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합니다
며칠전 다른 문제로 대화를 잘 안하고 지내다가 계단 입구에 기저귀 (맞춤법
죄송합니다 이번 기회에 정확히 알았네요 )를 보고 더 화가 난듯해요
제가 직장을 다니다 보니 기저귀 계단에 놓고 (우리집은 단독주택이고 계단은 우리만 씁니다
아 여기는 주변이 농지다 보니 주변에 집이 드문드문있어요)저녁 준비를 하다 깜박 잊고 있었고
그때 까지는 무슨 사정이 있었으니 놓고 갔겠지 이해하고 이따 치워야지 했는데
술이 취해 퇴근하던 남편은 그걸 보고 소리 소리 질러 대며 요며칠 싸워서
자기 엿먹일려고 이곳에 지 보라고 일부로 둔거 아니냐며 하도 성질 내길래
저도 같이 싸우고 열받다 보니 어디 하소연할곳이 없어 그날 욱하는 마음으로
여기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그리고 댓글에 남의집에서 생리대 갈면 그냥 두고 가냐는 댓글이 있는데
저는 친정집 가서도 생리대 갈면 휴지에 싸놨다가 가방에 가지고 나옵니다
그걸 가족들이 보는것도 창피하고 남동생도 있다보니 화장실 휴지통이라도 그대로
놓고 나온적이 단 한번도 없다 보니 그 댓글을 이해 못하겠네요
그리고 조카 며느리는 딱 한번 얼굴 봤어요
서로 왕래 전혀 없고 저는 결혼한지 10년 가까이 되어 가는데 평상시 왕래 잘 안하고
지냅니다
여기는 경기도이고 조카네는 서울에 살기 때문에 또 명절에도 각자 시댁에 가다 보니
얼굴 딱 한번 보았어요
조카분이 워낙 컴퓨터도 잘 고치고 손재주가 좋다 보니 우리 남편이 도움을 많이 받아서
조카를 많이 아끼고 하더라구요
아 남편은 조카뿐 아니라 자기 가족 핏줄은 완전 완전 소중하게 여깁니다
저렇게 가족들의 친목이 대단한 집은 처음 봤을 정도로 굉장히 아껴주고 위해주더라구요
뭐 그 사람들 사는 방식이니 그리 나쁘게 보지 않습니다
조카네가 우리가 없는 빈집에 들어온게 기분이 나빴던건 뭐냐면
제가 직장을 다니다 보니 집안 정리가 안되어 있어요
전업이라면 집을 깨끗히 치우고 살고 싶은데 ,, 또 그날따라 유독 바빠서 요 며칠 집안을
치우지 못했는데 아무말도 없이 조카네가 왔다 간게 제 자신의 치부로 보여서
그래서 기분 나빴던거지,, 다른건 없었구요
아 또 그 조카네가 집에 온날 퇴근하고 집에 갔을때 안방 깊게 넣어둔 빗이 거실에 나와 있는거
보니 안방에 들어가서 이것저것 찾아 본거 같아 더 좀 그랬습니다
이걸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모르지만 안방은 그때 정리가 너무 안되서 최악으로
지저분했는데 거기서 빗까지 뒤져서 가져 나온거 보고 너무 좀 내 치부를 보여준거 같아
뭐라 표현하기 힘들었어요
남편은 집안일 전혀 손 안댑니다
워낙 힘든 일을 하다 보니 좀 편하게 일하는 제가 하는게 맘도 편하고 또 둘이 사는 집이라서
크게 손 많이 안가다 보니 집안일을 제가 다 하는거 별 불만도 없습니다
조카 며느리 한번 봤지만 얼굴 예쁘고 키 크고 늘씬하니 참 참했어요
나쁜 이미지 전혀 없었구요
조카가 어떻게 저런 여자를 만났을까 의아할 정도로 예뻤어요
조카는 좀 뭐랄까 일반 남자들 중에서도 키 작고 뚱뚱하니 정말 못생긴축에 들었거든요
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정말 인연이란건 따로 있구나 하고 느낄 정도로 예뻤던 이미지였습니다
그날 무슨 사정이 있었겠지 싶었는데 ,, 그날 술이 취해서 난리 부르스 치는거 보니
