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아빠가 죽었으면 좋겠어요.
하루하루가 지옥이에요.
고3인데, 공부때문에, 시험때문에, 대학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는데, 아빠는 항상 저를 못살게 구네요. 고3이 대수냐고 그깟 공부하는데 왜 유난떨냐고 소리지르는데 미치겠어요.
지금 고3인 제게 있어서 대학에 가는게 제 미래를 위해서 무엇보다 중요한 일인데, 제가 공부하는 것 때문에 아빠가 티비소리를 작게, 핸드폰 유튜브 동영상 소리와 컴퓨터로 듣는 이상한 음악 소리를 작게 틀어야하는게 마음에 안드시나봐요.
딱 수능까지만 참아달라고 그렇게 부탁드렸는데, 그게 참 어려운 부탁이었나봐요.
평소에도 제게 욕을 정말 많이 하는데, 오늘은 참다참다 저도 아빠한테 소리질렀어요....
아빠가 61세에요.. 제가 10년만에 태어나서 첫째에요...
워낙 옛날 사람이라 대학입학에 대한 중요성을 잘 모르시는 것도 이해는 하지만, 이건 해도해도 너무하잖아요...
아빠 연세에 회사 다니시는 분 거의 없다고, 네가 얼마나 복받은 줄 아냐고 네가 나를 나중에 먹여 살려야 한다는 등의 말을 많이 하세요...
물론 아빠 연세에 회사 다니시는 분 적고, 복 받은 줄도 알고, 나중에 부모님 먹여살릴거에요.
부모님이 학원보내는 것에 있어서 경제적으로 부담될까 학원도 안다니고 열심히 공부해서 장학금도 받았어요... 도에서, 시에서, 학교에서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은 모두 받았어요...
근데, 그걸 하려면, 일단 제가 공부를 잘해야하는 거잖아요..
왜 기본적인 도움도 안주고 저한테 이래라 저래라 요구하는지도 모르겠어요..
아빠가 회사 계약이 올해까지라 예민한건 알겠는데, 저한테 "네가 어렸을 때 조카 울어서 죽여버리고 싶었다. 강아지, 소새끼,, ㅆ년, ㅈ같은 년, 이년,저년," 욕하는건 너무 심한거잖아요.
너무 힘들어요. 저번엔 저런 욕뿐만 아니라 쇠몽둥이로 때리기까지.....
진짜 사는게 지옥같아요. 성인되면 절연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