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몇년안된 신혼부부입니다
결혼은 둘이 하는게 아니더라구요
특히 친정.시댁 두집안의 분위기가 달라서 많이많이 혼란스러워요 ...
특히 경제적인 관점에서부터 다릅니다
사실 부모님께 쓰는돈이 아깝다기보다는 친정.시댁의 다른 상황들이 속상하더라구요
친정은 하나라도 더 못줘서 안달이구요...
시댁은 자식에게 받아야한다 주의 입니다
(두집안 모두 경제적으로 어려움없고 노후준비 다 되어있으세요)
1.식사
외식을 하면 친정은 무조건 엄마아빠가 내시구요 시부모님은 저희가 무조건내요 ... 그냥 분위기가 당연시 그렇게 되어 있더라구요...
2.생일
남편생일이 다가오면 친정온식구가 'oo이 뭐필요해?용돈줄까?'등등... 난리가나구요
상다리부러지게 밥 차려주세요...
반면 제 생일은 3년간 시부모님께서 한번도 선물주신적없으세요 아,작년에 미역국은 한번 끓여주셨어요
(근데 남편은 시부모님이 제생일선물 한번도 안준걸 아직도 모르더라구요..남편생일땐 용돈30만원씩 주세요...)
3.음식
저희 엄마는 남편온다고하면 하루전부터 갈비찜.국.튀김 등등 하루종일 요리하고 ㅠㅠ상을차려주세요
근데 어머니는 항상 밥, 고기구워주시고, 고추장이랑,김치는 큰통째로 딱 이렇게 4가지만 주세요
그래도 이점은 먹는 저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다행으로 생각해요
4.여행
각각 부모님들 모시고 여행을 다녀왔어요
여행계획모두 제가 짜서요 (패키지X)
저희부모님은 가서 밥도사주고 선물도 사주고 남은 달러도 너희다음에쓰라고주고 ....
솔직히 받는게 더 많은 여행이었어요
시부모님은 공항가는 리무진버스비 부터 공항에서 먹는밥.면세점에서쇼핑,커피 모두 계산을 안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여행가서도 단1원도 안쓰시길래
지갑을 두고오신줄 알았어요...
그래서 그런가보다..했는데
여행마지막날 백화점갔는데 갑자기 루이비@ 매장에서 가방을 보시더니 예쁘다며 본인가방깊숙한곳에서 신용카드를 꺼내시더라구요...;
5.명절
아직 저희가 집장만도 못해서 돈을 모으고있기때문에 많은 용돈은 못드려요
첫해 양가 용돈드렸다가
친정에서 너희 저금이나하라고 나는 자식한테 돈은 안받는 다고하셔서 그 후로 선물로 대체했어요 (건강식품같은것)
심지어 이번추석엔 용돈까지 주시더라구요ㅠㅠ죄송했어요
근데 이번에 시댁에서 너희는 명절에 부모 용돈도 안주냐며 남편이 혼이났대요
그래서 시댁은 선물에 용돈도 얹어드렸네요ㅠ
이외에도 많은일들이 있지만 생각나는것만 간단히 써보았어요
다 사소한 것들이지만 문득문득 저혼자 속상할때가 많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