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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7세아들둔 아빠입니다
아내가 살던곳 제가살고있는곳 거리가 극과극 아주멉니다
가끔씩 외롭다 우울하다 해서 나름 신경쓴다고 썼는데 부족했나봅니다
주말에 일쉬는날 지인들 만나고 오고싶다고 해서 1박2일이나 2박3일로 보내주곤 했는데 요근래 몇달간 일이 하도 바빠서 주말없이 일했더니 자유시간줄 겨를이없었네요
바쁘다보니 체력에 한계도있고 아내에게 많은 신경을 못써준것도 인정합니다
이번추석엔 부정적인 이유가아니라 부득이하게 아내혼자 친정에가게됬습니다
친정 가있는동안 헤어지고싶다고 말하네요
전에도 이런비슷한 상황이 몇번 있었지만 제가 노력하겠다고 좋게 풀어나갔습니다만 또 이러니 저도 받아줄 힘도안나고 지쳐서 그러자고했습니다

맞벌이 안합니다 일하는 시간작고 좋은일자리있으면 찔러나보라고 말은했봤지만 제발 같이벌자는 식의 강요한적은 한번도없습니다
시집살이 없습니다 제 기준에서 하는 말이아니라 명절차례준비없고 제 어머니 며느리가 나이가 어려서 부담될까봐 시댁와도 설거지도 안시킵니다
제가 친구는 없고 그나마 직장동료들과 많게는 한달에 한번정도 술마시는날 어쩌다있습니다 많게는입니다
주로 집에서 휴일전날 소주반병정도 먹는게 술먹는거,
노는건 따로 할줄아는건없고 일년에 두세번정도 6~7시간정도 직장동료들과 낚시하러가는게다입니다
올해는 총 두번갔네요
도박 노래방 주점 같은건 관심도없고 돈아까워서 저에겐
다른세상 얘깁니다
아내의 평소 일과는 아이 어린이집보내고 헬스장가서 운동하고 집안일 후 주로 컴퓨터를합니다
외적으론 속썩일 일은 없다고 자부하는데 내적으로 속을 썩였나봅니다
주말에 제가 일하느라 시간이없어서 집에만있어야되는것 , 친구 지인 전부 먼 지역이라 자주못보는것, 본인에게 신경많이 못써준것, 이런 이유인것같은데 또 전 이해가잘 안되는게 지금살고있는 지역에서 알게된 지인들과 자주는아니지만 밥도먹고 술도먹고 합니다
맘에 드는 옷 화장품 등등 있으면 사라고 합니다 무분별한사치는안되겠죠 아내도 그런사치는안하지만..
제가 발끈한 포인트는 어느특정한날이나 주말같은경우 무조건 제 스케줄에 따라야만한다는 불만이었는데요
너무 많이하는 말이라 김새지만 제가 노는게 아니라 일하느라 어쩔수없는거 아니겠습니까
세식구 잘먹고 잘살고싶어서 뼈빠져라 일하는게 부메랑이되어 제 뒤통수를 치는가싶습니다
그리고 아내와 최근 다툰게 외박문제인데 얼마전 아는언니와 저녁에만나서 영화보고밥먹고 술먹기로했다길래 알겠다고하고 언제쯤 들어올수있냐고 물었습니다 영화시간도있고해서 늦으면 세시나 네시쯤 까지도될수있겠다더군요 알겠다고했는데 그날 말없이 외박을했습니다
제가 좀 다그쳤습니다 말도없이 외박을하냐고요
아내 왈 맨날 그러는것도 아니고 어쩌다한번 노는건데 그렇게 따져야겠냐고 하길래 말문이 막혔습니다
물론 먼지역으로 지인만나러갈때는 외박이 불가피하기때문에 아무말안합니다 이번 일 같은경우는 말도없이 외박을 했기때문에 제가 화가난겁니다
가정있는 유부녀가 어쩌다한번 놀때 외박하는거는 당연히 그럴수있다고 넘어가야 하는부분인가요? 제가 고지식해서 까다롭게 구는건지 속이좁은건지 이해가안됩니다
제 상식이 틀릴수도 있으니 제가 속좁은짓했다고 하면 인정하겠습니다
이런 저런 이유로 마치 감옥에 갇혀있는거같다
쪼그만 애는 신경쓰면서 자기에겐 관심이 너무없다
이렇게 말하더군요
보고만있어도 행복해지는 자식 어느부모가 신경 안쓸까요 일마치고 애하고 좀 놀아주고 씻고 하면 탈진입니다
근무시간이 주야2교대에다 12시간씩 하기때문에..
아무튼 너무 힘들고 괴롭다고 헤어지고싶다길래 그러자곤 했습니다 저는 애생각해서라도 그러고싶은 마음 전혀없지만 아내입장이 너무 단호하고 제 스스로도 제가 뭘그렇게 잘못했길래 이정도까지해야되나 화도나고 해서포기한 심정입니다

순수한 제입장에서 쓴글이라 편파적인 부분이 없을순 없겠지만 최대한 객관적으로 쓴글입니다
제가 아내 제대로 신경못써준 망나니라고 손가락질 당해도 할말은 없지만 이것저것 하나하나 정말 너무힘드네요
추천수425
반대수25
베플ㅇㅇ|2018.09.27 08:54
남자가 생긴건 아닐까? 조심스레 의심이 듭니다 그런게 아니라면 일하는 힘든 남편에게 배부른 투정같네요 물론 주변환경이 만날사람 없어 외로울수 있겠지만 헬스장에 컴퓨터나 하고 사는 삶이 남편으로 인해 얻어진 감사함을 모르는거 같네 이런식으로 계속 놔두면 아이한테도 별 좋을게 없을것같구 이혼 운운할만큼 불운한 환경은 아닌거 같은데 현명치 못한건지 철이 없는건지 남편 몫이네요
베플ㅡ0ㅡ|2018.09.27 17:08
복에 겨워 행복한지 모르는여자네... 지 복을 지가 차네요..헤어져주세요. .절대 받아주지마시구요.. 더 좋은 여자분 만나세요~~
베플|2018.09.27 18:10
여자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봤을때 바람난거같음 아는언니랑 영화보고 술먹고논다고 새벽 3시4시 귀가언급 하고 결국외박? 바람이 아니라도 개념이없는사람인거 결혼생활 하려면 최소한 상대방을 배려하고 생각해야지 잘못은 지가다하고 적반하장으로 지가이혼하쟤ㅋㅋ 딴남자있다에 한표 던지고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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