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에 글쓰는건 처음이라서 방탈?인가 그런거면 미안하고
네이트판은 별별 이야기가 다 올라오니까 나도 옛날얘기한번 털어놓고 싶어서 한번 써봄
학교 왕따 은따 사소한 괴롭힘, 뭐 이런건 흔하디 흔한 세상에누군가는 좋은 친구사귀고 그럭저럭 학교졸업하는게 부럽다 ㅎ_ㅎ
나도 학교폭력의 피해자에 속했는데 이제 곧 20대후반이 됨그런데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괴롭힘당한 경험은 좀처럼 사라지지가 않는거 같아초1-2때 있었던 일인데도 아직 생생하게 기억하고꿈에 교복만 나와도 자다깨면 하루종일 기분별로고..
위에 적은 초1-2때 일이란게 어찌보면 별거 아니지만8-9살이면 충분히 기분나쁜 나날이라고 생각해아직도 생생히 기억난다
그때 초등학교 입학하고 얼마 안되서였나같은반에 머리를 빡빡민 남자애가 있었거든동그란 안경을 쓴 이름이 좀 특이한 애였는데뭣때문인지 갑자기 내 책상으로 와서 내 머리카락을 뽑아갈까 연필을 부러트릴까?이런말을 하는거야난 당연히 머리 뽑히는게 싫으니까 내키지 않는다는듯이 연필쪽을 고르고연필은 그대로 두동강났음근데 필기구가 없는데서는 머리카락을 계속 뽑더라고 ㅋㅋㅋㅋㅋ
참다참다 못하겠어서 부모님한테 얘기했고 걔네 집(주택인데 작은 슈퍼같은게 딸린 가게였음)알아내서 거기로 따지러갔더니걔네 엄빠가 쌍으로 우리애는 잘못없다로 일관하니 목소리는 점점 커짐난 부모님이 말싸움만 해도 우는 겁쟁이라서 문밖에 나가서 쭈그리고 울망울망 하고있었구
결국은 잘 안풀리고 얼마뒤에 초등학교를 옮겼지혹시나해서 그 특이한 이름 구글링해봤는데 페북같은건 안하는모양임이름언급된 사진은 나오던데 안경써서 그놈일지도 모르지..
아무튼 그 뒤로 뭐같은 나날이였다 ㅜㅜ 그 한번의 괴롭힘으로 성격이 오그라들어서자존감은 없어지고 괴롭힘당할까봐 움츠러들어서 또 타겟이되고 샹냔들..그러고도 걔넨 이불덮고 잘자고 밥먹고 크고 또 잘살겠지 ^^ 다 죽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