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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남이랑 영어 짝인데 요즘 설레고 행복한 나날들만 보낸다

ㅇㅇ |2018.09.25 15:48
조회 224 |추천 1



나랑 짝남 둘 다 조금 차분하고 무덤덤한 편인데 은근 잘 맞아 ㅎㅎ 영어만 유일하게 분반 수업이라 다른 반인데 영어 시간만큼은 같은 수업 들을 수 있단 말야 그래서 그것만 해도 좋았는데 개학하고 2학기 자리 추첨을 했는데 짝남이랑 짝이 된 거임 지금 생각해도 설렌다 서로 모르는 거 있으면 알려주고 가끔씩 떠드는데 소소하지만 그 시간만큼은 정말 행복한 것 같아 내가 요즘 We don’t talk anymore에 꽂혀서 그 노래 흥얼거리고 있는데 뭔 노래냐고 물어보길래 알려줬었거든? 근데 다음 날 나 흥얼거릴 때 같이 흥얼거리는데 너무 좋았어 ㅎㅎ 그리고 9월 초에 애들이 에어컨 빵빵하게 틀고 선풍기 강풍으로 틀었는데 그 때 감기 있고 4분단 맨 뒤 왼쪽에 앉아 있었는데 선풍기 직빵으로 와서 개추운 거야 그 때 코감기 좀 심해서 코 훌쩍 거리는데 짝남이 아무 말 없이 앉은 상태에서 팔 쭉 뻗어서 선풍기 끄고 지 가방에서 동복 체육복 겉옷 꺼내 주는데 설레 뒤지는 줄 ㅜㅜ 그 때 걔가 내일 주라고 해서 그 날 집에서 엄마한테 다른 빨래랑 같이 돌리지 말고 이것만 따로 향기 나고 깨끗하게 빨아달라고 했었는데 ㅎㅎㅎ 엄마는 이게 말이야 방구야라고 하시면서 그냥 평소처럼 하셨었지 ㅎㅎㅎ.. 걔랑 이번 영어 시험 성적 더 낮은 사람이 영화 팝콘 사기로 내기도 했어 요즘 내가 이렇게 행복을 독차지 해도 싶을 정도로 행복한 것 같아 너네도 행복했음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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