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집에 손님 부르는거 자중하라고 했더니 인정머리가 없다며 주변사람들한테 물어보라네요
이번 주말에 남편의 이종사촌동생 부부+아이2를 저희 집에 초대하기로 했습니다.
저는 밖에서 밥을 먹고 집에서 차한잔 하길 원했는데 남편은 집에서 고기구워 먹자고 하여 수긍했습니다.
마트가는거랑 청소하는 얘기를 하다가
나 : 오빠 근데 앞으로 집에 사람초대하고 그런거 쫌 자중했음 좋겠네 일주일내내 지금 등판도 아프고 그런데 주말에 손님오신다고 이래저래 준비하면 다음날 치우고 어쩌느라 쉬지도 못하고 하는데 쫌 그런거 생각 좀 하고 그랬음 좋겠네 앞으로
남편 : 안해도 될 소리 하고 꼭 기분 나쁜 소릴해
나 : 내가 하고 싶은말도 못함????????????? 오빠가 원해서 오케이했지만 왠만하면 집에서 손님초대 안했음 좋겠다고 한게 뭐 그게 어쩄다는 건데??? 희한한 사람이네 진짜 짜증낸적도 없고 그냥 말한거야 왠만하면 앞으론 안그랬음 좋겠다고 말한건데 그정도 말도 못하고 어째??? 그렇게 내 말 한마디에 버럭할꺼면 전화하지마..사무실 사람들 다 있는데 거기서 소리 지르고 진짜 한두번도 아니고 쪽팔린다고 몇번 말하냐..하..쫌 생각좀 하고 행동하자 너(남편) 화나라고 한 말이 아니라 인간아...
남편 : 머가족한번불러밥먹는게 그렇게 기분나빠?? 수시로 자주 불러??
너인정머리 그케 없나 사촌동생 초대한게 그렇게 기분 나빠서 꼭 시른소리하나?
정도껏해 내가 머 그케 초대했다고
뭐 대충 이런 대화를 나눴고 제가 한 말 다시 봐도 어디서 기분 나쁜건지 모르겠으나 남편입장은 당장 내일 오는데 초대 말라니 궁시렁대면 기분나쁘다는 뜻 아니냐고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고 있네요
정도껏해 친척한번 부른게 죄야?? 음식차리래??? 됐고 말걸지마 진짜 화난다 => 요로고 있는데 뭐 어쩌라는건지 모르겠네요
뭐 이글 보여주면 보나마나 평소에 니 성격이 지랄맞은거 사람들이 몰라서 그러네 어쩌네 하면서 절 깍아 내릴껀데 안그래도 별 감정없이 사는데 이럴때마다 별로 없는 감정마저 소멸되는 그런 느낌들 아시나요..
그냥 남편이 잘못했네 아내가 잘못했네 이런 말들보다는 남편이 대체 어느 부분에서 열받아서 저리 소리치는건지 그게 항상 궁금하거든요...그 부분을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