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막 출산이 다다른 예비맘입니다.
아이가 주수보다 2주가 더커서 예정일보다
일찍 만날 수 있을거 같아 하루하루가 벅차도 힘내고 있어요.
저희는 맞벌이이며 회사도 다음주 금요일까지
다니고 출산휴가를 내기로 했어요.
남편은 쉬라고 했지만 일 욕심은 제가 냈구요.
퇴근 후 집오면 매일같이 청소하고 빨래하고
밥하고 씻고 하다보면 어느새 남편 퇴근시간이고
늦게 일 마치는 남편 생각해서 힘들어도 당연하다
생각했습니다..
근데 막달이되니 막상 몸도 많이 붓고
잘 따라주지 않더라고요 그래도 제가해야 속이
편하니 집안일 할거 다하고 남편에게 부탁 좀 했어요
발 마사지좀 해달라고
해주긴 하는데 몇번씩 부탁했더니
뼈 약해진거 알면서 뼈를 쌔게 누르질 않나
자기 손에 힘없다고 하질 않나
좀 이렇게 해달라 하면 하고 있지 않냐
마사지만 해달라하면 귀찮아하고 토를 달아요
오늘은 니 친구 남편들은 어떻게 해주길래
그렇게 비교를 하냐고
엥 무슨소리..? 전 단언컨대 비교해본적도 없고
남편앞에서 내친구 남편이 이렇다더라 저렇다더라
말 꺼내본적도 없습니다.
저말이 갑자기 왜 나왔는지도 의문이구요
어처구니가 없어서
해주기 싫음 해주지 말라고
그런 소릴 왜 하냐 했더니
해주기 싫다네요
눈물이 났어요..
진짜 눈으로 보아도 다리가 탱탱 부은거 알면서도
저런 소리가 나오는지..
자기 아내 임신해서 부은 다리 주물러 주는게
그렇게 고단한 건지..
속상하네요..
바로 몇시간전 일이지만
이 일 말고도 아이 관련해서
배를 자발적으로 쓰다듬어주거나
태담 해달라 해도 한번 해준적 없어
나와 아이에게 관심이 없는거 같아 속상해요
이런 남편과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막막합니다.. 많이 외롭고 슬플거 같아요
하지만 살아가야하겠죠
마음 독하게 먹고 남편과 아이와 함께
어떻게 살아야가야 할지
인생 선배님들께 조언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
주에 세번이상은 밖에서 식사하고 온다고 합니다
술 좋아하는 남편 애낳음 덜해야 하니 그러라 하죠..
이것도 애 낳아봐야 알겠지만 좋아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