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수정)
저희가 이렇게 만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ㅠㅠ
임신전에는 서로 아닌건 터놓고 말하고 풀어나가는 편이에요
처음엔 축하해주는 마음으로 그리고 조심해야 될 시기니까 모임에서 움직이지도 못하게하고
친구가 실수를 해도 '그래 지금 몸 힘드니까'이런식으로 배려를 많이 해주긴했어요. 친구로서 당연한거라고 생각했고요.. 근데 점점 그걸 이용하듯이 친구입에서 모든 이유가 임신해서, 입덧때문에 힘들어서 로 나오니까
이제라도 바로 잡아줘야 할것같은데
뭐라고 말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임신을 빌미삼아서 계속 이럴것같아서 말은해주고 싶은데 어떻게 표현하는게 좋을지 고민돼서 친구들한테 말하다가
친구들은 그냥 그러려니 하는애들이 많고
저는 임신중만 아니라면 좋게라도 한마디 했을건데...임신중이니 조심스러워요
저랑 마음 비슷한 친구랑 같이 판에 글써보고 애들한테 반응을 보여주자해서 글 올리게 됐어요
친구들이랑 댓글같이 보기로해서 많은의견 댓글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저는 20대 후반 여자고요
맞춤법은 급하게 쓰느라 이해부탁드려요
저에게는 10년지기 동창 모임이 있는데
그 중에 한명이 이번에 임신을 했어요
그 임신한 친구 특징을 설명하자면
항상 약속을 잘 어겨요
취소를 미리 해주면 좋을 상황에서도
항상 코앞에 닥쳐서 취소해서
일정이 그 친구때문에 꼬이기도 부지기수고
(본인집 모임을 취소하거나, 인원 딱 맞춰놓은걸 취소해서 비용부터 예약을 다시해야하거나..)
지도 욕먹을 짓인걸 아는지 꼭
그 중 한명 지가 더 편하거나 착한? 뭐라고 말 못하는 그친구한테 개인톡으로 취소를 해요ㅡㅡ
그리고 모든지 자기 위주로 대화가 돌아가야하는지
단톡방에서 얘기하고 있으면 쌩뚱맞은 리액션 몇개 던져서 분위기 엥? 해 지게 만들고는
지얘기, 신랑얘기를 늘어놔요
저 상황에 안맞는 리액션도 자기얘기하기위한 밑밥이랄까?
본인위주로만 얘기를 해야되는 성격인탓에 대화에 참여도도 그렇게 높지않고요
근데 임신을 하더니.... 임신을 안 첫날부터 임신부심시작ㅋㅋㅋㅋㅋ
그 뒤로 모든 얘기를 임신쪽으로 연결시켜서하길래
그냥 처음에는
임신이 신기하고 너무 행복하고
모든 초점이 그쪽에 맞춰져있을수 밖에 없겠지 이해했어요
그런데 해도해도 너무한 계속되는 입덧,입덧, 입덧얘기.... 친구들이 먹을얘기해도 입덧!
약속얘기해도 입덧..! 아 힘이없다 우리애기 사진볼래? 그리고 또 입덧얘기!!!! 나 너무 힘들다. 기승전입덧
10명중에 결혼해서 출산 한 친구도 있고
결혼했지만 아직 애기없는 친구도 있고
결혼직전까지 갔다가 파혼한 친구, 유산하고 애기 기다리는친구, 남친도 없이 결혼 안한친구, 결혼앞둔친구
다양해요..
근데 그친구가 나타났다하면 입덧얘기 지 신랑이 뭘 사다준얘기, 애기 몇센치 컸다....
분위기도 못맞출뿐더러 다른친구들 배려를 안하는듯한 느낌을 받아서 점점 한계에 다다르는것 같아요
제가 못된걸수도 있어요.
근데 그 친구가 그 동안 보여준 모습이 있어서인지 너무 얄미워요.
