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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했습니다. (궁금한 거 있으시면 물어보세요!)

ㅎㅎ |2018.09.13 00:33
조회 9,672 |추천 27
오늘 재회했습니다. 저는 남자입니다.
헤어진 지 두 달 정도 되었구요.
사실 조금 얼떨떨하네요.
상대방은 잘 지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전화가 와서 받았더니
직장에서 회식이 있어 술을 조금 먹은 상태더라고요
뭐 하냐고 물어보길래
그냥 있다고, 왜 전화했냐고 물어봤더니
생각나서 전화했대요
너만 괜찮다면 다시 만나고 싶대요
매일매일 생각나고 보고 싶었대요
그래서 제가 고맙다고, 사실 많이 기다렸다고
그게 오늘 일 줄은 몰랐지만 너무 기쁘다고 이야기했어요 

근데 아직은 주위에 우리가 재회했다는
사실을 알리고 싶지는 않다고 이야기하더라구요
이유가 궁금해서 물어봤지만
딱 무엇을 콕 집어서 이야기하지 않아서
더 이상 물어보지는 않았습니다.
나중에 때가 된다면 알리자고 하더라구요.
우리가 좋아서 다시 만나는데
굳이 알려야 할 필요가 있는지 싶다고 이야기 하더라구요.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해요... 

정말 정말 이유가 너무나도 궁금했지만
무서웠어요 다시 떠나갈까 봐...
아직은 많이 조심스럽습니다.
다시 만나게 된다면 예전 같지 않겠다는 걸
인지하고 있었지만
적응이 안되네요ㅎㅎ 

그래도 전 행복합니다.
바라고 바랬던 그 사람과 재회를 하게 되었으니 말이죠.
저의 잘못으로 헤어졌는데
그 사람이 돌아와 줬으니
정말 최선을 다해서 노력해야죠.
생각하고 또 생각해서
더 이상 그 사람 놓치지 않게 노력하려고요.

헤어지고 거의 매일을 헤다판에 들어와서 글을 봤었는데
이렇게 제가 재회했다는 글을 쓸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어요ㅎㅎㅎㅎ 

여러분! 지금 너무 힘드신 거 잘 알아요.
그래도 밥 잘 드시구요
좋은 것도 많이 보러 다니시고
좋은 생각만 하셨으면 좋겠어요. 
물론 돌아왔으면 하는 사람이
평생 남이 되어 돌아오지 않을 수도 있지만
당신이 그리워하는 그 사람이
혹시라도 깨닫고 후회해서 언제 돌아올지 모르니까
자신을 가꾸며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나를 먼저 생각하고 가꾸다 보면 지금 잊기 힘든 그 사람보다
더 좋은 인연을 만날 수도 있는 법이구요! 

다음에는 저희 커플의 행복한 이야기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동안 정말 감사했습니다! 

오늘 하루도 정말 고생 많으셨어요.   
추천수27
반대수2
베플사랑|2018.09.13 11:55
왜 지인한테는 말하지 말자고 한 줄 아세요? 지인들이 전부 글쓴이랑 다시 만나는 거 반대했기 때문이에요. 잘 헤어졌어 힘들겠지만 독하게 잊어버려라고 위로해 줬는데 홀랑 다시 돌아간 거 알면 체면이 말이 아닐 것 같아서 그래요. 또 지금은 글쓴이가 좋지만 글쓴이에 대한 기대가 없고 그냥 지금 너무 힘드니까 같이 있자.. 미래는 그때 가서 생각하자. 이런 생각이 강할 거라고 생각 드네요 지금 마음 절대 잊지 말고 여자친구 주위 사람들이 잘 못 본 거라는 걸 증명해 주세요. 제발 좀 익숙해져서 소원해지지 말고 한번 소중한 건 좀 끝까지 소중하게 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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