게 좋아지기는 커녕 더 정떨어졌답니다...
지금까지 일이 정말 많았는데 큰거 몇가지만 이야기 해볼께요. 저희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밤을 새서 책을 읽고 여러가지 활동을 하는 캠프가 있는데 거기서 저희담임이 감독을 서게 됐어요. 감독서기 전 부터 엄청나게 뭐 큰거 하는 것처럼 자랑스럽게 이야기 했었어요. 야자 끝나고 9시 30분까지 체육관으로 집합했어야해서 저희는 시간 딱맞춰서 도착했는데 저희반이 제일 늦었더라구요. 체육관에 교감, 교장, 부장선생님 다계시는데 너네지금 뭐하냐고 담임이 감독인데 창피주는 것도 아니고 그거 밖에 못하냐고 엄청 뭐라하시더라고요. 뭐 평소에도 그랬으니깐 죄송하다고 하면서 넘겼어요.
다음 반에서 책을 읽는 활동을 하는데 미리 책 읽어온 친구가 대부분이라서 늦은 시간에 피곤해 쪽잠자던 친구가 많았는데 담임이 와서 깨우더라고요 옆 반애들은 어떻게 자료 만들지 토론하고 있는데 너넨 아까부터 마음에 안 든다고 하시길래 선생님가시고 어떻게 만들지 이야기를 했죠, 그러니깐 쫌 있다 다시 들어오시더니 왜 이렇게 떠드냐고... 뭐 이 정도는 약과고 쉬는 시간에 학교에서 햄버거랑 과자 같은 것을 줘서 친구들과 떠들면서 먹고 있는데 화장실 다녀온 친구가 밖에서 담임이 반장들 부른다고 반장이 나갔더니 다른 반보다 조금 늦게 나갔나봐요. 선생님이 너 왜 이렇게 늦었냐 햐셔서 쉬는 시간이라 시끄러워서 못 들었다 하니 저 멀리있는 반은 듣고 다오는데 왜 교무실이랑 가까운 니는 못 듣냐고 하셔서 반장이 그럼 제가 듣고 일부러 안갔겠냐고 이야기하니깐 선생님께서 그런 것 같다고 너네가 나 일부러 무시하려 그런 것 같다 그러고 복도한가운데 반장 하나 세워두고 진짜 미친 듯이 "각반에 반장들, 종이 가져가세요"라고 소리 지르는데 진짜 너무 크게 질러서 저희는 4층인데 2층에 계신 선생님이 올라오시더라고요 진짜 눈 돌아가서 소리 지르고 애한테 뭐라하는데 반장은 반에 들어올 때 진짜 귀신본듯한 표정하고 겁에 질려서 들어오고 반에 있는 친구들 보니 안심한 표정으로 눈물을 흘리더라구요..
그 이후에 운동장으로 달보러 나갔는데 담임이 몰래 따라오더니 망원경보고 막 뒤돌아서는 애 앞에서 라이트를 얼굴에 비추는 그거 있잖아요 그걸 하더니 애가 너무 놀래서 소리지르면서 기겁하고 우는데 담임이 웃으면서 그걸 가지고 우냐고 해서 분위기 싸해지니깐 놀란 애한테 여전히 웃으면서 놀랐으면 자기 때리라고 머리를 들어 밀드라고요. 진짜 싸이콘가 싶었습니다..
뭐 이런일이 일주일에 걸러 한번씩 터집니다. 일이 터질 때마다 점점 더 싫어지고요.
선생님이면서 수업준비 안 해오십니다. 영어선생님이신데 본문 해석이 안되서 시간잡아먹기 일수이고 단어시험치고 칠판에 단어를 써주시는데 가려서 안보인다고 옆으로 비켜서서 써달라니 자기 머리가 커서 그런거라고 이해하라고 비꼬십니다. 선생님이 한 단어를 몇 번을 잘못 리딩하셔서 그게 아니라고 말씀드리니깐 선생님께서 자기가 시험에 일치 불일치 문제에 내려고 일부러 그런건데 너네 왜말하냐고 화를 내시더라고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개인적인 일화로는 한 친구는 선생님과 상담하다 마지막에 먹는 걸로 놀리지 말라고 여학생은 이런걸로 상처 잘받는다고 했다고 하니 정색을 하고 다른 애들한테도 똑같이 하는데 왜 너만 그러냐 자격지심있냐 너이런 식으로 나오면 난 너 알파고처럼 대할 수밖에 없다 이런식으로 얘기해서 그 친구가 상처를 심하게 받고 울면서 들어온적이 있어요뭐 방과 후에 들을 과목이 정말 없어서 선생님께 방과 후 대신 반에 남아 자습해도 되겠냐고 한 친구한테는 돈 없냐 이런 식으로 말하고 학기 초반에는 외모로 사람을 판단하고 쟨 양아치니깐 같이 놀지마라,, 공부 잘하는 친구랑 잘노는 친구랑 같이 다닌다는 이야기를 듣고 엥? 니가 걔랑 다닌다고? 라는 말을 아무렇지도 않게 합니다. 그 공부 잘하는 친구에 대해서는 너는 걔처럼 남짓밟고 위로 올라가는 사람 아니잖아라고 이야기 하기도 합니다...
이런 말 하기 쫌 그런데 선생님은 조금 안 좋은 차를 타고 다니십니다. 그러곤 수업시간엔 자기가 차가 6대다. 그러시고 수업시간에 맨날 전 여자친구 이야기 하시는데 자기는 여자가 1주일도 끊긴 적이 없다그러시고.. 등등 엄청난 진짜인지 허세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말을 밥 먹듯이 합니다. 30대 중반쯤 되시는데 자기가 토익 20번 넘게 쳤다 뭐 그러고 축구동아리 같은거 만들라 그러니 축구협회장과 친하다 한 친구가 범죄심리학자가 꿈이라니깐 자기는 국과수에 아는 사람이 있다 뭐 이런 인맥허세도 심하고요... 진짜 참다 참다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이건 정말 부분이고 진짜 학부모님들도 상담하다가 진짜 말이 앞뒤가 안 맞고 이렇게 말귀가 안 통하는 사람은 처음이라는 말하십니다.. 말 바꾸기는 또 얼마나 잘하는데요... 자기 욕먹을 것 같으면 다른 사람한테 탓을 넘기기도 합니다.
진짜 이건 정말 일부에 불과합니다. 우리 반 친구들이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교육청에 고발하자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학교로 전화하게하자 했지만 부모님들이 어떻게 그럽니까 자기 딸한테 혹여나 피해갈까봐 먼저 나설분이 없습니다. 히스테리가 너무 심한 날에는 애들이 너무 심하게 스트레스를 받아서 112에 신고하자는 말도 나옵니다. 이게 정도라는 걸 넘어서면 마인드가 해탈의 끝을 달리고 이제 들을 말 안들을 말 분류해서 들을수도 있습니다. 제가 잘못된겁니까.. 저 이분이랑 정말 수학여행 못갑니다. 수학여행이 2달안남았는데 그안에 해결할 수 있는 방법 좀 주세요ㅜㅠ
(만약 이글이 자기반이다 싶은 ㄱㅇ여고 2학년 친구야 반톡같은데 뿌리지말고 익명으로 댓글달아줘 내가 기억이 더 안나서 그래.. 담임이 얼마나 이상한 사람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