그래도 축복받아야 할 시기인거 아니까 티 안내려는데
또 이번에도 한달 전부터 10명이서 일정을 맞춰놨어요
이 약속을 잡게된 과정도
이전모임에사조차 그 친구가 직전에 취소해서 그친구를 빼고 나머지 친구들이랑 모여있는데
또 지빼고 노는건 싫은지 계속 카톡하고 자기도 가고싶다고 하길래 저는 그냥 무시했어요.. 또 말뿐이겠지 하고
친구들이 임신초기인데 조심하라고 만류해도 너무 계속 오고싶어해서 친구들이 점점 이 친구가 없이 만난거에 미안해지기 시작..
정그러면 조만간 빨리 모임을 갖고 다음모임은 그 친구 편하게 너네집근처로 가겠다 해서 그친구가 그러자고 동의
(임신중인데 괜찮겠냐.. 다 걱정해도 약속잡을땐 항상 아주 자신만만해요.)
결국 그 친구집에서 모이기로 했어요
(대부분 집에서 모임가짐/저번모임은 저희집에서 모임)
근데 이번 약속도 바로 전날까지도 다같이 뭐사갈지 뭐할지 신나서 계획세울때까지만 해도 같이 좋아하고 아무말없더니
당일날
그친구 : "근데 미안한데.. 이번에 OO이네서 모이면 좀 그럴려나? "
나머지: 응? / 헐.../ 우리 차 어떻게 나눠서 갈지 다 정해놨는데... /나 이미 출발했는데 차돌려? 빨리말해줘 등등
그친구: 으응.. 아무래도 내가 조심해야될때라 좀..
나머지: 나는 차돌리면돼/ 나는 내일 어디가야돼서 OO이네는 좀 힘들거같아/ 나는 되는데 그럼 어떻게 모여서가지 등등
그친구: 그럼 이번엔 내가 빠질게 너희끼리 맞춰서 놀아 미안해
나머지:@(&(&&;@:@???????
이번모임잡기전에도 백번도 더 물어봤어요
솔직히 임신한 친구집가는거 친구도 힘들거고
진짜 다른데서 보거나 안모여도 된다고..
그때마다 다 괜찮다고 했어요 바로 전날까지는
입덧 심하겠죠. 힘들것도 알아요.. 초기에는 조심해야 되는것도 알고요..
이 친구가 전에 그런게 없었으면 안얄미웠을거같은데
임신하니 아주 당당히 입덧하고 힘들다며 당일 직전에 취소를 해버리네요ㅡㅡ
단톡으로도 아무도 티안냈어요.
그 친구는 임신초기니까.
그러다가 어떤친구가 고민이 생겨서 단톡방에 고민을 늘어놓고 다른 친구들도 같이 고민해주고 얘기해주고 있었어요
그 친구가 조용히 있다가
툭 튀어 나와서는
친구에게 갑자기
또 입덧얘기를 하는거에요
저 정말 참아온게 폭발할것같았어요 오늘은 너무 화가나서 못참겠더라구요..
임신전부터 해오던 그 못된 버릇, 임신했다는 이유로 미안함없이 당당하게 해놓고선
친구가 힘들다는 고민털어놓는데 분위기에 안맞는 리액션 몇개 던져놓고 또 바로 본인임신얘기라니.....
제 주변에 임신,출산한 사람 많은데 이런건 처음봤어요 진짜 심한거같아요
글에는 다 안적었지만. 입에 임신중이라서, 입덧중이라서를 달고 살아요
본인할말은 다하면서 누가 무슨 얘기하면
말많다가도 대답안하고 나중에
아 나 입덧중이라 힘들어서 답장을 못해서 그래 ... 로 시작해서 또 입덧과 뱃속애기얘기 ㅋㅋㅋㅋㅋㅋㅋ
임신하기전에도 좋을땐 너무 좋은데 자기 성에 안차면 지 멋대로 하는 성격에
컨디션 기복이 심한애라 생리중이면 생리중이라서, 배고프면 배고파서, 아프면 아파서 온갖이유로 예민하게 굴던 친구인데
출산할때까지 얼마나 좋은핑계 생긴건가 싶어요..
이러면 안되는데 진짜 출산할때까지 이친구 피하고 싶어요
제가 너무 못된건가요ㅠㅠㅠㅠㅠ
아니면 서운하지않게 알려줄 방법 없을까요?
임신중에 서운한건 평생 간다고 들어서 그렇게 만들어주고싶진않아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