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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사람은 잘하면서 가족은 뒷전인 친오빠.

|2018.09.27 12:40
조회 83,399 |추천 107


안녕하세요주변사람은 잘하면서 가족은 뒷전인 친오빠.세상에 단 하나뿐인 친오빠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올립니다.
보통의 가족은 어떤지 너무너무 궁금해요저랑 비슷한 케이스의 친구는 한명뿐인데, 저랑은 넘 반대에요
친구나 저나 한부모 가정에서 자라 넉넉하지 못하게 자랐습니다.전부 서른이 넘었고, 20대에 돈벌때부터 집에 도움을 드리기 시작했어요.
물론 드릴수 있는 한도에서 드렸고, 부모님은 부담을 주시지도 않으셨어요
이제 서른이 넘고, 직장에서 어느정도 일을 하면 최소, 정말 적어도 10만원은생활비에 보태라고 줄 수 있는거 아닌가요?
주변사람들하고는 잘어울리고, 본인필요한거는 잘 사면서 새로 이사 온집에 단 1원도생활비를 보태주지 않았거든요
대출받으신 집이라 대출비에, 각종 전기세 관리비 등등 내면 전에 살던집보다 생활비가훨씬 많이 나갑니다.
저도원래 드렸던거보다는 더 드리고있어요물론 놀던거, 사던거 지금은 예전만큼 하지도 않습니다.
먼저 도와드린 후에 남은돈으로 적금이며, 나머지 생활 하고있어요
오빠는 저랑 연봉이 비슷합니다. 저처럼 무리해서 생활비를 보탠다고 하더라도크게 취미생활이나 이런걸 못할 만큼 적지는 않아요 (많지도 않지만)
그런데 이사온 이후도 그렇지만 이사오기 전에도 그렇고 가족한테 쓰는건 항상 인색합니다
이사오고나서는 1년내내 돈없는 이유가 매번 있어요어쩜 그렇게 맨날 사건사고가 터지는지, 30년이 넘는 시간이 재수만 없을 수 있는지 궁금할정도입니다

이래저래 사고쳐서 근 20년간 그 사고치는거에 들어가는돈만 몇천였었어요. 그돈도 또 아빠가 대출받아서 해줬는데1년동안 갚지도 않고있습니다..
취미생활은 꾸준히 잘 하고있어요 몇년동안.그런데 그 취미생활은 하면서 갚을돈은 없냐 라고 하면, 일하는데 그것도 못하냐며 화를냅니다

갚을돈+생활비 전혀 안주면서 돈 관련 이야기햐면 늘 핑계에 화를내요
그런데 SNS 들어가보면 주변사람들한테는 무지 좋은사람인거같습니다.다해주나봐요 물론 취미생활이 재미있겠지만 이사람 저사람 도움주면서 다들 고맙다 합니다.

가족인 저는 고마운게 하나도 없어요. 심지어 서로 팔로잉이었었는데 이것도 끊어버렸더라구요 오래전에

친구한테 물어보니, 친오빠가 같이 살지 않더라도 생활비나 이런건 보내준다고 합니다..단돈 이삼만원이라도 전기세 보태라고 줬으면 이렇게까지 빈정이 안상했을꺼같아요

제가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욕심을 부리는건가요?본인 취미생활은 장비만 있으면 돈이 안든다고 하지만, 장비가 비싼 그런건 잘 사면서 하다못해 아빠가 대출받아서 빌려준돈은 무슨일이 있어도 약속한대로 매달 꼬박꼬박 줬어야 하지 않았을까요?
이런일로 거의 1년만에 처음 싸워보는데, 스트레스 받는다고 집을 나간다고 합니다.정말.. 제 생각이 이상한건지 궁금합니다. 도무지 이해가 안돼요

