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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하고 싶은데 퇴사를 못 하게 합니다.. ㅠㅠ

언제까지막내 |2018.09.03 18:37
조회 1,598 |추천 0

지난 2주동안 퇴사 의사를 직속 상사에게 두 번, 회사 대표님께 두 번 말씀 드렸습니다. ㅠㅠ

하지만 아직도 결론이 난 게 없네요.... 미치겠습니다.. 원래 퇴사가 이렇게 어려운가요?

 

제일 처음 이야기를 꺼냈을 때 직속 상사는 한 번은 다시 생각해보라고 하였고,

두 번째 말씀 드렸을 때는 제 뜻을 존중해주신다고 하면서 받아들이셨습니다.

 

사실 제가 첫 직장이라 퇴사 문제는 직속 상사(팀장) 선에 말씀 드리면 끝일 줄 알았는데, 웬 걸.

이제 대표님께 직접 사직서를 제출하랍니다. 근데 쉽지는 않을 거라 하셨습니다.

 

그렇게 한 삼 일 정도 뒤에, 대표님과 면담을 하였습니다.

마음을 확실히 정한 상태이므로 희망 퇴직일이랑, 인수인계 착실히 하겠다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받아들이시는가 싶더니, 갑자기 주변인 안부 이야기로 화제가 겉돌았어요..

당황해서 사직서를 내밀었더니 이런 거 들고 다니지 말라고 하시면서 안 받더라구요..

제가 퇴사 이야기를 꺼내면 장난식으로 자꾸 대응하시면서

마지막에는 본인에게도 협상의 기회를 달라고 그러셨습니다..

내년에 연봉도 많이 올려 줄 생각이었다고, 불편한 거, 바라는 거 있으면 생각해오라고,

아무런 협상도 없이 무작정 퇴사하겠다 하는 건 불공평하다 하십니다...

얼결에 떠밀려서 면담을 끝내고.. 주말동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사실 되게 매력적인 제안들을 해주셨거든요, 근데 저는 이미 마음이 정해진 거 같아요..

그래서 오늘 다시 가서 생각해봤는데 저는 바라는 건 없고 그냥 퇴사를 하고 싶다.. 했더니

이번엔 바쁘니까 나중에 이야기 하자고 하시네요...

오늘은 기필코 결판을 내겠다 다짐하고 왔는데,

바쁘다고 하는데 그 면전에다가 이야기를 계속하기가 어렵더라구요..

또 떠밀려서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저는 정말 퇴사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미 퇴사 후 일정도 다 잡아두었습니다.. 번복하고 싶지 않네요..

단호해져야지 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이 상황이 너무 어렵고.. 너무 울고 싶어요.. ㅠㅠ

일단은 내일 또 사직서를 들고 대표님을 찾아가 볼 생각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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