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설자리가 없으니 음슴체 가겠음.
별거 아님.
이라고 써놓고 갱장히 별스러워 톡톡까지 쓰고있는 나를 발견.
결혼한지 5년차 주부임.
오늘의 주제는 '생일'
결혼해서 애까지 낳고 애생일 챙기기도 벅찬데
무슨 내생일이 그리 대수냐 싶은데
결혼전부터 어릴때부터
가족들은 늘 내생일을 잊어버렷.
필자는 또 가족들 생일을 소소하게라도 깨알같이 잘 챙기는 편이라
가족들이 내생일을 챙겨주면 또 그리 뿌듯하고 정겹고 좋았으....나...
자주 잊혀지면서.. 나도 쌩까리라 햇지만 그게 잘안됏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이니 . 뒤늦은 축하와 뒤늦은 사과에 늘 썽내고 풀고를 반복햇음.
울며불며 왜 맨날 내생일만 까먹냐고 난리부리면
뒤늦게 미역국끓이고 생일밥 차려주던 똑땽한 기억이 있어서
먼저 시집간 친구들 시댁에서 생일축하해주는걸 보면서 소소한 기대를 하기도했음.
그러나 .
시집와도 별반 다를것이 엄
나를 제외한 시댁식구 생일은 서로서로 되게 잘챙김
단톡방에 누군가의 생일날엔 아침부터 추카릴레이가 이어짐.
그러나
내생일날은 조용함
남편과 나의생일은 이틀 차이임.
내생일 지나고 남편생일임
얼마전 내생일날
친정엄빠도 여느때와 같이 까먹
시댁식구도 여느때와 같이 까먹
뭐 사는게 바쁘니 그럴수잇다 하고 조용히 넘어감.
이틀이 지나고
남편생일날 아침부터 카톡이 뜸.
생일축하한다고. 미역국은 먹었냐고.
난.......
읽을수가없엇음
읽고싶지가 않았고
어떤말도 하고싶지가 않았음.
올해 단톡방에 여러번의 추카릴레이가 있었으나
나를 위한 추카는 엄...........
그게 머라고
생일축하한다 한마디만 해주면되는데
왜 맨날 내생일엔 조용하면서
자기식구들생일엔 ...........................
그뒤로도 이어지는 축하메세지가 뜰때마다
내기분은 롤러코스트를 타는 기분이었고
그날 나는 그 카톡방에서 어떠한말도 하지못했음.
그 단톡방엔..
엊그제 내생일이라는걸 아는사람이 분명. 여럿 있었음에도.
까먹지 않았음에도.
나를향한 축하는 1도 엄
남편생일 추카하기전.
아이고 너도 생일이엇네 . 늦엇지만 축하한다.
정도의 얘기는 해주는게 . 서로에 대한 . 배려고 예의 아님?
며느리는
남. 인가봄
생일이라고 기프티콘에 축하메세지 보내주고 밥한끼하자며 연락오는
남이 더 낫다는 생각을 잠시해봄.......................
섭섭해 하는 내가 이상한거임.....?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그런 마음을 가져야하는거임............?
내가 속이좁은가 ㅜ 자꾸 섭섭함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솔직히.........좀 짜증도남...ㅋ 남남남남남. 남인가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