열이 확 받고 이 사람한테 시집와서 친구도 없고 이런일 대화도 할 사람이 없다보니
남편에게 화가난 일들이 조카며느리에게 까지 가서 여기에 글 올린거네요 ^^;;;
이런글 올리면 내 얼굴에 침 뱉는거 같아 말 안할려고 하다
살면서 남편 같은 성격은 처음 봤어요
나이에 비해 성숙한 느낌이 전혀 없어요
잘 삐지고 조그만 일에도 오해하고 한번 싸우면 난 금방 잊고 훌훌 털어 버리는데
몇년 지난 일들로 꽁해서 가슴에 담아 두었다가 한번씩 싸우면 내가 잊고 있었던
옛날일까지 끄집어 내서 그일로 또 싸웁니다
진짜 나이는 저보다 10년 가까이 더 먹었는데 하는 행동은 저보다 10살은 아랫사람 같아요
그래도 부부니까 그 보다 더 장점이 많으니 그비위만 잘 맞춰주면 그보다 더 좋은점이
많으니 살겠죠 물론 그걸 참을려면 속은 썩어 문드러 지는데 ..남들 사는거 보면
다른 부부들은 그 보다 더 안좋은 일들로 싸우고 각방쓰고 그러고 살더라구요
그거 빼면 그외에는 사이가 좋으니 뭐 .. 사람 사는게 다 그런거라 생각하고 살아요
이거 까지는 말 안할려고 했는데..
저는 초혼이였고 남편은 재혼이였어요
남편이 첫 결혼을 사기 결혼을 당했더라구요
결혼한 유부녀였는데 자식이 둘이나 있는 여자였는데 이혼도 안한 상황에서 남편과 결혼식까지
치르고 혼인신고 하자고 하니 계속 미루다가 나중에 이혼전인거 알았고
남편은 그 후유증으로 여자들을 잘 믿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더라구요
만난지 얼마 안되었을때 술한잔 마시고 펑펑 울면서 자기 인생은 왜이런지 모르겠다며
괴롭다고 운적이 있었어요
그 첫 부인의 띠와 성씨만 봐도 경악하고 만난지 얼마 안되었을때
꼭 알아야 할거라며 그 여자 얘기를 제게 들려 주었는데 지금도
그 여자 얘기만 나오면 경악할 정도로 싫어 합니다
첫부인과 이혼때도 너무 힘들었다고 해요
그 첫부인이 유부녀인줄 알고 헤어질려고 했는데 애까지 들어서서 어쩔수 없이
그 여자와 그여자 남편과 이혼하는 과정을 지켜봤고
애 때문에 몇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했는데 간난아기를 낳아 놓고 젖한번 물리지 않고
밖으로 나가서 바람 피고 다른 남자 만나고 그러고 다녔다고 하더라구요
지금 아들도 남편이 혼자 직장 다니면서 키웠고 그 첫부인과 이혼할때도 돈 번거
전재산 모두 다 주고 나오고(전재산이라고 해봐야 결혼해서 남편이 번돈 모두 전부인에게 주었고 그 여자가 관리했는데 돈을 따로 꿰차서 이혼할때 남편은 빈손으로 아들 데리고 방 얻을돈도 없어서 단칸방에 살았다고 하네요) 이혼후에 아들과 단칸방에서 힘들게 살았는데
그 여자는 전재산 모두 가지고 나가 가게 오픈해서 이 남자 저남자 만나서 떵떵거리고
잘산다면서 그런 얘기들이 다 남편귀에 들려오고 또 같이 일하던 사람들이
그 가게 공사할때 가서 일했다면서 힘들어하더라구요
이혼할때 그 여자가 유책배우자라 법원 판결이 위자료와 애 양육비 얼마씩 주라고 판결이
났는데 애가 다 큰 지금 까지 돈 십원 한푼 안보탠 그런 여자예요
그래 놓고 이제 와서 엄마 행세 할려고 최근에 아들에게 구구절절히 사랑한다
보고 싶다면서 편지 보낸걸 남편이 보고 욕한적도 있었어요
그때는 그 모든게 안쓰럽고 불쌍해 보였어요 .(그땐 제가 진짜 순진했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받아 주었는데 .. 지금은 후회되는점들이 더 많네요 .
