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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48의 DM 테러 피해 연습생과 악플 피해 연습생에 대한 글

빙빙 |2018.09.05 02:40
조회 1,043 |추천 6
안녕하십니까.저는 프로듀스 48 ㅎㅇㅈ 연습생의 팬 중 한 사람입니다.

이 글은 여러번 쓰려고 했었으나, 제가 커뮤니티를 많이 하지 않는 관계로 어디에 써야할 지 막막했는데, 많은 분들께 쉽게 노출이 잘되고 저도 별 다른 걸림돌 없이 쓸 수 있을 것 같아서 네이트 판에 글을 쓰게 됐네요.


이야기에 앞 서, 제가 응원하는 ㅎㅇㅈ 연습생과 더불어 96명의 프로듀스 연습생들과 이승기 대표와, 5명의 트레이너님들 수고 많으셨고 시청자로서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사건의 발단을 먼저 말씀드리자면,프로듀스 48 7화 때 ㅎㅇㅈ 연습생은 ㄴㅋ, ㅇㄹㅇ, ㅁㅇ, ㄱㅊㅇ 연습생들과 다시만난세계로 보컬 포지션 평가를 하게 되었습니다.

멤버끼리 센터 선발 과정에서 각자 평가를 위해 노래를 선보였고, ㅇㄹㅇ, ㅁㅇ 연습생의 과반 투표를 받은 ㄴㅋ 연습생이 센터로 선발되었습니다.

ㅎㅇㅈ 연습생은 본인이 마지막으로 본 순위인 22위와 당시 하이텐션 센터의 결과로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으나, 다수의 반응은 부속품이냐, 얘도 위스플이냐, 듣보잡이다, 얜 누구냐, 보컬이 노래방 발성이다 등의 반응이 많았습니다.

팬으로서는 아직 보여준 것이 적은 연습생이기 때문에 ㅎㅇㅈ 연습생의 성장 과정이 방송되길 기다릴 뿐이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이 전체 회차의 반이 넘게 지속되어서일까요.

ㅎㅇㅈ 연습생은 투표를 통한 센터 선발에 불복하여 "센터 다시 한 번 시도해볼 수 있을까요?" 라고 팀원들에게 요청을 했고, 이를 들은 ㄴㅋ 연습생은 "제가 양보해서 다 같이 협력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라며 ㅎㅇㅈ 연습생을 배려하며 센터를 양보하였고,다시 노래를 부르고 재평가를 받고자 했던 ㅎㅇㅈ 연습생은 이에 눈물을 흘리며, "이렇게까지 하고싶지는 않았는데" 라고 하며 센터 포지션을 받게 되었습니다.


물론, 이 점을 옹호하려는 것은 아닙니다.


분명히 민주주의의 원칙인 다수결 투표를 번복한다는 것은 정말 있어서는 안될 일이죠.


저도 이 점에 있어서는 ㅎㅇㅈ 연습생의 판단이 다른 연습생에게 피해를 줬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이 이후 상황입니다.


방송 이후, ㅎㅇㅈ 연습생에게 반성의 기회를 줄 수 있는 많은 비판의 글이 쏟아졌던 와중에, ㄴㅋ 연습생의 인스타로 상상도 하지 못할 모욕적인 말들을 DM으로 보내게 됐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저는 이때, ㄴㅋ 연습생과 그 팬분들에게 위로의 글을 전하고 그들을 질타하는 글을 쓰는 도중에, 갤러리를 비롯한 여러 커뮤에서 ㅎㅇㅈ 연습생의 팬덤이 욕먹는 것을 보복하려고 저렇게 DM을 보냈다는 말이 삽시간에 증거도 없이 퍼져나갔고, 그 루머는 기정사실화가 되어 ㅎㅇㅈ 연습생의 팬덤과 ㅎㅇㅈ 연습생은 손 쓸 틈 없이 무차별적인 비난을 받게되었습니다.


