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1년 2개월동안 시골에서 살던 사람 입니다.
일단 제가 살던 집은 마루에 홈캠 아시나요? 가정용 CCTV인데, 제가 그때 초딩이라 부모님께서 방에 설치하자는 거를 기어코 반대해서 마루에 홈캠을 달았어요. 엄마 폰을 보면 화면을 볼 수 있었고요.
그리고, 저희는 안전불감증? 같은게 있어서 방충망 3개, 대문 하나로 현관을 지켰고요.
저는 심심해서 엄마 폰으로 홈캠 화면을 이리저리 돌리며 놀고있었어요. 그러다 문득 호기심에 소리를 켜보니 난데없이 웬 남자의 목소리가 들렸어요. 저는 저희 아빠인갑다 싶어서 그냥 뒀고요..
그 다음날, 저녁에 마루에서 놀고있다가 들어갔을 때 쯤이었어요. 홈캠돌리기에 맛들린(?) 저는 또 홈캠으로 놀다가 어제 일을 생각하며 다시 소리를 켜봤어요. 근데...
또 그 목소리가 들렸어요. 전화?같은 거 하는 목소리였는데.. 망할 홈캠이 이걸 못잡네요.. 일단 목소리는 대충 굵고 근엄한, 좀 권력있는 할아버지? 같은 목소리.
엄마한테 말해서 저희집 남자 셋이 마루를 점검 하러 가고, 엄마와 저는 신고를 했죠. 제가 홈캠에있는 녹화기능으로 녹화하고 신고기능으로 신고를 했습니다. 남자 셋이 나간지 한 5분 쯤 됬으려나.. 남자 셋이 아무것도 없다고 들어오려던 찰나였어요. 홈캠에서 진짜 선명하게 찰진 욕이 들려왔어요. 근데 마루에 있었는데.. 마루홈캠에서 들려온 욕이 왜 안들릴까요.. 저희 모두 벙쪄있다가 경찰이 오고, 시간이 흘러 경찰도 아무것도 없다고.. 결국 찾지 못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