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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랑 헤어지는게 힘들어요..

ㅇㅇ |2018.09.22 22:55
조회 5,623 |추천 1
남친이랑 7살 차이나고 7년 사겼어요..
그동안 싸우기도 참 많이싸워서 그런지
서로 가족보다도 더 편하고 더 막대하는 사이가 됐어요

처음에 순수하고 순진했던 제 모습에 이끌렸던 그사람이
이젠 이런 제가 멍청하고 답답하다고 제발 눈치좀있어라고 무시합니다..

제 자존감을 많이 갉아먹어요.
안경벗고 꾸미고오면 애 둘셋 딸린 아줌마같다하고
신경써서 옷 입고오면 걸.레.를 돈주고 샀냐고하고
제 차가 경차인데.이게 차냐고 장난감아니냐고 무시하고
가슴작다고 무시.엉덩이 쳐졌다고 무시..
거의 제몸 전체를 비하하고 제 성격까지 비하해요
처음엔 제 몸매 이뻐보여서 꼬신거랍니다...장난으로
말한것같은데 그당시엔 몸매좋았어요 뽕이었지만..
오빠랑 야식에 술 자주먹어서 뱃살이좀생겼어요..

오빠가 술좋아하고 술친구들도 많거든요
한번 먹기시작하면 둘이서 먹는것도 6시부터 먹어서
새벽2시에 끝내요.둘이서 그렇게 얘기할게있는것도
신기했고.늦게 들어오는게 너무 싫었어요

여자농담.야한농담도 많이하고 저한테는 비하만 하면서
딴여자들은 성격좋다.이뿌다는둥 칭찬만해서 제딴에는
자존감이 많이 낮아져있었어요..제가 오빠보고 제 자존감좀 올려줄순없냐고 하니. 웃기지말라고 자존감은 스스로 높이는거지 자기가 높여줄수있는게 아니라네요..

저희 커플이 매번 싸운건 오빠 술때문이에요.
오빠가 저러니 저는 오빠에 대한 신뢰가 없었고
오빤 술자리가면 연락도없고 새벽늦게와서 매번 싸웠어요..오빠가 술먹으러 가면 저도 제 할일하면서 기다리면되는데 기다리다가 지쳐서 너무 짜증나고 자꾸 걱정되고 그래서 화나더라구요..술 노이로제 걸린것같아요..

심한건 저랑 같이 밥이나 술먹고있다가도 딴친구와
2차 술약속 잡는다거나 딴사람이 술먹자고 부르면
바로 고민없이 간다는거에요ㅋ저 놔두고 가는건 아니고
일찍 끝내고 그자리 갑니다..여친입장에선 서운한데 그거하나 이해못해주냐.다른 와이프들은 다 이해해주는데 너는 병이다.정신병원가봐래요..

속상해서 제가 헤어지자하면 그래 제발좀 연락하지말라고해요..저한테 아쉬운거 전혀없어요..여자는 얼마든지 꼬실수있다는 자신감이 있거든요ㅠ전 정이 많아서 그런지 이별해본적이 없어서 그런지 쉽게 끊질못하겠더라구요ㅠ제가 다시 미안하다 붙잡고..이게 10번은 된것같아요..저 참 못났죠..

서로 성격이 맞지않아 헤어지는게 맞는데..
7년동안 사귀면서 좋았던건 좋았어서 그 좋았던 추억때문에 헤어지는게 너무 힘듭니다..
다른사람을 만났을때 오빠가 잘했던걸 그사람이 못한다면 오빠가 그리울것같고..그때를 추억할것같아서..
헤어져야되는데 헤어지기가 너무 힘들어요..
저 어떡하면 좋나요..




추천수1
반대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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