그렇게 7화 이후 현재까지 그 일로 기사도 쓰여졌고, 모 블로그에서도 사실인냥 ㅎㅇㅈ 연습생과 그 팬덤을 비난하는 글을 쓰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대표적으로 ㅎ탐욕이라는 모욕적인 별명과 더불어
칼들고 가서 찔러 죽여버린다.
한강에 가서 ㅈㄱ해라
얼굴을 난도질하고싶다
우리애한테 들러붙지마라
(댓글을 챙겨보냐는 말에 손을 든 ㅎㅇㅈ 연습생에게) 너는 니 욕하는 것 똑똑히 봐라.

쓰면서도 견디기 힘든 이런 말들을 수 천 수 만번을 들었고...

저는 트위터 dm으로 갖은 성희롱과 살해 협박을 수 십 통을 받고 계정 디엠을 닫아놓았습니다.


내가 왜 이걸 견뎌야하지?
내가 왜 이렇게 스트레스로 병원까지 다니면서 극심한 우울증을 겪으면서 아이돌을 좋아해야할까.
한 번도 만나지도 못한 그냥 멀리서 지켜보지도 못한 저 사람을 위해 내가 이렇게 아파야할까.
진짜 걔 팬이 저런 짓을 한건가.
이런 생각도 했습니다.
솔직히 팬과 연예인의 관계는 팬만 놓아버리면 끝이라는 것도 너무 잘 알고 있습니다.

근데, 앞 선 아픔들을 경험하면서 저는 그 친구의 팬으로서가 아닌 KPOP이 좋아서 홀로 미국에서 한국으로 건너와 가수의 꿈을 키워가는 친구를 인간으로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친구를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


프로듀스 48이 진행 될 때는 아무도 듣지 않던 들어주려 노력하지도 않던 얘기를 해보려 합니다.



1. ㄴㅋ 연습생에게 dm 테러를 한 사람들은 ㅎㅇㅈ 연습생의 팬들이다?
ㅡ 아닙니다. 해당 사건은 디시인사이드 남자연예인 갤러리에서 이루어 졌으며, ㅎㅇㅈ 팬들은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그리고 또한, 타 연습생의 팬 활동을 하는 갤러리 유저가 프로듀스 48 12회 방송이 종료된 후 본인이 선동했음을 진술 했으며, 이미 여러 커뮤에 그 사실이 퍼져나간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링크는 심약자는 들어가지마십시오.
모 갤러가 ㄴㅋ 연습생에 대한 남연갤의 테러를 정리한 글입니다. 
http://_/5CxAOhc8


2. ㅎㅇㅈ 연습생이 다만세 파트를 분배하는 과정에서 모두의 분량을 독식했다?
ㅡ 아닙니다. 분량을 나누는 과정은 센터 우선이긴하나, '어떤 연습생의 파트를 뺏었다.' 이러한 악플 자체가 처음 분량은 고르게 분배되었다는 증거입니다.
프로듀스 1,2,48을 보신 시청자 분들께서는 모두 아실겁니다.
센터가 처음 파트를 가져가고 보컬 강의 시간에 트레이너 선생님들의 지도에 따라 무리가 되거나 어울리지 않는 파트는 재분배가 되는 과정을 많은 회차를 통해 보셨을겁니다.

강의 평가 이후에는 센터가 바뀔 수도 파트가 재분배 될 수도 있습니다.
센터가 바뀌지 않았다는 것은 다만세 연습생들이 서로를 믿어줬고 서로의 부족한 면을 보완하기 위해 회의하여 파트의 재분배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 입니다.


3. ㅎㅇㅈ 연습생이 ㄴㅋ 연습생에게 잘못했다?

ㅡ 맞습니다. 본인이 위급한 상황이건, 어쩌건 간에 팀원들이 뽑아준 센터에 불복하여 재투표를 요구하는 것은 잘못한 일입니다.
허나, ㅎㅇㅈ 연습생은 재평가를 통해 재투표를 요청했다는 변명을 하고싶습니다.


제가 글을 쓰게 된 이유는 하나입니다.


비판은 좋으나, 무차별 유희가 된 악플을 멈춰주세요.부탁드립니다.

추천수6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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