얘기하다 보니 또 글이 길어졌네요
글 주제가 똥기저귀가 주제긴 하지만 요점은 남편때문에 화가 나서 올렸어요
사람 살아가는게 다 즐겁고 웃고 행복한일만 있는게 아니더라구요
그럴때 마다 힘들다고 글썼는데 처음으로 톡선으로 올라가서 ,많은 분들의
악플과 조언과 선플을 받았네요
결혼이란거 평생의 동반자를 결정하는거 정말 신중한 일이예요
저처럼 후회 하지 마시고 (좋은일들이 더 많긴 하지만 ^^) 늘 행복하길 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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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전쯤 퇴근을 해서 집에 오니 누가 들어온 흔적이 있길래
남편에게 혹시 집에 들렸다 갔냐고 물었더니 조카가 물건 가지러 왔다 갔다고 하네요
그래서 그런가보다 하고 잊고 지냈는데 오늘 어디서 이상한 썩는 냄새 같은게 나길래
휴지통에 가보니 휴지통에 똥귀저기 두개가 들어 있는거예요
얼마나 황당한지 ..냄새가 너무 독해서 들어오는 입구 계단에 두고 이따가 치워야지
하다 깜박 잊고 못치웠어요
퇴근하던 남편이 이걸 왜 계단에 두었냐고 현관입구에서 소리 소리 지르길래
(오늘 직원들과 회식이라서 술이 취했더라구요 )
냄새가 너무 나서 밖에 두었다고 하니 이걸 일부러 자기 보라고 계단에 두었냐며
하도 난리 치길래 ,,그날 조카가 물건 가지러 온다고 했는데 조카 며느리도
같이 온거냐며 그런데 어떻게 저 똥귀저기를 휴지통에 비닐도 싸지 않고 그냥 버려 두고
갔냐고 뭐라고 했더니 갑자기 자기 조카 흉본다고 어쩌고 저쩌고 술한잔 얼큰하게
취해서 쌩 난리를 치는거예요
와서 똥귀저기 갈면 휴지통이 있으니 버리고 갈수도 있지 하며 하도 난리 치길래
여기에 질문 올립니다
남편은 그럼 귀저기 갈면 그냥 두고 가지 그걸 어떻게 싸가지고 가냐고 하는데
보통 그러면 비닐 봉지에 싸서 차가 있으니 차안에 두고 가져가서 집에서 처리하는게
정상 아닌가요?
우리는 애 없는 재혼부부이고 저와 남편과 나이차이가 많이 나요
그러다 보니 애를 키워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상식적으로 아무리 외숙부집에
놀러 왔다고 해도 아무도 없는 집에 와서 귀저기 갈면 비닐 봉지에 싸서 가져 가지 않나요?
우리는 식구가 두식구라서 휴지통 사용을 잘 안하다 보니 휴지통을 거의 잘 갈지 않아요
냄새가 나지 않았다면 아마 거기에 며칠이 지나도 몰랐을거예요
제가 너무 예민한가요?
아니면 보통 애 키우는 집에서 어른들 집에 놀러가면 똥싼 귀저기 그냥 휴지통에
넣어두고 그냥 가나요?
냄새가 진동을 하는데 그걸 비닐도 싸지 않고 그냥 넣어 두고 간거 ,,
보통 그러나요??
오늘 너무 어이없고 이일로 남편과 대판 싸우고 지금 냉전중이라서 여기에
글 올려 봅니다
많은 분들의 의견 듣고 싶어요
전 주인도 없는 빈집에 비번 치고 들어 온것도 기분 나쁜데 똥귀저기까지 보고 나니
정말 기분이 너무 나쁜데 제가 잘못 생각하는건지 알고 싶네요
아 휴지통이 화장실 휴지통이 아닌 거실에 있는 휴지통에 버렸더라구요
거실에 조그만 두껑으로 닫혀 있는 휴지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