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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시외가 식구들을 우리집에서 재우래요

ㅇㅇ |2018.09.12 13:34
조회 152,507 |추천 653
추가)

지금 조금 한가해서 덧붙입니다..
댓글 남편이랑 어제 하나도 빠짐없이 정독했습니다
댓글중에 집의 지분에 대해 여쭤보시는데 이게 뭐가 중요한지는 잘 모르겠으나 집은 제가 6하고 남편이 4했습니다.
이런 것까지 오픈해야 할진 모르겠지만 제가 1살 더 많고 모아둔돈이랑 벌이 역시 더 좋은데다가 친정부모님 도움을 조금 받아서 34평 아파트를 구매했습니다.
(시댁은 24? 28? 아무튼 방2개 입니다. 그래서 무리한 요구를 하신것 같아요)

일단 호텔,모텔,에어비앤비를 알아봤는데 약10~20명(침구기준) 들어가는 방은 찾을 수도 없고 펜션도 여기가 서울이라 마땅한게 없을뿐더러 연세들도 지긋하신 분들 대부분이라 모텔에 묵게 하셨다간 진짜 난리 날 것 같아요.. 호텔에 인원 정해서 묵게 하면.. 저희 한달 생활비가 없어 질 것 같아요.
한달 생활비를 포기하기엔 너무..너무.. 아까워요ㅠㅠ
저희 시어머니 돈 없으셔서 당연히 저희보고 내라고 하실것 같아요.
호텔에서 묵게하시면 오히려 더 좋아하실거예요.. 호텔이니까..
룸서비스도 신나게 시키실 것 같아요.. 본인들이 내는게 아니니까요..

남편 말로는 시어머니가 며느리 자랑(?) 좀 하고 싶어서 괜한 억지를 부린것 같다고 미안하다고 하네요..
시어머니께서 시집살이를 좀 당하셨다고 듣긴 들었는데 .. 그래서 괜히 더 그러시는게 아닌가 싶어요..

그런데 저는 자신없어요.
어떤분의 댓글처럼 명절 이틀간 밤새 어른들 시중들고 집도 싹 치우고 자리 다 봐드리고.. 끔찍합니다.
처음보는 사람들이 집에 있는데 마음편히 친정갈 수 있을까요?..
게다가 이번 한번으로 끝나지 않을거란 말.. 그거 보고 소름이 쫙 끼쳤어요..

무조건 저희 집에 시외가분들을 들이지 않는 방향으로 가야할 것 같은데 방법이 마땅치 않네요..
제가 침구세트 둘데없어서 못산다고 하시면 이불 싸서 오실 분이니까요..
오시고도 남아요ㅠㅠ
지문 이런걸로 바꿔놓았다간 친정갔다 시댁갔다 왔다갔다 해야할 것 같고.. 시댁이랑 친정 사이에 딱 저희 집이 있어요ㅠㅠ
걸어서 각각 15분 10분 거리..


남편이 오늘 점심중으로 시어머니와 통화하겠다고는 하는데 될까 싶어요..
시아버지께 얘기를 드리고 싶어도 어머님을 절대 못막으세요..
시어머니 파워가 강력합니다ㅠㅠ
남편이 형제라도 있으면 형제끼리 좀 어떻게 해볼텐데 외동아들이라 어찌할 방법이 없네요..

이미 기차표 다 끊어놓으셨을까봐 너무 걱정입니다..

조금 좋은 방법 없을까요..?
양쪽 모두 좋게좋게 합의되는....
그리고 이혼얘기 꺼내시는 분도 계신데 지금도 서로 너무 좋고 절대 이혼할 생각은 없어요ㅠㅠ 그건 불가능입니다!







































아.. 지금 너무 .. 당혹스러워서
일단 편하게 음슴체로 쓰겠습니다


이번에 결혼 후 첫명절
친정도 시댁도 우리도 모두 같은 구에 있음
시댁은 원래 부산이였는데 신랑 대학입학과 동시에 모두 서울로올라오심
그래서 대부분 지인,친척들은 부산에 계심

이번 추석연휴 아름다움..
친정,시댁 후딱 다녀와서 쉬어야지함.

