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 생일이었어용 ㅎㅎ
사실 출근하고 일하고 퇴근하고
별 다를 거 없는 날이었긴 했는데
다른 사람들한테 받는 축하 인사가 참 고맙네요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가족들말고 친구들이
생일을 챙겨 주는 게 참 고마우면서도 부담이 되네용
그냥 축하 인사인데도
나도 다음에 기억했다가
그 사람들 생일에 축하 인사라도
건네야 할 것 같은데
기본적으로 다른 사람한테 관심이 평소에 안 가니까...ㅠ
그런 것 같네용 ㅎㅎ
카톡에서 생일인지 확인해야 할 것 같고 그런 ㅠㅠ
그래도 기억했다가 해야겠어요ㅠ
그냥 안 주고 안 받았으면 싶은 ㅠㅋㅋ
저는 인간 관계를 귀찮아서(?) 참 못 하는 것 같아영...
소수 정예만 제 인생에 함께 가고 싶어요 허허
인생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니라 마라톤이라는데
매해 비슷하게 반복되는 직장 일을 하면서
나이가 들수록
참 지치는 것 같아용
직장 동료와의 관계도,
내가 잘 케어해줘야 하는 존재들도
다들 각자의 생각이 있어서 저와 부딪히기도 하고
자기들끼리 부딪히는 어려운 문제에 제가 개입해 해결해야 하기도 하고...
그리고 항상 내일 할 것을 미리 준비해 놔야 한다는 압박도 있어서
불안감과 긴장도가 있는 일 같아요 ㅎ
직장이 심적으로 안정된 공간이 아니니
기가 빨려서
집에 와서
쉴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 같아요
아마 직장인들 대부분 그러겠지만요
내가 이 일을 언제까지 이렇게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요새 참 많이 듭니다용 ㅎㅎ
그냥 더 가기 전에 지치지 않을까? 하는 그런 생각이요...
부모님도, 어른들도 다 이런 슬럼프와 지침을 견디고 버티면서 살아 오셨을텐데
그 분들의 노고에 대해 존경심이 들기도 해요
경수씨 또한 늘 달려 오기만 하느라 지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해요
경수씨는 아직 젊지만... 그래도 활동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가진 적이 있을까 싶네요
경수씨는 요즘 괜찮으신가요?
전 휴식을 몇 주 해도
이 시간이 흘러 흘러 또 일하는 순간이 오겠지 아 항상 집에 가고 싶다 싶던데 ㅋㅋ
더 격렬하게 아무 것도 안 하고 싶어지고요
워라밸이 나름 있는 직장인데도
그냥 재테크만이 살 길 같고 ...ㅠ
그렇게라도 믿는 구석이 있으면 좀 나을 것 같은...
아무쪼록
경수씨가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지쳤을 땐 푹 쉬셨으면 좋겠고
행복한 감정을
하루에 세 번 이상은 느끼셨음 좋겠고
고된 일하느라 너무 고생하지 마셨음 하고 바라요
적게 일하고 많이 버셨움 좋겠어요 ㅎㅎ
쉬는 날이나 쉴 시간 있음 푹 쉬세요 경수씨
지금 비가 진짜 많이 오네요
시원해서 넘 좋긴 한데
운전을 하신다면
빗길 운전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용
늘 보고 싶은 경수씨
평안한 저녁 보내셔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