개뿔 먼저 하자고 하는거나, 해준거 하나 없으면서 목소리만 크고 지잘났다고 핑계만 대고 주변사람한테만 잘하는거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저도 스트레스 받아서 암걸릴꺼같아요 ㅜ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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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오늘의 판에 올라갔네요 신기하네요...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합니다.밉지만 가족일이기도 해서, 한심하더라도 주변사람한테는 말못하는 심정이었어요공감해주시고 위로해주신분들 감사합니다ㅠ
댓글 읽어보니, 제가 스트레스풀고 욕하고 싶다거나 주작이다. 상대방 입장을 들어봐야 한다 등등여러가지로 남겨주셨어요
스트레스 풀고싶어서 쓴글 맞아요위에 말씀드린것처럼 누구한테 욕하고싶어도 내 가족이라서 주변사람들이 혹시라도 언젠가볼일이 있지 않을까, 이미 알고있는사람들한테 흠을 보이고 싶지 않더라구요..인터넷 상이지만 누군가라도 내 말을 들어줄까 해서 적었습니다.
그리고 주작이라는 말은.. 저도 이게 제 현실이라 주작이었음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했네요 ㅎ
글로는 설명이 충분하지 않았지만,저희 아빠 뭐하는 사람이길래 라는 댓글도 많이 보았습니다.
노가다 하셔요 저희 아버지엄청작은집에 3명이 살았었구요. 집안 형편이 늘 넉넉하지 못했어서. 그리고 작업복 외에쇼핑을 하신다거나 밖에 음식점에서 밥을 사먹는 모습을 서른이 넘는 지금까지도 단한번도 본적이 없습니다.
몇십년전 입었던 니트도 못버리고 계셔요 사주시는 옷들도 거의 모셔두고 계십니다 아까워서요
오빠도 못받고 어렸을때 뭔가 있었겠다라고 하셨는데이런집에서 못받았으면 저도 못받았고 오빠도 못받았습니다. 밖에서 힘든일 하시는데 집에서엄마처럼 다 챙겨주고 하시기 힘들었을거라고 생각해요
노가다를 하시다보니 수입도 불안정하며 심지어 허리까지 다치셨었습니다.그래도 집에들어가는 쌀이며 각종 전기세 등등을 저희한테 도움 안받으려고 직접 벌으시려고 아직까지도 일하시는거에요 (70이 넘으셨습니다)
오빠가 아빠한테 큰돈을 줬다거나 그런거..? 일절 없어요 ㅎㅎ 주기적으로 돈들어갈일만 생겼었습니다.물론 오빠의 입장도 있겠다고 저도 생각했어요그래서 여태 그런일이 있었어도. 이사 오고나서 한푼 안보태줘도 이해 하려고 했습니다.
이사 온집에 대출, 생활비 아빠나이에 감당하시기 힘드시다 생각하고, 저희 다커서 이제 안그러셔도 된다고생각해요.. 저도 제힘으로 시집가려고 모으는 돈에서 무리 안하고 드립니다 전혀 아깝지도 않구요
집안 분위기가 좋아도 오빠는 일절 도움 없었습니다.다른면에선 참 평범하고 괜찮은데 돈관련해선 가족에게 너무 인색한거같아요
이번에 관련해서 작은 말다툼이 있었는데 나가서 혼자산다고 합니다.원래 혼자 살았었는데 그 월세며 뭐며 나가는돈 절반만 줄여서 집 도와드리자고 해서 같이 살기로 했었던건데요
정작 들어와서는 아무도움 없었어요그리고 또 나간다고 하는데 나가서 살면 돈이 더 들텐데 그건 아깝지 않나봅니다.
아빠도 힘들다고 도와달라고 했었어요그때마다 돈이 없다고 했었구요.. 쓰다보니 콩가루네요..ㅎㅎ
댓글로 오빠 욕하는거보고 마냥 기분이 좋은것만은 아니에요 씁슬합니다다만 읽으면서 저도 어느정도 안정이 되는 부분도 있고 참고도 많이 되었어요
제 기준에 너무 '좋은 오빠'를 바란건가 싶기도 합니다.
무튼 읽으면 기분좋아지는 그런 글은 아니었지만, 읽고 조언주신거 다시 감사드려요 :)
추천수107
반대수13
베플ㅇㅇ|2018.09.28 10:14
방구석 여포라고 하죠. 남한테 잘하고 지가족한테 염병하는거. 근데 병이라도 걸려봐요. 가족이 남지 남이 남나. 미친짓 쓸데없는짓이라는걸 모르는 ㅂㅅ들이에요.
베플나그네말고...|2018.09.28 08:42
전형적인 꼰대... 집식구들은 개무시 나가면 다해줄께... 결혼하면 마누라 개무시 바람나면 마누라 더 개무시
베플동병상련|2018.09.28 23:18
오빠는 돈이 없는게 아니라 마음이 없는거에요.
찬반0|2018.09.28 15:10 전체보기
이런집 보면 히스토리 분명히 있음. 아마 오빠 얘기 들어보면 또다른 스토리 나올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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