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9월 초부터 음식 음식 차례 차례 노래를 불러서
이혼 서류 쓰고 남편 짐 다 빼서 시댁 보내고
집명의 내 이름임 둘이 돈 합쳐서 구한거 대출이 많지만
나가라고 함
집에 들어간 돈 내놓으라고 하길래
집 싸게 팔아서 줄테니 기다리라고 하고 부동산에 집 내놈
친정도 니가 참고 살아야지 이혼하면 흠 된다길래
친정에도 안가고
그냥 집에서 티비나 보고 이틀째 푹 쉬는중
카톡이며 뭐며 ㅋㅋㅋㅋ 마지막 기회를 준다고 ㅋㅋㅋㅋ
와서 음식하면 용서해준댐
쫓겨나고 며칠 있다가 쫓아와서 문 두들기길래
경찰 신고 한 후로 쫓아오지는 못하고
계속 전화 문자 카톡만 함 ㅋㅋ
차단도 안하고 무음으로 놓고 읽씹중
세상 이렇게 편한 연휴인걸
내가 왜 저런 새끼랑 결혼해서 2년넘게 개고생을 하고 살았나
나 자신이 한심함
이혼녀딱지 그게 뭐라고
저 이혼해서 매해 이렇게 편안한 연휴 보낼껌
일하다 말고 눈치 보면서 시댁 전화 받아서
억지 웃음 안지어도 되고
집구석에 오면 밥 달라는 놈 안봐도 되고
매달 온갖 핑계로 돈 삥뜯기는거 안당해도 되고
진짜 잘 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