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편한 감정은 사랑이 아니다??

해말어 |2018.09.12 11:47
조회 69,051 |추천 5

너무 조급하고 힘들어서 어디 물어볼데는 없고 상담해봅니다~

이쁘게 들어주세요~

 딱 봐도 권태기 얘기죠?ㅎㅎ

현제 연애4년차 커플입니다

남자 직장인 여자 학생

4년이라는것이 안느껴질만큼 알콩달콩하고 남자는 자취를 하기에 많이 놀러오고

집 데이트 많이 했어요~

거의 같이 붙어있어서 이제 거의 부부처럼 똥싸고 오줌싸고 하는거 다보고..

솔직히 부모님보다 편하다고 할수 있습니다.

 

근데 5~6개월 전부터 여자가 많이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애교와 감정표현이 뚝뚝떨어지던 아이가

억지로? 톡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어느날 결국 지친 여자친구는 말을 합니다.

"남자로 안느껴진다.. 내 감정이 억지인것 같다.. 오빠동생으로 지내는건 어떠냐.."

솔직히 제가 일이 너무 힘들어서 많이 의지도했고

여자친구가 감정이 없어져간다는건 눈치채고있었습니다. 그래서 점점 욕심이였을까요

확인하고 싶어했고 그럴수록 여자친구는 더 지쳐했습니다.

무튼 저런상황이 왔고 저는 잡았죠..

내가더노력한다..주절주절 잡았죠..

결국 다시 만나기로 하고 한달정도 편히 지냈습니다.

그리고 또 온 고비.. 위와 같은 상황이 왔습니다..

 

또잡았죠.. 노력해보자

그때마다 여자친구가 하는소리"오빠는 나를 너무사랑해주는데 오빠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모른다" " 너무 편하다 너~~~~~무편하다"

여자친구는 제가 첫남자입니다.. 두근거림을 더 중요시하는데

편한 감정은 감정이 아니라고 생각하는거 같아요

솔직히 연애하면서 제자신에게 꾸밈과 투자가 조금 적었습니다.. 같이 붙어있었고

같이 활동하는 것과 맛집 돌아다니는것에 투자를했죠..

뒤돌아보니 정말 저에게 투자를 안했더라구요

그래서 말했죠

지금 당장 안잡는다고.. 내 자신이 멋있어지면 그때 다시 잡겠다고..

근데 또 이게 같이있고 노는게 습관이라서

지금또 연인처럼 지내는데요.. 시간을 가지고 싶어도 보통 안좋은쪽으로 가는것 같구..

잘 놀다가도 결국 이런말을 하더군요..

"오빤 너무 좋은데 남자로선 안느껴진다.. 근데 너무 좋은사람이라 내가 노력하겠다"

가슴이 무너집니다.

 

 

그렇게 돌고돌아 이렇게 글을 쓰는 상황이 왔는데요

여자친구도 많이 노력하고 있는것 같아요

서로 눈치보는것도 많습니다 4년간 정말 싫은소리 한번안하고 싸울일도 없을정도지만

서로 잘 삐쳐서 나쁜소릴 못하고 흔하게 패션지적 한마디 못하고 그냥 마냥 좋다가 이제 맘에 안드는게 표정으로 나오는 상태?

지금 현 상황은 또 즐겁게 지내고 있습니다. 근데 전 불안합니다 터지기직전에 시한폭탄?

인생 살면서 이렇게 친한 사람도 없고 편한 사람도 없고 사랑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근데 친한 친구랑 얘기하는걸 들어보니 여전히 힘들고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다시 천천히 다가가고싶고 잡고싶습니다..

다른사람이 보면 눈에서 둘다 꿀이떨어질 정도로 좋아보인다고하는데

여자친구는 여전히 남자로 안끌린다 편하다 편하다 좋은사람이다 편하다 만 반복합니다

근데 저는 이 상황을 알고있으니까 자꾸 급하게 다가가고싶어만 합니다.ㅜㅜ

여자 친구는 편함의 중요성을 모르는것같아서요..

물론 연애가 이성으로 느끼는 관계가 중요하지만 편한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또 슬슬 부담을 가지기 시작하는것 같은데..

편한감정은 사랑이 아닌것같다고 생각하는 여친님.

