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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유학중인데 ..지친다

익명 |2018.09.29 03:38
조회 345 |추천 0

한국은 지금 새벽이구나

나 이제 갓 20살에 2월부터 모스크바와서
러시아어 전공으로 공부하고 있는 여자야
처음엔 다 신기하고 새로웠는데 슬슬 현실이 보이기시작한다 너무너무 외롭고 지치고 힘들어
어른들이야 딱 5년만 고생하면 앞으로 남편, 직장이 풀릴가라 하는데 갓 20살이라 그런지 아직 더 놀고싶어
내가 한국에서 친구가없던것도 아니라 아침에 일어나면 항상 3-4명이상 친구들이 놀자 만나자 했었고 밤만되면 술먹고 클럽가고 즐기기바빳는데 여기서 부처님마냥 숙제나하고 시간되면 자야되는게 너무 서럽다
차라리 친구가 없기나했으면 덜힘들었을텐데 ,
그렇다고 여기서 친구가 아예없는것도 아니야 중국친구가 다 착해서 네다섯명이랑 학교가면 어울려놀아 근데 내가 그리운건 한국이랑 한국의 문화,사람들이라 요샌뭘해도 즐겁지도않고 입맛도 없고 그래 이제 7-8개월 됬는데 앞으로 적어도 4년은 더있어야하는데 진짜 어떻게 버티지 페이스북보면 친구들은 다 오늘 먹고죽자~~ 라던가
즐거워보이는 글 참 많이올라와서 매일 정신승리하려고 혼자서 너네 놀때 난 공부해서 성공할거다 매일 되새겨도 결국엔 정신승리뿐인것같고.... 그리고 여기서 개고생하고 한국돌아가도 진짜 떵떵거리며 살수있는지도 의문이고 왜 19살때 그렇게 쉽게 유학을 결정했나 내자신이 원망스럽기도하고 마음한켠이 너무 공허해서...
어디 털어놓을때도없고 말하고싶지도않아서 여기라도 써
이것저것 주절이다보니 길어졋네
작문 숙제하다 현타와서 끄적였네 ㅎ 읽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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