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 해 날 그렇게 밀어내던 너
주변에서 내게 잘 해봐라 여러번 말했지만
네 마음은 그게 아니었단 걸 나도 잘 알아
네가 그런 나를 부담스러워 했다는 것도
그래서 나도 마음 접었어
아니 접었다고 생각했어
부질없는 짓이라고
그렇게 넌 다른 사람이 생겼고
나도 아쉬움과 외로움에 다른 사람 만나보고 했어
그런데도 왜 계속 니가 미련이 남는 지
어떤 사람을 만나도 니가 마음에서 사라지질 않더라
바보같이.
네가 연인과 헤어진 후 비록 다른 사람들과 함께였지만 우린 만나는 자리가 참 많이 늘었지.
동료들과 함께하는 밥 한끼 술 한잔
거듭 할 수록
너에 대한 정도 늘어만 가더라
그럴 때마다 난 늘 두가지 마음이었어
이렇게라도 너를 계속 보고 싶다는 것과 차라리 더 아프지 않게 안봤으면 좋겠다는 것
그럼에도 정말..
일때문이라도 네가 나에게, 내가 너에게
오갈 때면
난 정말 너무나 떨려서 실수도 하고
마음에 없는 말도 흘리곤 했어
바보같이
네가 만났던 사람에 대해 말할 때면
난 그저 좋은 사람인냥 조언아닌 조언을 하지만
그런 말을 하는 내 맘 너는 알까?
네가 무심코 하는
말 하나하나에 상처받고 위로 받는 다는 것
너는 알까?
겉으로는 오빠 동생 하는 사이가 되었지만
그럼에도 난 편하게 연락 한 번을 할 수 없었어.
사실 너무 두려워 이 관계가 깨지는 게
나로 인해 관련된 모든 이와 어색해 지는게
난 이제 어떻게 하면 좋니
널 상상하면 너무나 행복한 데
우울하고 슬퍼
네가 헤어진 후 언젠가 술에 취해 내게 물었지?
왜 헤어졌어? 연애 안해?
그땐 괜한 소리로 얼버무리고 말았지만
전하고 싶은 마음 속 진실은 언제나 하나였어
'네가 있기 때문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