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평범한 직딩이야. 연봉 1500에 시작해서 10년 넘게 직장 생활 중인데..
요즘 보면 다 대기업 공무원 하려고들 아둥 바둥 거려서 글을 쓰게 되었어.
이렇게 써도 넌 운이 좋았네 평균은 아니네 이런말 하면 할말은 없어. 본인의 프레임이
정해진걸 내가 바꿀수는 없으니까.. 그냥 참고로 들어주었으면 좋겠어.
기술직으로 직장 생활을 시작했어. 학벌은 전문대... 그것도 저기이~~~ 지방 이름도 모를만한~
그것도 야간!! 공부도 썩 잘하지는 못했던거 같아.
그렇게 당연히 대기업에서는 입사 자체도 어렵지 ㅎㅎ.
근데 난 한가지 기준은 있었어.
기술을 배워야 한다. 일은 고되더라도 대체가 어려운 일을 해야 한다~!
이게 기준이였어.
그래서 입사 장벽이 낮은 중소기업을 입사했는데.. --; 나중에 알고보니 다들 힘들어서
1년도 안되서 그만둔거더라고.
처음 입사해서 야근에 특근에.. 정말 사람답지도 못 하게 살고.. 그에 비해 돈도 못 받고,
그렇다고 교육을 제대로 시켜주기를 하나.
x같았지. 20대는 정말 힘들었던거 같아. 그냥 회사 회사 회사였어.
근무시간 요즘 주 52시간이라던데 주 100시간씩 해봤어? ㅋㅋ
그렇다고 고생했다는 말도 못 들어. 당연한거고.. 그러다가 하나 실수하면 욕이란 욕은
다 처먹는거지...
근데 내가 잘하는게 두개 있어.
1. 끈기.2. 배우려는 의지.
안 알려주면 그 와중에 퇴근해서 도서관 가서 배우고, 아무리 욕해도 집에서 소주에
라면을 먹더라도 버티고 버텼지. 6개월만 버티자 1년만 버티자 이런식으로.
근데 이렇게 힘든 회사에 다른 사람이라고 오죽했을까.
시간이 지나니까.. ㅋㅋㅋ 윗사람 몇명 빼고 다 나간거야....
대리를 뽑았는데 주임인 내가 그 사람 문서를 검토하고.. 체크하라고 할 정도였어.
나중에는 사장한테까지 잘 보이고... 중소기업이라고 하지만 200명 넘는 회사여서
사장 얼굴 보기는 쉽지 않았거든.
그렇게 2000도 안되고 매년 100~200 오르던 한방에 연봉이 4000이 되고...
근데 한 직장에서 올리는거 한계가 있더라고. ㅎㅎㅎㅎ
몇번의 이직을 하면서 4000이 5000 6000 이렇게 오르다가..
마지막에 대박을 쳐서 팔천에 이직을 했지.
시장이 좋아진것도 있고, 운도 좋았다고 생각하지만만...
내 또래에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천 내외로 받는데.. 많이 받는건 사실이지.
그 사람들보다 많은 지식을 가지려 노력도 많이 했고....
오히려 중소기업이다 보니까.. 이직도 편하고 중소기업에는 사람이 없어서.
오래 일하기도 좋아...
지금도 더 좋은 조건도 들어오고 있고.... 갈때는 널렸지.
이야기가 돌았는데 정리하자면...
대기업, 공무원만이 전부가 아니다.
기술력 있는 직종의 중소기업으로 가면 대기업만큼은 아니더라도 극복이 가능하다.(단순 작업은 당연히 젊은 사람 쓰려고 하지.. 사업주 입장에서 당연한거 같아.)
더 긴 시간동안 일을 할수 있다.(대기업 사람들은 분업화가 되어있기 때문에 나오면 바보돼... 내가 수 많은 대기업 출신을 봤지만.. 20~30년 그 시스템에 있던 사람은 바뀌지 못하더라고. 결국은 2~3년 내 아웃)
중소기업이여도 본인을 꾸준히 발전시킨다.
인간 관계를 관리를 잘한다.(그 사람들이 다 도와주고.. 좁아서 한다리 건너면 다 안다..)
머 이정도야. 대기업 공무원 5년 10년동안 준비할 생각이라면,
기업에서 정년 못 찍으면 기회 비용으로 날리는게 더 많다고 생각해.
어차피 날고 기어봤자.. 백 못 이겨.
그래도 중소기업은 그 사람이 나가면 회사가 휘청리니까 그런게 덜 하지.
참고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