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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고민으로 올해도 지나가네요

고구마깡 |2018.09.27 19:57
조회 74,745 |추천 57

안녕하세요

결혼5년차 33세 주부입니다!

제목 그대로 둘째고민으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33살에 3살 아들 하나 두었습니다.

육아를 해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임신부터 출산. 육아에 취업까지. 30대 나이에 제 인생에서 정말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드네요.

3년동안 어린이집에 보내지않고 집에서 저 혼자 육아하고 있는데요.

제일많이 들어본 말 두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혼자는 안된다 너무 외롭다. 지금은 몰라도 나중엔 후회한다.

두번째는. 아들은 키워봐야 소용이없다. 딸이최고다

 

정말 진저리 나게 들었습니다.

첫번째 말 하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자식이 여럿있는 사람이며

두번째 말 하는 사람들은 대다수가 딸부자집입니다.

 

요즘엔 어르신들 뿐만아니라 젊은사람들마저도 저렇게 말하고 다닙니다

신랑하고 저는 아들 하나만 잘 키우자 했었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에 월급받으며(비록 많진않으나) 평범하게 살고있는데요.

둘 낳아 키웠을때 단점과

하나만 키웠을때 단점이 너무나 궁굼해서 글을쓰게 되었습니다.

 

저도 요즘 아이가 세살이 되니.. 사실상 혼자 외로워 보이는 부분들이 눈에 보이기도 했고

아직 동생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 할 나이는 아니니..물어봐도 소용없고..

그렇다고 더 고민해 보자니 시간은 가고..첫째 둘째 나이차이도 많이 나면 안좋다 하고...

 

나름, 아이를 계획있게 낳아서 키우고싶은 마음이 있어서 그런지 더 고민이 되나 봅니다.

물론, 낳고싶어도 쉽게 임신되지 않을수도 있고.

복에 겨운 고민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어느덧 33살 제 나이에 임신을 또 해서 몇년을 육아할 생각하면

너무너무 막막하지만.

외동으로 키우시는 분들 조언을 좀 듣고싶습니다.

 

신랑은 외동으로 자라서

본인이 외롭다거나 형제가 있었으면 좋겠다거나 그런생각 해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딱히 안낳아도 괜찮다고 말하는데....

차라리 둘째 낳자고 한명이라도 적극적이면 고민이 해결될거같은데

둘다 낳고는 싶은데 현실적으로 힘든 상황들때문에 막막한것같네요

 

둘 키우면 돈도 많이 들어가고..식비.학비도 그렇고.. 자유도 없을것이고 

키우다보면 어느새 제 나이는 또 저만치 멀리 가있겠죠...

 

내년에 어린이집 보낼 계획이라..

보내고 나면 숨통좀 트이겠구나 싶은데..

막상 취업을 하려니.. 어린이집 시간대와 맞지도 않고..

집에서 그냥 노느니 둘째를 계획하면 딱 시기는 좋을것같아서 더 고민인것같구요..

 

제 인생에 또 한부분을 희생하면서 둘째를 낳아야 첫째에게 더 좋은것인지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ㅜㅜ

 

진짜 하나만 키워도 나중에 후회할일 없을까요...?

 

 

 

추천수57
반대수47
베플남자ㅇㅇ|2018.09.28 12:37
육아가 재미있고 행복한 가정을 꾸리는게 목표면 더 낳으세요 하지만 다른사람 말을 듣고 미래를 걱정해 2세를 계획하는건 아닌것 같아요 아들이 외로워 보이는건 어른들이 놀아주는거 말고 모임이나 활동같은거 참여해서 또래 친구들이랑 놀게해주면 되요 어차피 동생 있으면 맨날 싸우기만 하지 잘 노는것도 아니에요.. 가장 중요한건 님의 인생이 아니겠습니까 인생 목표가 가정에 있는지 님 개인에게 있는지 잘 생각해보는게 중요할것 같네요
베플|2018.09.29 11:16
2살차 남동생 하나 있습니다 서로 외동이였으면 좋겠다고 엄마한테 뭐라고 합니다(하지만 이자식은 다시 태어나지 않는 한 절때 외동 못함ㅋㅋㅋㅋㅋ)외롭지 않은것도 동성형제자매나 그렇지 남매는 어릴때만 반짝이고 커서는 각자도생입니다 그냥 어린이집을 빨리보내세여
베플ㅇㅇ|2018.09.30 12:37
형제있어야 안외롭다는말이 젤 노이해... 오빠새끼 존재이유를모르겠는데...
베플남자ㅇㅇ|2018.10.02 03:15
사람들 못됐음. 둘째 낳고서 너도 내가 한 고생해봐라 하는 심보가 대부분임. 솔직히 아이 하나로 부족한 감은 있지만 아무도 뭐에 대해 부족한지?는 잘 모름. 아이에게 들일 모든 수고와 비용을 둘로 분산하는 것보다 아이 하나에 올인하는게 낫다고 봄. 애가 하나면 아이한테 오롯이 방 하나 줄거, 애 둘이면 같이 쓰게 하거나 옷방 서재 중 하나 포기해야 하는 일 생김. 누군가는 희생해야 하는데 남는건 그저 키울때 눈요기와 혹시나 첫째가 불효하면 둘째라도 낫지 않을까 라는 쓸데없는 기대? 어차피 이런 글 올리는 사람들은 백퍼 둘째 낳겠지만 난 차라리 외동에 올인하는 쪽이 현명하다고 봄.
찬반ㅋㅋㅋㅋ|2018.09.29 09:43 전체보기
어디서 봤는데 둘째 고민은 둘째를 낳아야 끝난다더군요. 저도 고민고민하다가 둘째가 곧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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