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봄에게
ㄱㅇ
|2018.09.07 19:57
조회 211 |추천 1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어가을이 된 것 같아 이제,
그냥.. 그냥 오늘따라 오빠 생각이 많이 났어.나 취업한거 많이 축하해줬었잖아.나 이번주에 첫 출근했거든. 오빤 모르지?근데 나 퇴근하면 매일매일 울었다?일이 너무너무 힘들었어배우는 것도 적응하는 것도, 사람들 눈치보기도 너무 힘들었어.
나 여기서 자취하면 이제 오빠 마음껏 보겠다고,그래도 기뻐했었잖아 우리.그게 3주밖에 되지 않았다는게 실감이 안난다.정말 옛날 멀고 먼 얘기같은데 말야.
오빤 어때, 잘 지내?일 시작하면서 번호 바꾼건데,오빠때문에 번호 바꿨다고 오해할 까봐 걱정하고 있는 나는그날 오빠를 떠나면서도 오빠를 좋아하고 있었나보다.
나는 그리고 여전히 오빠를 좋아하고 있는 것 같아.
참 바보같지?모든게 내가 원하는대로 됐는데,나는 하나도 행복하지 않은 것 같아 오빠.
그냥 너무 울고 싶어서 매일 퇴근해서 혼자 울었어.너무 외롭더라구.오빠한테 기대고 싶었어. 부질없는 짓인걸 알면서도.
오빠가 너무 보고싶어.오빠에게 다시 돌아가고 싶지는 않지만, 나는 오빠가 너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