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긴 세월을 어찌 이 공간안에 다 쓸수 있을까요...
최대한 요점 전달만 했을뿐인데도 깁니다....
정말 한소리 한소리 다 귀담아 들을께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애아빠랑 3년쯤 연애하고 결혼 8년쯤된거같아요.
지금 머릿속이 너무 복잡해서 일도 손에 잡히질 않을 정도라 년 계산을 잘못할수도 있다는거 미리 말씀드려요.
도가 다른 광역시에서 서로 나고 자라 결혼생활은 신랑 도시 광역시에 살고 있고. 제가 ㅇ살 연상으로 36 늦은 나이에 혼전임신으로 11년에 결혼. 11년에 출산하여 아들은 현재 8살. 초1입니다.
남편이 초등 동창회 첨으로 나간날부터 우린 건널수 없는 강을 건넌거 같네요.
초등 동창회 이후로 외출이 잦아졌고 냅뒀습니다.
그간 원체 나가질 않는 사람이였고
소소하게 투닥투닥 했기때문에 바람 쐬러 나가나보다 생각했죠.
근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나가는날 천둥이 치는 날이였고.
무서움을 많이 타는 아들이다보니 늘 있던 아빠가 없으니 무척 무서웠나봅니다.
아빠 어디갔어? 당구장 갔대~
또 아빠 어디갔어? 아빠 언제와?하며 울기 시작...
쉼없이 묻길래 ㅇㅇ가 아빠한테 전화해봐. 라고 하고
제 전화기를 받아 전화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아들은 전화를 받을수 없단 메시지가 나올때까지 들고 있더군여
메시지가 나오면 끊고 다시 통화버튼 누르고..
아! 아빠 왜 전화 안받아! 하며 짜증도 냈다가 울기도 했다가
그렇게 하길 나중에 확인해보니 16통이나 했더라고요..
ㅇㅇ야 아빠가 엄마 전화로 해서 안받나봐.
ㅇㅇ 전화로 해봐~ 라고 달래주니 지 전화. 충전도 안된 2g폰을 들고나와 충전기 꼽고 켜서 전화를 하니 바로 받대요.
그제서 애가 안심이 됐는지 아빠랑 통화후 절 바꿔주길래 어 하고 받으니 승질을 내대요..
안받으면 못받았구나하고 기다리면되지 끝까지 하냐..
첨엔 화장실 다서 못받았는데 계속 전화가 오니 일부러..안받았다네요...일부러...
하....일부러라는 말에 저도 참았던 말 소리질렀습니다.
애가 겁많고 무서움 타는거 몰라 그러냐.
진즉 받아서 달래주고 안심시켜주면 애가 계속 전화했겠냐.
내전화로 해서 당신이 오해하나본데.
난 할 생각도 할 마음도 없었다.
천둥 치는 소리에 애가 무서워서 아빠 찾는 애한테 당장 보이는 내 전화를 줬을 뿐이다라고....그리고 제가 끊어버렸습니다.
그후 더 심각해져가는 우리였고..
매일 퇴근후 싹 씻고 나가길 반복했고.
태풍 오던날도 애는 아빠가 곁에 없었고
강풍. 폭우가 내리던날도 애는 아빠없이 무서움을 견뎠습니다.
참고로.
아이와 저는 잠자기전 30분~1시간 대화를 나누는 편이예요
이유는 아이의 마음 상태 확인. 학교생활 잘하는지도 궁금하고 잘못생각하거나 오해하는 부분이 있으면(엄마아빠 싸운날 특히) 좋은 말로 선의의 거짓말로 아빠를 좋게 포장해주는등. 마음을 다독여주는편입니다.
어느한날. ㅇㅇ는 엄마가 언제 필요하다고 느껴? 라고 물으니
뭐가 궁금할때라고 하였고.
그럼 아빠는 언제 필요하다 느껴? 라고 물어보니
무서울때라 답한 아이였습니다.
물론 후에 아이아빠에게 ㅇㅇ는 무서울때 당신이 필요하대라고 말도 해줬었습니다.
이런 아이인거 뻔히 알면서 일.부.러 안받았단것에 너무 화가 났었구요..
거의 20일정도를 이생활을 반복했고....
퇴근후 외출 - 새벽 2~3시 귀가..
아침엔 못일어나는 남편 일부러 안깨워 지각 수십번을 했어요.
지각이래봤자 어머님과 함께 가게하기에 상사. 눈치볼사람은 시어머니뿐인데..시어머님은 아들이니....이해하며 넘겼겠지요..
그러다 8월 31일.. 9월1일이 되기전 요금제를 변경하기 위하여 신랑폰을 빌려달라하고 모바일 티월드 접속하여 처리중 카톡이 정임이란 이름으로 모하세요~^^라는 글이 보이더군여. 내 볼일 보고 카톡 확인을 하니 딱 그메시지만 있었어요. 느낌적으로..그간 대화를 삭제했구나 싶었고..
내볼일 다봤으니 아무말 안하고 핸펀 전해주었어요.
