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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할수록 열받네

ㅇㅇ |2018.09.06 00:43
조회 347 |추천 1
야 니가 좋다고 해서 사귀었지

그래서 잘 만나고 점점 마음 키워가는데 잠수 몇 번 탔지?

아 얘가 연애 잘 못해서, 아 얘가 서툴러서, 아 얘가 원래 이래서.. 이딴 말도 안되는 말로 날 합리화하며 널 수백 수천 번 이해해줬다

그래서 좀 정신차리나 싶었는데 몇 개월 뒤 니가 부족하고 뭐고 헛소리 늘여놓으며 헤어지자네? 내가 괜찮다며 잡았지

그 후로 거의 다섯달을 나 혼자 노력하며 만났다

그리고 마지막에 하는 말이 널 속이는 것도 내가 힘든 것도 싫다?

누가 속여달랬냐? 진심으로 좋아하고 사랑해달랬지? 장난하나 몇주동안 똥차 중에 똥차였던 니 미화시키느라 내가 너무 고생했네

너 여태까지 다 설레임 하나만 보고 사귀었지? 사랑이든 연애든 어떻게 하는건지 모르지? 사랑이 뭔지는 아니?

끝까지 착한 척 지는 괜찮은 놈인 척 진짜 끝까지 내 잘못 생각해가며 너한테 맞춰주려했던 내가 보살이다

맨날 설렘만 쫓아서 사랑할거면 니는 뒤질 때까지 혼자 살아 제발 사랑 어떻게 하는건지도 모르면서 니 외로움 채우려고 '속여가며' 만나줘서 너무 고맙다

병신새끼 평생 그렇게 쪼다같은 연애하다가 혼자 뒤지세요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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