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나 썸남 생겼어
오빠가 문득 생각나
이 사람이 무슨 영화 봤냐고 물어보면 오빠랑 봤던거지.
이 사람이 차로 나 퇴근시간 맞춰서 데리러 온다하면나를 오른쪽에 태우고 내머리 만지면서 운전하던 오빠가 스쳐지나가.
오빠 근데 이게 다야.
이런 문득 문득 순간의 찰나를 빼고는
이제 오빠 생각이 안나..
슬프지도 않고 하루종일 거울 보며 그사람에게 보여줄 미소를 연습하는 나만 남고 있어
오빠 이렇게 서서히 오빠가 나에게서 빠져나가는 걸까?
정말 이렇게 되는게 우리 이야길까?
너무 행복하던 찰나,
지금이 아니면 이런 글 쓰러 헤다판 올 마음조차 안날거 같아서, 남기러 와봤어...
오빠 안녕...우리 이야기가 이제야 진짜 끝나가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