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너는 내 우상이었어.
온 마음을 다해 사랑하고, 너가 아플 때 나도 아프고
너가 기쁠 때 나도 기쁘고 그런 시절이 있었지.
주님이 나를 부르셔서,
지금은 우상을 다 버리고, 주님을 위해 살기로 했어.
그저 다 잊고 주님께만 집중하고 달려왔었는데,
주님이 너를 보게 하셨어.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는데
밖에서 보면 화려하지만,
깊숙히 너무 너가 아프고 망가져 있는 게 보이더라
죽어가는 너를 보면서 마음이 아팠어.
주님은 너를 살리기 원하셨어.
이해할 수 없지만,
잠시 주님의 통로가 되어서
주님의 사랑을 보냈었는데
어느새 내가 너에게 마음을 빼앗기고 있더라.
처음엔 듣는 듯 했는데,
계속 안 좋은 방향으로 엇나가는 너의 모습이 보이면서도
너무 걱정되고 마음이 찢어지듯 아파서
계속되는 공격이 많이 있었지만
너를 위해 기도하는 것을 멈출 수 없었어.
주님의 마음을 조금은 알겠더라.
너의 행복을 바란다는 건 마음 가득 진심이야.
주님이 얼마나 너를 사랑하시는 지, 알면 행복할텐데.
이런 말들을 직접 전해줄 수도 없고,
우리 관계는 아무 것도 아니니까.
애초에 뭘 바라고 그렇게 한 것도 아니었고.
그래서 여기서 그냥 끄적여본다.
이제는 나도 내 마음을 정리해야 되는데...
행복해라.
안녕...