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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귀한 자식입니다.

존중하고살자 |2018.09.30 22:48
조회 376 |추천 6
제가 작년 9월 출산했어요.
예쁜 딸이예요.
아이 낳자 마자 시어머님 태도가 변하셨네요.
설엔 아직 몸도 아픈데 왜 오니?
왜 내 귀한 손녀 고생시키니?
라고 하시더니 오지말래요.

올 추석엔
너도 친정으로가 나도 친정갈거야.
라고 하시길래 그냥 하시는 말씀인줄 알았더니

내가 변해야 나부터 변해야
우리 손녀 커서 여자란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거 아니야.
만약 시집가서 부당한 대우도 금방 알거 아니야.
나는 내 손녀가 썪어 빠진 세상 사는 꼴 못보니
너도 나도 먼저 변하자..

반했어요. 60대 중반이신데
본인이 시작하시겠대요.
왜 시집가면 딸이아닌게 되냐고 물으시던데
그리고 시어머님이 그러시더군요
여태 그런 생각 안했는데 손녀 생기고
티비보시다가 그런생각이 드셨대요.
악습은 내 손에서 먼저 끝내겠다.

존경스럽고 멋진 시어머님..
그리고 잊지말라고 하시더라구요
며느리 니가 나이가 들어도 사돈에겐 귀한 딸이며
우리 아들이 나이가 들어도 나에겐 귀한 아들이니
서로 존중하고 살라고 하시더라구요.


어머님 말씀대로 우리 변해봐요.
우리가 먼저 변해야..
우리 딸들도 미래도 변하겠죠.
추천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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