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내가 생리통이 엄청 심해 아파서 약도 먹고 병원도 가는데 심할때는 너무 아파서 끙끙대다가 쓰러져서 응급실간적도 있거든 근데 어쨋든 그날이 그날인거지.. 기분도 완전 다운되고 사실 아파서 아무것도 못했지 근데 그때가 우리 중간고사 끝난 주라 애들이 미친듯이 놀고 있던 주였어 수학이 오늘은 그냥 영화보고 다음 시간부터 수업한다 해가지고 마침 영화를 보게 되었지 물론 나는 영화시간에도 그냥 아파서 보건실에 찜질팩이랑 약먹고 엎드려 있었어 내 친구가 옆에서 계속 괜찮냐고 걱정해주면서 자리 지키다가 영화 끝나고 쉬는시간 울리자 화장실을 가서 자리를 비웠어. 근데 갑자기 머리 위에서 "아프냐? 괜찮냐?" 두 마디가 들려오는 거임 근데 내가 얘를 한 반년정도 좋아한지 됬어. 그냥 원래는 엄청 투닥거리고 친한 친구 사이였는데 얘 친구들이 내가 걔를 좋아한다는걸 알게 된거야 그래서 엄청 분위기 몰고 가고 어쨋든 내가 자기를 좋아한다는 걸 알고나서부터 얘랑 사이가 어색해졌어 그냥 말은 하는데 장난 막 못치고 그런사이? 어쨋든 얘 목소리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머리 위에서 들려 왔다? 근데 알잖아 아프면 완전 못생겨지고 가뜩이나 아프고 힘든데 얘앞에서 얼굴 보이기도 싫고 그래서 고개로 끄덕끄덕 했지 그리고나서 갈줄 알았다? 근데 갑자기 한 10초 후에 앞에서 얘 목소리가 중저음이고 부드러운데 그목소리로 "많이 아파?" 이러는 거임 그래서 깜짝놀라서 눈만 빼꼼 들었더니 얘 얼굴이 바로 내 앞에 있는거.. 어.. 그래서 미쳤지 다시 고개를 숙였지 그러자 얘가 머리 위에 손 올리고 "알았어 쉬어"하고 내 친구 화장실에서 돌아올때까지 내 옆에 있다가 감... 미친 이때 짝사랑 접어야하는건지 말아야하는건지 진짜 설렛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