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원히 고통받으며 지금까지도 방황하고 있는 20대 지체장애인입니다.
우리 아빠는 아주 과격하신 분입니다.
제가 뭘 안했거나 무언가를 실수했거나 또는 제가 쌈장을 사서 먹을 때 제가 먹던 쌈장을 싱크대에 버리고 앞으로 쌈장 먹지말래요.
그렇게 자극적인 거 먹고 병원에서 약 1주일정도 있었거든요.
그리고 제가 취미가 좀 특이해요
매주 토요일에 황학동에 가서 중고피처폰을 사는데 그거 아버지가 보면 화나서 아이패드 뺏고 얼마정도 안 돌려줍니다.
또한 제가 무언가도 잘못하지 않았다거나 무언가를 잘못하긴 했을 때 말보다 폭력이 날아옵니다.
물론 제게 쏟아지는 막말도 그렇고요.
이에 저는 더욱 더 화가 납니다
그런데 더욱 화가 날수 밖에 없는게 우리엄마도 제가 마음에 안들면 화를 내세요
제가 뭘 잘못했다 그러면 제게 뭔가도 하지 말라거나 또는 제가 갖고 있는 스마트폰을 아예 2g폰으로 바꾸라고 위협합니다.
물론 지금은 스마트시대지만 이건 시대에 역행하는거 아닙니까?
그리고 그 뿐만 아니라 제가 무엇을 약간 잘못하면 제게 무조건 용돈을 안주겠다니...
그럼 저는 용돈없이 가난하게 살아야하는 겁니까?
제가 돈을 구걸하는 고아도 아닌데...
그리고 아직 좀 TV봐도 될 11시~12인데 휴대폰 그만하고 빨리 자라뇨.
그건 너무한거 아닙니까?
그리고 부모가 제가 안 자고 몰래 무언가를 한다 생각하고 그걸 감시하는게 뭡니까?
부모와의 관계를 개선한다는 건 이젠 제게 너무 힘든 일이 되어버린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는 죽고만 싶기도 합니다.
죽고 싶다는 생각에 울기도 하고 죽음과 관련된 글이나 사진들을 보면서 인생의 환멸을 느끼기도 했죠.
제 마음은 생명보다는 죽음으로 기울고 있는것 같습니다.
앞서 말씀드리지만 영원히 고통받고 또한 영원히 방황할 제 마음을 누가 헤아려줄까요?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