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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요 누나

Gangwoo |2018.09.26 23:35
조회 666 |추천 1
학원에 수학조교누나가 있어요. 솔직히 통통~통뚱인데 제가 보기에 얼굴은 귀여운 상이에요. 저는 여느 남고 애들처럼 예쁘고 몸매좋은 여자들만 찾아다니고 사겼었어요. 한심하게도 성격이 진짜 받아주기 힘들정도여도 예쁘면 참고 사겼었거든요. 저또한 외적인 부분 꾸미는데 열심히 였고요. 근데 요즘따라 조교누나 보면서 그게 그렇게 중요한가 생각이 들어요. 누나는 본인이 날씬하지 않은것에 전혀 스트레스를 안받더라고요. 지금와서는 이 질문이 무례했다고 생각하는데 전에 누나는 다이어트 시도해 봤냐고 물어봤었거든요. 근데 하나도 기분안나빠하면서 살빼면 더 예뻐질것 같아?한번 해볼까? 이랬어요. 평소에도 학원애들 사이에서 연대 나왔는데 성격도 엄청 좋다고 소문나 있었고 실제로 얘기해보니깐 배울점이 정말 많겠다 싶더라고요. 엄청 여유롭고 사랑 많이받고 자란 사람이라는게 느껴졌어요. 연대 나왔어도 누구한테 자기 연대라고 과시하는거 본적없고 겸손해요 항상 웃고있고. 예쁘지 않은데 그냥 예뻐보인다고 해야하나? 암튼 설명하기 힘든데 그냥 멋있고 예뻐보여요. 빨리 입시 끝나고 누나랑 더 많은 얘기 하고 싶어요. 조교 형들이랑 친해보여서 저는 어떻게 할 기회도 없이 남자친구 생길까봐 너무 걱정되는데 지금은 일단 입시에 올인해야겠죠. 끝나고 꼭 저한테도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커뮤니티안한다고 해서 이거 볼일은 없겠지만 고마워요 누나. 누나 덕분에 외적으로 보다 내적으로 멋있는 사람이 되고싶어졌어요. 좋아해요 누나.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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