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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헌] “송승헌 편지 공개는 군사정보유출 위반” 국방부 기무사 통보 예정

흐음 |2004.12.29 00:00
조회 1,317 |추천 0


“군사 기밀을 누출할 우려가 있다!” 국방부가 송승헌의 잇단 편지 언론 공개에 대해 주의를 당부했다.

국방부 한 관계자는 29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언론을 통해 공개된 송승헌의 편지의 공개는 앞으로 자제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원칙적으로 군 관련 일정 등을 편지에 담지 못하게 돼있고 오로지 사적 내용만 가능하다”면서 “그러나 사적인 부분도 군사 관련 내용이 포함될 수 있고 그것이 언론의 지나친 주목을 받을 땐 오해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기무사 등 정보 관련 부대에 이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라면서 “아직은 관망하고 있는 중이지만 정도가 심하다고 판단되면 군사정보유출건으로 제재를 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일반적으로 훈련 일정, 부대 위치 등의 내용도 군사기밀에 해당되므로 사병의 편지에 담을 수 없는 것이 원칙이다.

언론을 통해 공개된 송승헌의 편지엔 이런 구체적인 일정이 삭제돼 있으나 지나친 노출은 군법 위반사항에 걸릴 우려가 있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또 그는 일반 장병에 대한 언론의 과도한 관심이 자칫 군사기밀을 유출하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다.

네티즌들도 송승헌의 잇단 편지 공개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특히 함께 군입대 했던 한재석 장혁 등의 행보와 달리 송승헌만 이런 행보가 유독 두드러져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는 반응이다. 그의 편지 공개가 자칫 군생활에 충실한 송승헌에 대해 나쁜 이미지를 줄수 있다는 것. 실제로 송승헌의 편지가 잇따라 공개되자 “군생활을 너무 안이하게 하는 것 아니냐” “군에 정말 간 것인지 모르겠다” 등의 반응이 흘러나왔다.

박정민 기자(bohe@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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