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직의 최정점이라고 자부할수 있는 직업군에 1년 6개월째 종사중입니다.
그러다보니 크고 작은 고객 클레임을 자주 맞닥드리게 되는데요..
대부분 객관적으로, 상식적으로 봐도 클레임거리 조차 안되는 그런 것들 대부분이죠..
이렇게 회사 경위서를 몇 차례 쓰다보니 회의감이 느껴지며 정이 떨어지네요..
건당으로 움직이는 직업이다보니 수입이 괜찮을때는 괜찮아서 이런거 생각하면 웬만한 클레임따위는 그냥 흘려보내면서 스트레스 안받을려고 할 수 있는데, 또 한편으로는 내가 돈 몇푼 벌려고 이런 짓까지 해야하나 라는 생각이 누적 되다보니 어느 순간 제가 하고 있는 이 일뿐 아니라 이 관련 업계 전체적으로 정나미가 떨어져버리네요..
그러면서도 지금까지 무엇을 위해서 일했나 라는 생각에 회의감으로 인한 무기력증까지 오며 이제는 될대로 되라라는 생각이 일을 하면서 무의식적으로 머릿속을 지배하는 것 같습니다.
일단 일 자체가 탄력근무에 불안정한 수입구조에 불규칙은 기본이기 때문에 본인 건강 관리에도 신경을 많이 써야하지만 클레임으로 인한 스트레스는 극도에 달해서 건강도 좋지 않은 상태구요..
이 상태에서 마음을 독하게 먹는 것도 쉽지가 않네요..경제적인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다른 일을 찾는 것도 막막하고..
몇몇 친한 선후배들에게 말을 해도 버티면 좋은 말이 올거라는 희망고문적인 답변만 돌아오고..
그만 둘 시기가 온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