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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학기 자기소개서 언제적 호구조사인가..

쇼콜라 |2007.03.02 00:00
조회 1,103 |추천 0
p { margin: 5px 0px } 전,
이제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예비 소집일에 학교에 가서 새로 배정된 반을 듣고
담임선생님과 새로 만난 학우들을 보았습니다. 담임선생님의 전달사항과 함께
넘겨진 종이한장.
"자기소개서"
받자마자
반접어 가방에 넣고 집에와 하루이틀 지나고
드디어 오늘
내일이 입학이구나 라는 생각에
가방에 넣었던 종이를 폈더니
저를소개합니다로 시작하는 자기소개서가
제눈앞에 펼쳐졌습니다.
아니 그런데 ,
잘써내려가다 보니
부모님을 소개합니다 . 아하 부모님 ~ 하고 잘쓰다보니 또
연세까지도 괜찮았습니다.
학력이라니요 ? 부모님 학력이 그렇게 중요합니까?
그리고
직장명, 그래 적어도 담임이니까 뭘하는지는 ..알아야 하시겠지
라는생각에 쓰고 나니 지위(직책)을 또 쓰라는거 아닙니까
사실,
담임선생님 이라지만
부모님의 학력과 사회적 지위를 알아야만
그 학생의 성격과 고려사항을 파악할수 있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가난은 조금 불편할뿐 부끄러운일이 아니라고 배운 저에게는
저런것을 왜 써야하는지 의문이 듭니다. 부모님 직장을 안다고 해서 부모님이 다정하신지 무뚝뚝하신지 알수있는것도아니고
부모님 학력을 안다고 해서
부모님이 교양있는분인지 아닌지를 알수있는건 아니잖아요
그리고 사진으로는 못찍었습니다만,
작년에 급식비지원을 받았었는지 , 누가 돈을 벌어오시는지
이런것도 쓰라고 되있더군요 참 ,
이거 언제적 자기소개서인지

집에 tv는 벽걸이인지 , 홈시어터는 있는지
집평수는 몇평인지, 냉장고는 어떤냉장고있지 ,차는 뭘타는지
차는 몇대인지 물어보시죠 ?
참 ...
외면적인게
그사람의 모든것을 보여주는 것은 아닙니다.
아무리 현실이 그렇다고 해도
아이들에게 바른것을 가르쳐야 하는
학교라는 곳에서 저런것으로 아이들을 평가하려하다니요
참 실망이 이만저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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