신랑은 핸펀을 받고 카톡을 내가 확인한걸 알게되자 안절부절 하더군요. 그리곤 나가길래 전화하로 가는구나 직감했습니다. 5분~10분뒤 다시 들어와서도 안절부절 하더군요. 제가 아무말 없으니 더 불안했나봅니다. 옆에와서 뭐 할말 없냐 묻길래 할말 없다 했습니다.
왜냐면. 그전부터 외출이 잦길래 당신이 매일 나가니ㅇㅇ가 불안해한다라고 말하니 미리 말하고 나도 나가서 스트레스 풀라하대요. 미리만 말하면 ㅇㅇ는 내가 볼테니라고..기가막혀서 너는 너대로 나는나대로 밖으로 돌면 애 정신상태는 나몰라라하냐. 한날은 엄마랑만 한날은 아빠랑만 있게 하고 싶냐. 어떤게 가정을 지키기 위한지 생각해보라고...그러더니 내가 생각하는 이상한짓 안한다는 말을 했었는데 그에대한 결과가 딱 나왔으니 할말이 있을리가요...그러다 대판 싸웠죠.
결혼생활 8년에 연애3년까지.....그간 묵혀뒀던 오만가지 일들까지 얘기가 나왔고...
그러다 건널수 없는 강을 건너는 일이 초래되었어요..
연애시절..1년 조금 넘을때부터 한심스럽게 생활하는 신랑의 모습에 지쳐갈때쯤...저 좋다는 남자애가 있었지요.
네...비교 아닌 비교가 되었습니다..
제집에서 겜만 하다 저 출근하려 일어나면 그때까지 겜하고 퇴근해서 돌아오면 그때까지 잠자고...이런생활이 지쳐갈때쯤 저 좋다는 애가 나타난 거지요...그래서 비교아닌비교가 된건 사실입니다. 저도 여자나이치곤 많은 나이인지라 제 인생 찾아가야 할것만 같은 불안감도 없지 않았고요..그래서 헤어지자 했었는데 그사실을 안 신랑은 절 놓아주질 않았아요...자기가 더 잘하겠다. 아빠가 권한대로 엄마가게로 매일 출근하며 월급도 받겠다. 다시 만나주기만 한다면 결혼하자. 나랑 헤어지면 자살할거다. 자기 죽으면 지엄마한테 몇년에 한번이라도 찾아가 위로해줘라. 별 말같잖은 말을 해댔지만 솔직히 진짜 죽을까봐 걱정도 된건 사실입니다. 그 원망이 제게 다 쏟아질거같았으니까요..그래서 친정엄마에게 상담도 해봤습니다. 얘는 이렇고 쟤는 이렇다. 근데 얘는 진짜 죽을거 같다....엄마도 인정했습니다. 엄만 도가 다른 광역시이다 보니 신랑을 몇번 겪어보진 못했지만 느껴지는게 같았나봅니다..엄마의 조언으로..전 한번 멀어진 마음 다시 잡아보려고 무던히 노력했지요. 그렇게 신랑에게 다시 마음을 주려고 마음 먹은 날로부터 저 좋다는 남자에겐 무작정 연락을 끊고 잠수를 탔습니다. 아직도 미안합니다. 그애에게 상처를 준것에...
그리고 다시 연애생활이 이어졌지만..
결혼 얘기는 피했습니다.
그래도 보채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몇개월뒤 답답한 친정엄마가 물었죠.
자네는 결혼 한다더니 결혼은 할건가? 라고...
예 해야죠. 라고 분명 말했습니다.
그래서 단둘이 있을때 결혼은 왜 얘기가 없는거냐.
날 잡았으면. 내 나이 더 차기전에 해야 하는거 아니냐.
결혼생각이 없으면 내 나이 더차기전에 날 놔줘라 했더니 모아놓은 돈도 없고. 결혼한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릴 면목이 없다더군요....이해됐습니다. 부모님 여력은 되지만 신랑이 입이 안떨어지겠다는 생각은 공감이 되었지요.
그래서 혼전임신을 계획하고 6~7번 실패후 포기하니 마지막에 생긴 아이가 지금의 제 아들 인겁니다...
그런데 이 과정. 일들은 다 기억이 안나나 봅니다..
지 아이 아니라고 의심하고 살았답니다..
청천 날벼락 같은 소리에..
울먹이는 떨리는 목소리로 그래.지금도 못믿냐 물었더니 솔직히 100프로는 믿는다 못한다 하더군요...
그말에 주체를 못하고 정신줄 놓았습니다..
낼 당장 검사하고 평생 ㅇㅇ한테 죄책감 느끼며 살라했습니다...
그말밖에는 생각이 나질 않았어요...
그후 냉전기간은 더해지고..
이번일은 울 둘이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여긴끝에 친정엄마에게 말을했고 엄마가 쫒아 내려왔습니다.
시댁에 알리기전 24만원이나 돈들여 신랑 머리카락뽑고
아이머리카락 뽑고(아이에게 정말 못할짓 한거같아 억장이 무너지지만..) 해서 검사했습니다.
당연히 일치나왔죠..그거 문자 통보 먼저 받은걸로
시댁에도 알리고 사단이 났습니다.