근데.. 시어머니께서 이번에 온갖 친척들 다~~~ 올라오신다함
전에는 각자 추석 지내고 아버님쪽 식구들이랑만 보냈다는데 이번부터 시외가 사람들도 온다고 함

그래서 아.. 일은 고되겠지만 어쩔 수 없지..
어머님 옆에서 많이 도와야겠다라는 마음도 가졌었음
근데 오늘 대뜸 전화하셔서는 이불 몇개있냐고 물어보심

우리 결혼한지 아직 3개월도 안되었음
침구 4개밖에 없음
심지어 하나는 겨울용임
어머님께서 침구 10셋트 사라고 하심
아니.. 여기가 모텔도 아니고 10세트씩이나 왜 필요함?
여쭤보니 우리집에서 어른들을 주무시게 해야할것 같다고 하심..
진짜 머리가 하얘졌음

10세트씩이나 살 이유도 없고 주무시게 하실거면 시댁에서 주무셔야지 왜 우리집이냐고 말했더니 나보고 생각이 어쩜 그리 없냐고 화를 내심..

시댁은 우리집 보다 비좁고 시댁엔 아버님식구들이 주무실텐데 어떻게 거기에 같이 외가식구들을 묵게 할 생각을 하냐고 화를 내심
.. 하.. 여기서 말을 잘못하면 안될것 같아서 그건 안되겠다고함
저도 당일날 친정갈건데 그럼 어른들 집에 있게하고 우리만 쏙 가냐고.. 집주인도 없는데 다른 사람들이 있다는게 말이 되냐고 말씀드리니 당일날 꼭 가야겠냐고 하심.
당연히 가야죠. 결혼후 첫 명절이도 나도 우리 가족들 모두 다 보고싶다고 했음


정 그러면 비번만 알려주고 가라고 하심.
우리가 없는 사이에 무슨 일이 발생할지도 모르는데 진짜진짜 이건 아닌것 같음..
내가 여기서 더 시어머님이랑 감정상하느니 남편이랑 얘기해보라고 하고 토스함




여기까지가 오전에 있었던 일입니다.
아니.. 정말 이게 말이 돼요??
신랑 퇴근하면 얘기 나누긴 할건데 이게 가능한가요?
상상도 못한 일이라 어떻게 대책을 세워야할지 모르겠어요.
일단 무조건 이불 안살겁니다.
근데 이불 들고 오실...까봐..하ㅠㅠㅠㅠㅠ 도와주세요
추천수653
반대수15
베플남자ㅇㅇㅇ|2018.09.12 14:19
이불 10세트 사놓으면 매년 명절때나 행사 있을때 시외가나 시가쪽 친척들이 님네집에서 잘꺼고 님은 친정 못감 진짜 남편이 처리 해야됨
베플ㅇㅇ|2018.09.12 14:26
매년 명절 또는 시외가 식구들 올때마다 님의 집에서 주무시게 할거 아니면 딱부러지게 거절하세요. 남편잡아요. 여긴 시어머님집이 아니라 우리집인데..왜 우리도 없는 집에 시외가식구들응 재워야 하느냐 콘도를 구하든지 시댁에 다 모여서 놀던지 알아서 하시라고 해라. 명절 전날 음식하는것까지는 돕겠지만 그 이상은 못한다. 니가 거절 못하면 내가 직접 거절할거고 어머님과 갈등이 커질수 있다. 니가 직접 거절해라라고 하세요.
베플내댓글|2018.09.13 13:03
이여자 진짜 답답하네...착한 며느리 노릇은 하고싶고 하기는 싫고..이보세요.여지 대글200개 단 사람들은 뭐 똥입니까??? 좋게 될거 없는거 뻔히 알면서 또 질질짜면서 좋은방법 물어봐??? 허참..이여자도 지 팔자 지가 꼰다고 딱 그꼴..착할거면 군말없이 평생 시어머니 원하는대로 하면서 사세요~~조언바라지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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