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피라고 해야할듯
남친이 뭔가 잘못을 해서
내가 카톡으로 화를 내면 바로 미안하다고
사과를 해요 고치겠다고. 근데 문제는
너무 빨리 사과를 해도 뭔가 내 감정이 안풀려서 화가 막 안풀리더라고요
근데, 막 계속 화내기는 쪼잔한 그런 것들이고..
근데 또 바로 만나게 되더라고요
그럼 남친은 내 눈치를 보며
어색하게 암말도 안하거나 딴얘기 하고있고,
저는 기분이 안풀렸으니까 뚱하게 있으면서도
최대한 대화를 이어가다가
결국 못참고 제가 얘기를 꺼내요.
빨리 풀고 좋은시간 갖는게 낫다고 생각해서요.
그래서 속상도 하고 서운한거 얘기를 하면
(제가 화나면 쏘아붙이는 성격이긴해요)
남친은 '너 그럴줄 알았다' 하면서
아까 사과도 했는데 자꾸 왜그러냐고
못듣겠다면서 저는 내팽개치고 가버려요
(여자가 나집에갈래 하면서 가는것처럼)
그리고 연락 안받고 안하기...
근데 이 싸우는 시간이 1분도 아니에요. 진짜 제가 딱 운을 떼기 시작하면서부터... 못듣겠다고 ㅋㅋ
이유를 나중에 물어보니
제가 그럴줄 알았고, 자기는 사과도 했는데 내 감정 다 소비할때까지 쏘아붙이는 제가 싫대요
그래서 지가 잘못했으면서도
이렇게 안맞으면 헤어져야겠다는 말도 해요
제가 궁금한건
1) 남친은 사과를 했으면 됐다고 하는데... 다른 여자들은 사과를 받으면
금새 예전처럼 밝게 대하나요? 어떻게 하나요?
남친이는 그런걸 원하나본데 ㅋㅋㅋ
2) 저는 남친의 이런 모습이 싸우는상황에 대한ㅊ무책임한 회피라고 생각하는데, 제가 이상한걸까요. 아직 100일밖에 안됐는데. 그냥 이런 싸움얘기 등등하려고 하면 질색부터 하고
사이좋을때만 원하는것같아요...
저는 싸우면서도 서로에 대해 이해하고 맞춰가는거라고 생각하는데.. 남친은 안맞으니까 싸우는거라고 생각하는것같아요. 전 노력도 안해보고 시기상조라고 생각하고..
남친은 연애를 거의 안해봤어요 심지어 ㅋㅋ
3) 다른남친들은 자기가 별로 안잘못해도
미안하다고 해주고 져주고 하는 날도 있었는데
얘는 왜 자기가 잘못하고도??? 내탓을?
근데 지금까지 싸운적은 딱 2번인데
둘 다 남자친구 잘못이었고
앞서 말한 행동들을 다 했어요.
그냥 생각정리랑 속상한맘에 적어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