그간 있었던일. 하루종일 게임만 하고 대화 조차 없었던우리.
내가 참았던세월 생각나는데로 다 말씀드렸습니다.
한량 백수인 막내아들을 일시작하게 만들었고.
애가 태어나도 지삶만 생각하고 포기하는거 하나없이 오로지 주가 게임이였고 부가 본집이였고 그담이 울 가정이라고 생각하며 산 남편이다. 그래도 사람 구실하고 살라고 이렇게 살자 저렇게 살자 해도 따라주지 않던 사람이다. 마음 깊은곳에 나와 아들을 저렇게 의심하며 살았는데 우리가 나아진 삶을 살수 있었겠냐. 난 하늘에 맹세코 인생 개차반으로 살지 않았고 옳고 그름을 알고 그르지 않게 살라했다. 아빠 고1때 돌아가시고 엄마혼자 4남매 키워왔기에 우리 4남매는 자기 밥벌이. 하며 집에 손벌리지 않고 대학도 졸업했다. 그래서 인생을 낭비하며 사는 ㅇㅇ아빠를 이해못했고. 바르게 살자고 말도 수십번했는데 안듣는다. 자긴 듣고 싶은 말만 듣고 하고싶은것만 하며 살아야 하는사람이다. 내가 게임하지 말고 ㅇㅇ이랑 같이 함께하는 시간 늘리고 ㅇㅇ 잠자기 전 2시간~2시간반정도까진 애 교육을 위해서라도 게임하는 모습 보이지 말아달라고도 얘기해봤지만 안지켜줬다. 이렇게 지가하고 싶은대로 하는걸 줄여라라는 소리하면 그날은 늘 싸우는 날이였다. 선천적으로 정신적이든 폭력적이든 싸움이 싫어 내가 포기하고 꾹꾹 눌러담고 연상이기에 이해해주고 여태 살았는데 결과는 참담하다..
시댁에선 미안하다 소리 못들었습니다.
자초지종 다 설명드렸는데도....
본인아들 못남에 속 섞고 살았을 날 위로해주진 않네요..
하..그래도 똑같은 사람취급했을 시댁에 오해 풀어드리고 나니 조금의 여유가 생겨서 ㅇㅇ아빠와 대화를 시도했는데....역시나 벽창호였습니다. 말돌리기도 합니다.
내가 언제 못믿는다했냐 그땐 그랬지만 지금은 아니다. 분명 제가 물었고 대답들은게 아직도 생생한데요...
100퍼...얘기 하려하니 원래 100퍼 다 안나온다..라고 말돌리기를 합니다..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울엄마에게 말해서 1차로 지 마음이 닫혔고
지네집에 얘기해서 2차로 맘 닫혔다고만 말합니다.
그래도 내가 조금의 여유가 생겼기에 어루고 달래고 얘기를 이끌어갈라했는데 또 정신줄 놓게 만드는 대화로 인해..
결국 별거하자 이대론 못살겠다.
난 ㅇㅇ 학교문제도 있고 나 회사 문제도 있어 나랑 ㅇㅇ가 나갈수 없으니 니가 나가라 했습니다. 어차피 본집서도 알게된게 본집서 생활 하든지. 본집엔 안들어간다하여 그럼 원룸이라도 얻어줄테니 나가라 하고 자리 박차고 나왔습니다....
그리곤 전 혼자 생각이 참 많은데...
여전히 저녁 퇴근후 씻고 나가서 새벽에 들옵니다.
평소엔 ㅇㅇ와 제가 차쓸일이 많아서 제가 거의 몰고 다니는데 저녁에 나갈때마다 차를 끌고갑니다.
블박도 흔적지우기를 하겠지요. 그간 안봤습니다.
오늘 차를 탔는데..
조수석에 있던 내우산이 뒷자리에 딱 가있는걸 발견하고 아..옆에 누구 태웠구나 라는 확신이 섰습니다.
블박을 첨으로 확인했는데...역시나 다 지워지고 집에 도착 30여분전부터 아파트 앞 편의점이 보이는걸보니 혹 내가 볼걸 염두해두고 도착해서 다지우고 혼자 그앞에서 고민한척 암데도 안간척하는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30여분전부터 차안에 있다가 아파트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올라왔겠지요 ㅎㅎㅎ 촉은 그동창 여자가 바를 한다는데 일마치고 퇴근시켜준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네. 그럼에도 저는 저 여자문제는 신경도 안쓰일 정도로 울 아들을 지새끼가 아닐꺼란 생각하고 산 8년 자체를 용서할수가 없는데....그건 아무 문제도 아닌가 봅니다.
다른여자 만났다는 것만으로도 일반 가정에선 난리가 날 문제인데....하물며 전 그거보다 더 큰 문제를 만나 여자문젠 눈에도 안들어 올정도로 위중한 문제인데...문제의 심각성을 모르는 신랑과 살고 싶지 않습니다...
저좀 도와주세요...
제가 어찌 행동을 해야 하는지...
울 아들은 여전히 저녁. 밤마다 아빠를 찾으며 울먹이기때문에 제가 미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