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그냥 오빠 죽이고 저도 죽을라고요
저 혼자 자살하면 너무 억울하잖아요
집에 안들어가면 되잖아,신고하면 되잖아,
저도 그러고 싶어요
집에 안들어가고 싶고 신고하고 싶은데
제 영상이랑 사진으로 매일 협박당해요
집안상황도 좋지않아요
엄마아빠는 그냥 없다보시면되요
엄만 연락도 안되고 아빤 술쳐마시고 간간히 돈 주러 집들어오니깐 가족 그 누구한테도 털어놓을 수 없어요
원래 어렸을때부터 말 안듣는다고 오빠한테 배며 빰이며
머리며 미친듯이 맞았어요
말 안 듣는거?
한번 말했는데 못알아듣고 되물었다,라면 맛없게 끓였다,방문 잠구고 있었다 등등
이런 사소하고 말도 안되는 이유들때문에 개처럼 맞았어요
성추행은 내가 6학년이고 오빠가 중학교 2학년일때 처음 당했어요
그 날도 집들어가기 싫어서 친구랑 있다가 밤에 들어갔어요
오빠가 없기를 빌면서 집에 들어왔는데 있더라고요
오자마자 쌍욕 박으면서 왜 이렇게 늦게 들어오냐고
너 같은 년은 정신교육을 받아봐야한다면서
방안에서 옷벗어보라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반항했죠
그렇게 미친듯이 쳐맞고
억지로 바지랑 속옷을 내렸고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수십번 때렸어요
그게 시작이었어요
오빤 누구한테 말하면 죽여버린다했고
어린맘에 무서웠던 저는 아무한테도 말하지 못했어요
그 날을 지금도 후회해요
제가 그때 누군가한테 도움을 청했더라면,지금처럼 심하게 당하지는 않았을수도 있었겠지라는 생각
그렇게 옷벗어봐>반항>강제로옷벗기기>몸만지기가 몇차례 더 반복됬고
다섯번째부터는 손가락 성교를 당했어요
그때가 제가 중1이고 오빠가 중3이었어요
그 이후로는 억지로 자기껄 빨게 하고
이 과정에서도 욕설과 협박,폭행이 있었고요
몇번 더 지나고 나서는 성폭행을 당했어요
처절하게 울면서, 악을 쓰면서 신고할거라고 하니
지 딴에는 두려웠는지
제가 성폭행 당하는 장면을 촬영하기 시작했어요
이게 또 다른 협박의 빌미가 되었어요
'좋아하는 척해봐 그럼 사진 지워줄게'
'니 신고하면 인터넷,학교 아니 니 가는곳마다 다 유포해서 평생 얼굴 못들고 다니게 해줄게'
그거아세요?맞는거보다 불안해하는거 이게 더 힘들어요
오빠는 더 많은 영상과 사진을 찍었고,
악의 반복이었죠
오빠가 성인이 되고 나서는 더 심해졌어요
약탄 술을 억지로 먹여서 한적도 있고
담배피면서 해보고 싶다고 싫다는 담배 억지로 물리고
그 과정에서 담배빵도 있었어요
최근에 가장 심했던거는
오빠랑 오빠가 데려온 친구한테 집단강간을 당했습니다
그때의 기억은 그냥 울고 맞고 아픈거
오빠 친구가 웃으면서 '야 살살해'라고 한게 귀에 아직도 맴돌아서 소름돋고 그냥 죽고싶어요 그냥 죽고싶어요 진짜 죽고싶어요
너무 숨막히고 화나서 미친애처럼
오빠 식칼로 죽일라고 한적 있어요
망설이다가 제압당하고
조카 쳐맞았어요 역대급으로
이거 신고하면 저도 살인미수인가요?
그냥 횡설수설이네요
저도 무슨 말이 하고 싶은건지 모르겠어요
정상적인 생활 하지 못한지 꽤 됬고
제가 집을 나온다 해도 ,가족이랑 연을 끊는다해도
평생동안 내 영상 유포당하지는 않을까 불안에 떨어야할거고
이미 내 몸은 더러운데 너무 상처받았는데
집을 떠난다고 보상받을수있는것도 치유받을 수 있는것도 아니니깐
살 의미를 모르겠어요
그렇다고 혼자 죽기엔 너무 억울하고
죽을라면 같이 죽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