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마시고 겨우 잠들었다가 화들짝 놀라서 깼는데... 항상 똑같은 시간이네..너가 쓴 글들 찾아서 읽어보고.. 핸드폰에 니 사진 넘겨보다가.. 그냥저냥 끄적여 보고 싶어서.. 누구에게라도 말하고 싶어서 여기 또 와봤어..
어제는 정말 펑펑 울었다... 요즘 이런 날이 점점 많아지네 ㅎㅎ오늘은 출근인데.. 이제 항상 하던대로.. 집도 치우고 빨래도 하고... 짐도 챙기고 나가야 하는데...
세상엔 또다른 ㄱㅇ이도 많이 있나보다좀 전에 똑 같은 제목의 널 그리워한다는 짧은 글이 올라와서.. 거기에 댓글을 달았는데..그 사람들은 잘 됐으려나? 글이 지워져서 못 찾겠어..
ㄱㅇ아.. 니 말대로 이거 다 집착일까...헤어지는 건 줄은 정말 몰랐다...니 손을 놓자는 것도.. 니 탓을 하자는 것도 아니었다...
그냥 내가 나를 바로잡기위해서.. 세상에 홀로 서기 할 준비를 하기 위해서... 그리고 확신이 설 그 시간 동안 너에게 그 전 몇 달처럼 상처주지 않기 위해서... 정말로 시간이 필요했어
이제 다 극복하고.. 수 차례 다짐했던 것처럼, 한 번도 헤어졌다고 생각한 적 없었던 시간이었는데.. 너는 나에게 이제는 정말 가족 그 자체였는데....여기 글들을 쭉 읽다보니까... 정말로 큰 잘못을 했다는거 알겠어.. 네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지... 무슨 마음이었는지..아무 것도 몰랐던 바보 같은 나를 용서해줄 수 없겠니...
니가 어떤 길을 가도 괜찮아.. 그길 따라 손잡고 같이 가는 사람이.. 다시 나일 수는 없는 거니?
넌 나에게 상처를 준 적이 없어.. 내가 너에게... 그리고 다시 나에게 상처를 주고 있을 뿐이야... 정말 미안해... 누군가 쓴 글에.. 나 같은 남자에게 상처 받지 않으려고.. 미움도 다 들어냈다는 그 말... 너도 그럴까? 그 사람도 진심일까?
지금 니가 다른 남자를 만나도 괜찮아... 언젠가 돌아올 거라면..꼭 다시 돌아와줘... 내가 가끔 비틀거리게 되면... 내 손을 잡아줄 사람이 다시 너였으면..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니가 이 글을 읽진 않겠지만... 너무 보고싶어.. 손잡아주고 싶고 안아주고 싶고... 미안하다고.. 너를 보며 소리 내어 말해주고 싶다부끄러워서... 당연하다고 생각해서... 자주 못해준 말이지만..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