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입장이 너무 달라서
다른분들 생각을 들어보고자
아내 아이디로 글씁니다.
같이 볼겁니다.
많은 분들 의견 부탁드립니다.
결혼 5년차 아이둘 있습니다.
아내와는 나이차이가 좀 납니다.
일단, 저와 아내와 아이들 모두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본가 처가 어디 무슨 문제를 갖다대어봐도
아무런 특이점이없는 이상적인 가정입니다.
제가 출장이 많은 직업이라
적게는 며칠 많게는 몇개월 집을 비우는데
그때역시 아내는 최선을 다해서
아이들을 돌보고 본가처가 다 잘하고
제가 돌아오면 저에게도 잘합니다.
주변에서는 저보고 장가 잘갔다며
정말 인정받은 최고의 아내입니다.
그런데 우연찮게 어떤 일로
아내가 전남친을 만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짧게는 6개월, 길게는 2년에 한번정도
한두시간 만나서 밥먹고 커피마시고,
서로 다른지역인데 굳이 가서 만나고 옵니다.
문제는 정말 그것뿐이라는 겁니다.
심지어 차도 안끌고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커피숍 식당등 공개적으로 봅니다.
단둘이 있지도 않고 으슥한? 영화관도 안갑니다.
밤에 만나는 것도 아니고
애들 어린이집 보내놓고 낮에 잠깐 보고
집으로 곧장 돌아옵니다.
상대남자는 미혼인지 이혼인지 모르겠으나
아이도 배우자도 없는 상태이고
만나면 그냥 사는 이야기 우리아이들 크는 이야기
그런 이야기들을 나눈다고 합니다.
저의 지인이 그 모습을 목격했는데
본인한테 인사도 하고
정말 아무렇지않게 그냥 아는사람이랑
커피한잔 하는 분위기.
연인 그런거 아니고 친한지인 정도?
스킨십 일절없고 그냥 소소하게 웃고 이야기해서
아내의 전남친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고
이야기합니다.
저는 아무리 그렇다고해도
도저히 이해가 안됩니다.
결혼하고 멀쩡히 가정을 꾸린사람이
왜 굳이 헤어진 연인을 놓지않고 계속 만나는지.
솔직히 다른 속내가 없다면
전혀 그럴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아내는 정말 아무렇지않게
아는 사람 만나서 차한잔 밥한끼
가끔하는 거라고 이야기합니다.
자기가 제 말처럼 다른 속내가 있고
딴생각을 품었더라면 그렇게 공개적으로 만나고
아는 사람들 봤다고 인사하고 그러겠냐며
되려 저보고 예민하게 반응한다고 합니다.
나쁜짓 하는 것도 아닌데 사람도 못만나게
못만나게 한다며 되려 화를 냅니다.
어디 신체적 접촉만이 외도인가요.
정신적인 외도도 인정된다고 봅니다.
아내랑 같이 보려고합니다.
제가 예민하게 반응하는건지
아내가 이상한건지 둘이서는 도저히
결판을 못내겠습니다.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