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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몇십년을 이렇게살아야하나..

우울증 |2018.09.03 21:28
조회 658 |추천 0
너무 답답한데 어디다 풀데도 얘기할데도 없어 익명을빌려 답답함을 풀어요
10년전으로 돌아갈수있다면 영원히 혼자살고싶네요
술만마시면 자기가 무슨행동을 했는지 기억도 못하는 남편의 욕설과 폭행.. 맨정신일때도 욱하는성질에 말한마디 잘못하면 동네사람 다들릴정도로 소리를 질러대요.. 여러번의 설득으로 금주를 선언했지만 주변인들이 다 술로이뤄진 인맥들이라 얼마가지못하고 다시 또 술을 마시네요
이혼하게되면 아이를 제가 데려가기위해 남편술주정다음날도 너무울어 팅팅 부은눈으로 억지로 출근했습니다 애가아파서 못나가요도 한두번이잖아요 직장이있어야 유리하니까요
하나밖에없는 아이 이혼가정 아이라고 무시당하며 크는거 못보겠어서 참고또참았어요
하루에도 열두번씩 허리띠를 묶었다풀었다 아이생각에 포기하고 우울증치료받아볼까싶다가도 행여나 나중에 불리해질까봐 ..
앞으로 몇십년을 더이렇게살아야할걸 생각하면 지금죽자란 답밖에 안나오네요
사람들앞에선 금술좋은 부부이고싶어서 밖에선 어찌나 잘해주는지.. 소름돋습니다 지인들술자리에도 항상같이나가길 원하며 좋은신랑두셨네요 소리 들으면 좋아라하죠 그리곤 집에와서 니가 어디가서 자기같은 남자 만나겠냐네요 뭐 맘에안드는 행동이라도 제가한다치면 친정집가서 더배워오랍니다 저희부모님 무시하는 말이냐며 처음엔 같이뭐라했는데 그게 얼마나 기분드러운말인지도 모릅니다 그저 자기네식구들은 세상에도 없는 천사들이고 생각이 깊다고 우기는 사람이니까요

아이생각해서 꾸꾹 참다가도 이러다 내가죽겠다싶어요
이혼하고 제가 혼자서 잘키울수있을까요
저사람은 죽어도 자기랑 끝까지 살아야한답니다
이혼안해준데요 법으로 하기전에 집부터 구해서 나가야하나요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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