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시부모님이 저보고 살 좀 빼라네요

레몬파이 |2018.09.15 22:28
조회 32,278 |추천 93
매일 판 눈팅만 했던 터라 여기에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여기에 쓰겠습니다

일단 저는 35 남편 37이구요 결혼한 지 약 4년쯤 됐네요
연애할 때부터 둘다 아이 별로 안 좋아했고 흔히 말하는 딩크족하기로 약속하고 결혼했었어요

그 결과 아직도 아이 없구요 시아버진 결혼 전에 돌아가셨고, 시어머니는 딩크 좋다고 흔쾌히 허락해 주셨어요

근데 요새 어머니께서 저 보고 살을 빼라네요

그 이유가 더 어이없습니다 아이 가지려면 뚱뚱하면 안 된다네요

원래 어머님과 말 편히 하던 사이였으나 이런 얘길 직접적으로 하실 줄은 몰랐죠.

그 얘기가 나온 건 약 이주 쯤 전이고 어머니 집에 갔을 때였고 그땐 당황해서 아 네 하고 말았죠 그일로 남편과 3일은 냉전이었습니다 그걸 그냥 보고만 있었던 게 괘씸해서요 결국 남편의 사과로 끝이 났습니다

그렇게 끝이 나나 했어요 근데 오늘 저녁 차리다 또 일이 터졌네요
시어머님께 전화 왔는데 평범한 안부전화인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
은근슬쩍 아이 얘길 또 꺼내셨어요

○○아 아이 가지려면 살 좀 빼야지?
라고 그러셨고 전 바로 말씀 드렸어요
어머님 전 아이 가질 생각 없구요 제가 그리 뚱뚱한 것도 아니니 신경 좀 꺼주시겠어요 하고 바로 끊으니
남편이 하는 말이 시어머님께 말씀 드리는 말투가 왜 그따구녜요 어머니가 걱정해서 그런 거래요 너 애 싫어하는 거 아는데 어른한테 그러는 게 아니래요

순간 어이가 없어서 머릿 속이 하얘지드라구요?
뭐라고 막 서로 말을 뱉다가 제가 방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남편은 배알꼴렸는지 방문밖에서 뭐라 씨부리다가 집밖으로 나간 것 같아요

아까부터 계속 어머님께 전화 오는데 계속 끊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오해있을까 말씀 드리는데 전 뚱뚱한 편 아닙니다 165에 57이고 평균 몸무게예요

이거 제가 잘못한 걸까요 앞으로 어떻게 할지도 모르겠고 머리 아프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93
반대수3
베플ㅇㅇ|2018.09.15 22:36
ㅁㅊㄴ , 남편 맘이 바뀌었네. 저도 애 낳고 싶으니까 저러지. ㅅㅂ 건강을 위한답시고 잔소리 하는것도 재수 털리는데, 이제 와서 애 못갖는다고 잔소리 하는건 무슨 ㄱㅅㄹ야!! 저런 태도로 나가면 님 남편 돌려줘야 하는 시기가 된듯 하네.
베플ㅇㅇㅇ|2018.09.15 22:48
남편이 상황을 이해자체를 못하는 모지리인것 같은데 예를 들어서 알아들을수 있게 설명해주세요 다니는 회사와 연봉을 5천을 받기로하고 계약을 했다칩시다 근무를 하다가 월급이 나왔는데 생각한 월급에 한참 못미친금액이 들어왔어요 인사담당 혹은 사장과 면담을 신청해서 어떻게된일이냐 제시했던 금액과 다르지않느냐 따졌더니 당신 지금 상사한테 하는 말투가 그게뭔가? 그래가지고 사회생활 제대로 하겠어? 라는 소릴 듣습니다 남편님은 아 그렇구나 내가 공손하게 여쭈어야했구나 내잘못이네 상사가 내 사회생활을 걱정해주시다니 너무 감사하다 라고 생각이 드느냐고 물어보세요 그리고 님 남편 양아치네요
베플|2018.09.16 00:43
딩크로 합의봤는데 아이 얘기 자꾸 꺼내면 이혼하겠다 하세요. 남편 등신같은건 뭐하는거야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