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애들끼리 술집에 갔는데 맞은편 테이블에 남자+여자 지인들끼리 술먹으러 온 것 같았다.
그 중에 커플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어.
근데 나랑 마주보고 앉는 자리의 여자가 진지한 표정으로 날 빤히 쳐다보는것을 발견했다.
나는 부담스러워서 시선을 피했지.
근데 조금 지나서 다시 보니 여전히 빤히 쳐다보는 것이었다.
슬슬 불편해지기 시작했지.
내가 누구 아는 사람을 닮았나?
왜케 빤히 쳐다보는거야.
그런데 시간이 조금 더 지나서 보니 여전히 빤히 쳐다보는 것이었다.
지금 뭐하자는거지?
그래서 나도 똑같이 진지한 표정으로 빤히 쳐다봤다.
아니 근데 이 여자 기세가 장난이 아니야...
나랑 일대일로 눈 마주치고 서로 빤히 쳐다보는데 전혀 부끄러움도 없는 모양이었다.
난 부끄러워서 시선 피해버렸지.
이후로도 계속 빤히 쳐다보던데 시간이 지나서 그쪽 테이블은 슬슬 나가기 시작하더라.
여자가 막무가내로 진지한 표정으로 계속 빤히 쳐다보는데 솔직히 불편한 느낌이 더 컸다.
왜 쳐다보는건지, 뭔가 용무가 있으면 말을 하던가 모르는 사람에게 왜 눈싸움을 거는건지 이해할수가 없다.
이런 사람의 심리를 알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