어떤 말을 해줘야 할까요???

제발 알려주세요~

 

추천수5
반대수75
베플ㅇㅇ|2018.09.12 17:44
제가 지금 삼년반 좀 넘게 연애중이고 삼년째됐을때 여자친구분이랑 똑같은 심정이여서 대놓고말했는데요, 글쓴분 여자친구는 착해서 돌려말해주시는듯하네요. 자기관리좀 하시라구요. 부부같다고는하는데 부부 아니잖아요. 언제든 헤어지자는 한마디로 헤어질수있잖아요ㅋㅋㅋㅋㅋㅋㅋ 왜 부부라고 생각하지? 정들고 편해져도 정도껏이지 여자친구가 엄마도아니고 최소한의 긴장감도없이 편한모습만보여주고 머리손질도 안하고만나고 옷도 대충입고 살도쪘을거아니에요. 편한감정도 사랑이라고 세뇌시키지마세요. 편한 연인사이에도 설레는감정이 가끔씩은 있어야 사랑이지 이건뭐 자기관리 하나도안하고 확 풀어져서는 사랑해달라고하는게 더 정떨어지니까 관리좀하세요. 제 남자친구는 제말듣고 충격받아서 11키로감량하고 머리도 늘 손질받고 레이저로 제모도하고 외모관리잘해서 전 다시 그 전 감정으로 돌아왔어요. 아 진짜 '편한감정도 사랑이다' 이딴소리하는거 너무 어이가없어서ㅋㅋㅋㅋㅋㅋㅋ 편한 사랑이면 여자도 그걸 알고 느껴요 여자가 바보예요? 편한사랑같은거 여자도 알아요 근데 그게아니라고요 사랑이빠졌다고요.
베플ㅇㅇ|2018.09.12 12:54
조심스레 여쭈지만 4년전에 비해서 님외모가 많이 변했나요? 살이 많이 쪘다거나 잘안꾸미고 매번같은패션에 초췌하게 다니시는거 아녜요? . . . 좀 꾸며보세요 우선 여친분이 계속 그렇게 말하는건 뭔가 암시를 자꾸 주는것같거든요. ,그러고선 자기가노력한다고 하고 알다가도 모르겠네요 노력해보세요 여친이분이 정말 님한테 맘이 떠서 그럴수도 있는거니까요 새로운 반환점이 필요해보여요 그리고 편한감정도 사랑일수있는데요 저 여친이분이 느끼는 편한감정은 님에대한 설렘이 안느껴져서 그런것같아요 지극히 제생각 도움이 크게 될진 모르겠지만 이번주에 데이트약속잡으시고 님도 좀 꾸미시고 꽃다발주면서 여친손잡아주고 이쁘게 데이트좀 해보시는건 어떠세요? 집데이트를 좀 줄일필요도 있구요. . 깊은 대화좀 해보세요
베플허허|2018.09.13 00:03
부부라고 똥싸고 오줌 싸는거 다 보여주는거 아님. 애가 문이라도 벌컥 열면 남편이 눈 피하고 후다닥 애 끌고 감. 샤워 하고 나올때도 웬만하면 가운 챙겨 입고 나오고 아침에는 입냄새 날까봐 고개 돌리고 말함. 애 둘 낳고 정신없어서 많이 내려놓고 산다지만 그래도 그정도는 기본이라고 생각하고 지키는데 이건 뭐 부부도 아닌데 읽어보니 대충 각 나옴. 남친이 더럽고 추레해서 사랑스러운 감정 1도 안생기는데 사람은 너무 착해서 차버리면 본인이 나쁜년일것 같아 마인드컨트롤 중인듯. 여친이 그정도 말했는데 그걸 아직도 편한 관계라고 표현하는걸 보니 눈치나 센스도 부족한 것 같은데 정말 잡고 싶으면 지금이라도 본인을 좀 추스리길.
찬반ㅋㅋㅋ|2018.09.12 17:08 전체보기
경험상 하는 얘기인데 여자분 다른 남자 생긴건 아닌지 잘 살펴보세요. 설레는 사람이 나타나서 편한감정으로 만나고 있는 글쓴이와 비교되서 갑자기 편한건 사랑이 아닌가 할 수도 있어요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